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발칵… ‘多勝王’ 람, 7850億契約金 받고 LIV 移籍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2月 9日 01時 40分

이헌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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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매킬로이 等과 PGA 看板스타
“LIV 골프 成長-革新에 關心 커져”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대표해 온 욘 람(왼쪽)이 8일 LIV 골프 점퍼를 입고 엄지를 세운 채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커미셔너 겸 최고경영자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LIV 골프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앞장서 밝혀 왔던 람의 이적이어서 PGA투어는
충격에 빠졌다. 뉴욕=AP 뉴시스 — 美國프로골프(PGA)투어를 代表해 온 욘 람(왼쪽)李 8日 LIV 골프 점퍼를 입고 엄지를 세운 채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커미셔너 兼最高經營者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LIV 골프에 對한 否定的見解를 앞장서 밝혀 왔던 람의 移籍이어서 PGA투어는 衝擊에 빠졌다. 뉴욕=AP 뉴시스

이番 시즌 美國프로골프(PGA)투어 多勝王 욘 람(29·스페인)李巨額의 契約金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國富펀드(PIF)가 後援하는 LIV 골프로 移籍한다. 所聞으로만 돌던 람의 LIV 移籍說이 現實이 되자 PGA투어는 衝擊에 빠졌다.

람은 8日美國 폭스TV와의 인터뷰를 통해 “LIV 골프에 合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來年 2月 멕시코에서 열리는 LIV 골프 摩耶코바 大會부터 出戰할 豫定이다. 올해 PGA투어에서 메이저大會 마스터스를 包含해 4次例優勝한 람은 ‘골프 皇帝’ 타이거 우즈(美國), 로리 매킬로이(北아일랜드) 等과 함께 PGA투어를 代表해 온 스타다. 男子 골프 世界 랭킹 1位인 스코티 셰플러(美國), 매킬로이 等과 PGA투어 ‘올해의 選手’ 最終候補 5名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람은 지난해 出帆한 LIV 골프에 對해 줄곧 否定的인 見解를 밝혀 왔다. LIV 골프가 莫大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筆美컬슨,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以上美國) 等을 데려갈 때 그는 “돈 때문에 골프를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4라운드 72홀 大會인 PGA투어와 달리 LIV 골프가 3라운드 54홀 大會를 치르는 것에 對해서도 否定的이었다. 이랬던 람이 “LIV에 合流하게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移籍事實을 알리자 PGA투어는 衝擊과 背信感에 빠졌다.

람은 ‘오일머니’ 攻勢에 結局 생각을 바꿨다. 람은 “LIV 골프의 成長과 革新에 關心이 많았다. 누가 들어도 솔깃할 金額을 提示해 契約하게 됐다”고 했다. 現地媒體마다 推算額에 差異가 있지만 람은 적어도 3億 달러(藥 3925億 원), 많게는 最大 6億 달러(藥 7850億 원)의 契約金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컬슨이 LIV 골프로 옮기면서 받은 2億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額數다. 존슨과 디섐보는 各各 1億5000萬 달러를 받았다.

2016年 PGA투어에 데뷔한 람은 올해까지 메이저大會優勝 2次例를 包含해 通算 11勝을 거뒀고 累積賞金은 5155萬 달러(藥 674億 원)를 記錄했다. 람은 LIV 골프 利敵으로 그동안 벌어들인 總賞金의 最大 11倍가 넘는 돈을 손에 쥐게 됐다.

람의 異跡은 PGA투어와 LIV 골프의 合倂論議에도 影響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團體는 統合하기로 올해 6月合意했다. 앞으로 統合關聯論議過程에서 LIV 골프 側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이헌재 記者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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