浦項 세名기독병원, 地方病院乳房癌治療의 새 길 열어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2月 11日 11時 4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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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선 포함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원장의 수술 모습.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 백남선 包含세名基督病院乳房甲狀腺癌센터 院長의 手術 모습. 浦項세名기독병원 提供

慶尙北道 포항시에 位置한 浦項세名基督病院이 最近乳房癌治療 패러다임을 바꾸며 首都圈과의 醫療隔差를 줄여 나가고 있어 注目받고 있다.

浦項세名基督病院은 2021年 9月 ‘地域에서도 癌手術이 可能한 病院’을 標榜하며 백남선 院長을 招聘해 乳房甲狀腺癌센터를 開設했다. 百院長은 國內最初乳房保存手術을 施行한 世界的인 乳房癌手術權威者로 ‘地域癌患者를 위한 病院’이라는 趣旨에 共感해 浦項을 選擇했다.

乳房甲狀腺癌센터 開設當時浦項세名基督病院은 運營病床 750病床에 年間手術件數만 1萬餘件에 이르는 大型綜合病院임에도 癌手術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고, 當時病院에서 癌診斷을 받은 患者들은 大部分大邱나 서울 等의 大學病院을 찾아가는 狀況이었다.

백남선 院長은 赴任初期부터 國內最高의 女性癌센터를 志向하며 乳房外科, 映像醫學科, 病理科, 血液腫瘍內科, 放射線腫瘍學科等多樣한 診療科專門醫가 外來診療段階에서부터 回復까지 함께하는 多學制診療를 導入했다. 診療後當日 또는 이틀 內에 이뤄지는 빠른 檢査와 診斷으로 시스템을 導入해 기다리는 時間을 最少化하고 또 診斷後最短時間에 手術까지 進行해 癌診斷後不安한 患者들의 心理的인 要因까지 配慮해 진료한다.

浦項세名基督病院乳房甲狀腺癌센터는 百院長을 筆頭로 豐富한 臨床經驗을 지닌 乳房外科專門의 3名이 지난 2年間乳房甲狀腺關聯手術總 409件을 進行했고 이 中 304件이 惡性腫瘍인 癌手術이다. 癌手術을 分野別로 보면 乳房癌 230件, 甲狀腺癌 74件으로 地方病院에서도 癌治療가 可能하다는 것을 證明해 냈다.

또한 白院長赴任으로 海外에서도 乳房甲狀腺癌手術을 위해 찾아오는 일이 日常化되며 浦項과 首都圈의 距離差異가 醫療水準의 差異가 아님을 證明해 가고 있다. 實際 지난 2年間手術患者의 居住地域을 分析한 結果癌手術患者總 304名中 92名(31%)李浦項外地域인 서울, 大邱, 釜山뿐 아니라 美國과 中國, 말레이시아 等에서 찾아온 患者로 나타났다.

백남선 院長은 “浦項地域뿐 아니라 다른 地域特히 首都圈과 全世界에서 患者들이 찾아오는 病院을 만들어 가는 것이 最終目標”라고 强調했다.

지희수 記者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