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落胎權廢棄 1年’… 美全域贊反示威, 次期大選走者들도 衝突

東亞日報
入力 2023年 6月 26日 03時 00分

이채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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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年大選核心懸案으로 떠올라
바이든 “女性健康에 破壞的結果”
펜스 “공화 候補라면 落胎反對해야”

낙태권 찬반 시위… 또 갈라진 美 지난해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로 vs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지 꼭 1년인 24일 수도 워싱턴에서 낙태 찬반론자들이 동시에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낙태권 지지 단체들은 “낙태는
영원하다”는 팻말을 들고 대법원의 1년 전 결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위쪽 사진). 낙태권을 반대하는 보수파 시민들은 “낙태권
폐기 결정은 옳은 일”이었다며 거듭 옹호했다. 워싱턴=AP 뉴시스 — **落胎權贊反示威… 또 갈라진 美** 지난해 6月美國聯邦大法院이 女性의 落胎權을 保障한 ‘로 vs 웨이드’ 判決을 廢棄한 지 꼭 1年인 24日首都 워싱턴에서 落胎贊反論者들이 同時에 大大的인 示威를 벌였다. 落胎權支持團體들은 “落胎는 永遠하다”는 牌말을 들고 大法院의 1年前決定이 잘못됐다고 主張했다(위쪽 寫眞). 落胎權을 反對하는 保守派市民들은 “落胎權廢棄決定은 옳은 일”이었다며 거듭 擁護했다. 워싱턴=AP 뉴시스

美國에서 落胎權을 憲法上權利로 保障한 1973年 ‘로 對 웨이드’ 判決이 聯邦大法院에서 뒤집힌 지 1年을 맞은 24日全國 곳곳에서 落胎權贊反集會와 示威가 열렸다. 來年大選核心懸案으로 떠오른 落胎權과 關聯해 조 바이든 大統領은 共和黨의 ‘落胎藥禁止’ 法案發議를 批判한 反面 공화당 大選走者들은 더 强勁한 落胎禁止法案推進意思를 밝혔다.

이날 워싱턴 필라델피아 시카고 같은 主要都市에서는 落胎圈에 對한 贊反集會가 各各 열렸다. 워싱턴에서는 ‘女性들의 行進’을 비롯한 落胎權擁護團體와 市民들이 集會를 열어 지난해 11月中間選擧에서 落胎權反對候補들이 落選한 事實을 擧論하며 來年大選에서도 有權者가 審判해야 한다고 主張했다. 反面生命尊重을 내세우며 落胎에 反對하는 保守性向 및 基督敎界團體와 市民들은 이날 ‘全國記念日集會’를 열고 모든 州에서 落胎權이 廢止돼야 한다고 主張했다.

로이터通信等에 따르면 바이든 大統領은 이날 聲明을 내고 “1年前 오늘 聯邦大法院은 女性의 選擇權을 否定함으로써 美國人의 憲法的權利를 剝奪했다”며 “女性健康과 生命이 危險에 빠지는 等破壞的結果가 招來됐다”고 指摘했다.

바이든 大統領은 “共和黨은 食品醫藥局(FDA)李承認한 落胎藥을 市中에서 못 팔게 해 避妊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野黨을 批判했다. 이어 “共和黨議題는 極端的이고 危險하며 大多數美國人 뜻과 다르다”면서 “政府는 繼續해서 (落胎) 接近權을 保護할 것이며 議會가 落胎權保護를 聯邦法으로 完全히 復元할 것을 促求한다”고 밝혔다.

이날 노스캐롤라이나州 샬럿에서 열린 落胎贊成集會에 參席한 카멀라 해리스 副統領도 “모든 美國人이 이 權利를 確保할 때까지는 眞正한 勝利가 아닌 것을 알고 있다”며 “窮極的으로 議會가 大法院이 剝奪한 것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고 主張했다.

反面 공화당 大選候補競選에 나설 마이크 펜스 前副統領은 이날 워싱턴 落胎反對集會에서 “生命의 神聖함이 美國 모든 州法(州法)의 中心이 되도록 復舊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前날 宗敎行事에서도 “모든 공화당 競選候補는 全國基準最小限 (妊娠) 15週移轉落胎禁止를 支持해야 한다”고 主張했다.

落胎權問題는 來年大選核心議題로 이미 浮上했다. 輿論調査機關 갤럽의 21日輿論調査에서도 有權者의 14%만이 “落胎權問題가 大選主要 이슈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答했다.

이채완 記者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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