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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所任 다해” 30代 醫師, 臟器寄贈으로 5名에 새삶 주고 떠나|동아일보

“마지막까지 所任 다해” 30代 醫師, 臟器寄贈으로 5名에 새삶 주고 떠나

  • 東亞닷컴
  • 入力 2023年 12月 7日 12時 2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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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은애 임상 조교수(34)의 전공의 시절 모습. 서울성모병원 제공
腦死 臟器寄贈으로 5名을 살리고 世上을 떠난 順天鄕大學校 부천병원 家庭醫學科 專門醫 이은애 臨床 助敎授(34)의 專攻의 時節 모습. 서울聖母病院 提供
大學病院에서 일하던 30代 醫師가 腦死狀態에 빠져 鬪病하다 臟器寄贈으로 5名을 살리고 世上을 떠났다.

7日 서울성모병원은 順天鄕大學校 부천병원 家庭醫學科 專門醫인 이은애 臨床 助敎授(34)가 前날 腦死者 臟器寄贈으로 5名의 患者에게 心臟, 閉場, 肝臟, 腎臟(左右)을 주고 숨졌다고 밝혔다.

李 敎授는 지난 3日 午後 서울 汝矣島 近處에서 親舊들과 食事하던 中 머리가 아프고 속이 좋지 않다며 化粧室에서 嘔吐했다. 以後에도 어지러움을 느껴 化粧室 밖 椅子에 앉아 있던 이 敎授는 行人의 도움으로 近處 應急室로 移送됐다.

李 敎授는 救急車 안에서 意識이 있었지만 頭痛과 嘔吐 症狀이 다시 始作됐다. 應急室에 到着한 後에는 痙攣이 일어났고 곧바로 意識이 低下됐다. 檢査 結果 腦出血(蜘蛛膜下出血)로 診斷받았다.

手術해도 豫後가 不良할 수 있다는 專門의 所見에 重患者室에서 保存的 治療를 받던 이 敎授는 안타깝게도 腦死 狀態가 됐다.

李 敎授의 家族은 아픈 患者를 돌보기 위한 使命感으로 醫師가 된 故人의 뜻을 받들고 마지막까지 生死의 岐路에 있는 이들을 살리기 위해 臟器寄贈을 決心했다.

고(故) 이은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울성모병원 제공) 뉴시스
故(故) 이은애 順天鄕大學校 부천병원 家庭醫學科 專門醫. (서울聖母病院 提供) 뉴시스
遺族에 따르면 이 敎授는 父母님이 結婚 後 7年 만에 어렵게 얻은 맏딸이다. 中·高等學校 全校 1等 首席, 母校 最初의 醫大生, 醫大 次席 卒業, 專攻醫 全國 1等을 하는 等 學業 成跡도 뛰어났다.

李 敎授의 아버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맏딸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며 “지켜주지 못한 죄스러운 마음에 딸아이 親舊들 外에는 周邊에 訃告 消息을 알리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깨어날 것 같은 실낱같은 希望을 부여잡았다”면서도 “生命을 살리는 일을 業으로 삼던 딸이 生의 마지막까지 醫師의 所任을 다하고 患者를 살릴 方法이기 때문에 마음은 말로 表現할 수 없을 만큼 힘들고 아프지만 臟器寄贈을 어렵게 決定했다”고 傳했다.

李 敎授의 女同生은 “언니는 훌륭한 醫療人이자 내 人生의 모토였다. 醫師 生活로 힘든 渦中에 家族의 苦悶을 恒常 들어주고, 마음도 헤아려주고, 家族을 늘 먼저 위했던 언니를 이렇게 보내야 하는 게 믿어지지 않고 보내기가 힘들다”며 울먹였다.

이혜원 東亞닷컴 記者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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