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尹就任 100日에 巡航미사일 2發發射…두 달만에 挑發再開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17日 17時 17分

신규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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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월25일 발사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北韓이 지난 1月25日發射한 長距離巡航미사일. (平壤勞動新聞=뉴스1)

北韓이 尹錫悅政府出帆 100日째인 17日巡航미사일 2發을 發射했다. 尹大統領이 15日光復節慶祝辭에서 北韓의 非核化에 補償하겠다는 ‘膽大한 構想’을 提案한 지 이틀 만이다. 韓美聯合訓鍊의 事前練習이 16日始作된 만큼 北韓의 미사일 挑發이 本格的으로 再開될 것으로 보인다.

軍關係者는 17日 “이날 새벽 北韓이 平安南道溫泉에서 西海上으로 巡航미사일 2發을 發射한 것을 探知했다”고 밝혔다. 6月 5日以後 두 달餘 만에 미사일 發射를 再開한 것으로 尹政府出帆以後在來式放射砲를 除外한 미사일 發射로는 4番째 挑發이다. 尹政府出帆以後 4回에 걸쳐 16發의 미사일을 쏜 것. 이는 文在寅政府 때 就任 100日 동안 5回에 걸쳐 5發을 發射했던 것과 比較하면 3倍 많은 數値다.

巡航미사일은 彈道미사일과 달리 유엔 安全保障理事會決議違反은 아니다. 다만 北韓의 巡航미사일은 高度 2㎞以下로 飛行해 레이더 探知가 쉽지 않고 空中에서 旋回飛行까지 可能해 正確性이 높다. 게다가 지난해 1月金正恩北韓國務委員長이 8次勞動黨大會에서 ‘中長距離巡航미사일을 비롯한 尖端核戰術武器들’을 開發했다고 公言한 만큼 소형화된 戰術核彈頭를 順航미사일에 搭載하면 韓美邀擊網에도 深刻한 威脅이 될 수 있다. 北韓은 2020年以來現在까지 10餘次例巡航미사일 試驗發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月國防科學發展展覽會와 閱兵式等에선 開發中인 2種도 公開됐다.

韓美情報當局은 北韓이 早晩間 미사일 追加挑發에 나설 可能性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現在平壤巡按, 東倉里等複數의 地域에서 短距離彈道미사일(SRBM)을 비롯해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極超音速미사일 等 여러 種類의 미사일 發射準備動向이 捕捉되는 것으로 傳해졌다.

신규진 記者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