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윤동희 없었으면 어쩔 뻔…롯데 8連敗脫出, 김태형 監督安堵[어제의 프로野球]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19日 06時 00分

이헌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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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훈이 18일 LG전에서 8회 적시타를 친 뒤 1루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스1 — 롯데 정훈이 18日 LG戰에서 8回適時打를 친 뒤 1壘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스1

롯데 자이언츠가 길었던 8連敗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2015年監督職을 맡은 뒤 生涯最多인 8連霸를 經驗했던 김태형 롯데 監督도 安堵의 한숨을 내쉬었다.
롯데는 18日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競技에서 ‘眼鏡 에이스’ 박세웅의 好投와 7回相對失策을 틈타 6得點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9-2로 勝利했다. 롯데의 勝利는 7日 두산 베어스戰以後 11日 만이자 9競技 만이다.

連霸를 끊는 過程이 쉽지만은 않았다. 롯데는 1回 레이예스와 전준우의 適時打로 2點을 先取했다. 하지만 3回初 롯데 攻擊이 끝난 後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以後 흐름이 바뀌었다.
이날 벤치클리어링은 LG 先發投手 켈리와 롯데 2番打者 황성빈의 神經戰에서 비롯됐다. 황성빈의 走壘플레이와 避치 클록 違反等에 神經이 銳敏해진 켈리가 3回初를 마친 後 더그아웃으로 向하면서 롯데 벤치를 向해 뭔가를 말한 게 發端이었다. 以後兩팀 選手들이 一齊히 그라운드로 뛰어나왔으나 큰 不祥事 없이 마무리됐다.
벤치클리어링 以後 LG는 4回末 김현수와 오스틴의 連續犧牲플라이로 同點을 만들었다. 連霸中인 롯데로서는 前날의 5-6 逆轉敗가 다시 생각날 만 했다.

18일 롯데-LG전에서 3회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큰 불상사 없이 금방 마무리됐다. 뉴스1 — 18日 롯데-LG戰에서 3回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큰 不祥事 없이 今方 마무리됐다. 뉴스1

하지만 前날과 달리 롯데는 이날 다시 앞서가는 點數를 올렸다. 2-2 同點이던 6回初 정보근 打席에서 代打로 나선 이정훈이 켈리를 相對로 中堅手犧牲플라이를 때리며 所重한 追加點을 올렸다.
以後 LG 守備陣이 急激히 무너졌다. 7回先頭打者 윤동희가 바뀐 投手 김유영을 相對로 右翼線上에 떨어지는 빗맞은 2壘打를 出壘했다. 2番打者 황성빈의 平凡한 땅볼 打毬를 오지환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瞬息間에 走者 1, 3壘가 됐다. 後續 레이예스의 땅볼 打毬를 잡은 2壘手 신민재 亦是 2壘를 無理하게 밟으려다 他者와 走者를 모두 살려줬다. 그 틈을 타 3壘走者 윤동희가 홈을 밟았다.
繼續된 無死 1, 2壘에서는 전준우의 땅볼 打毬를 잡은 投手 김유영의 2壘送球가 外野로 빠져나가면서 2壘走者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倂殺打가 되어야 할 打毬가 安打를 친 模樣새가 되어 버렸다. 모처럼 氣勢를 탄 롯데는 7回에만 大擧 6得點하며 勝負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18일 L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뉴스1 — 롯데의 ‘眼鏡 에이스’ 박세웅이 18日 LG戰에서 力鬪하고 있다. 뉴스1

톱타자로 出戰한 윤동희가 5打數 3安打 2打點으로 攻擊을 이끌었고, 함께 테이블 세터를 이룬 2番打者 황성빈度 5打數 2安打 2得點 1盜壘로 힘을 보탰다. 롯데 打線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先發全員安打를 記錄했다.
마운드에서는 先發 박세웅이 6이닝 동안 4被安打 1볼넷 3脫三振 2失點(1自責)으로 勝利投手가 됐다. 7回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新人前미르는 5打者를 相對하며 1과 3分의2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김태형 監督은 競技後 “그동안 打擊이 좀 沈滯 되어 있었는데 오늘 先發全員安打를 記錄하며 活潑한 打擊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오늘 勝利로 連霸를 끊을 수 있어서 多幸”이라며 “先發 박세웅이 잘 던져줬고 이어 나온 前미르, 최준용이 잘 막아줬다. 팀 狀況이 좋지 않은 狀況에서도 遠征應援으로 힘을 실어준 팬분들께 感謝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18일 LG전에서 그라운드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뉴스1 — 김태형 롯데 監督이 18日 LG戰에서 그라운드를 有心히 지켜보고 있다. 뉴스1

三星은 大邱 안房競技에서 두산을 5-2로 꺾고 週中 3連戰을 싹쓸이했다. 三星이 두산과의 3連戰을 스윕韓 것은 2013年 6月 7∼9日以後 3966日이다.
2021年 1次指名으로 三星에 入團한 後 처음으로 1群舞臺에 選拔登板한 이승현이 5이닝 1被安打無失點 6脫三振으로 勝利投手가 됐다. 前날까지 1군에서 登板한 147競技에 모두 救援으로만 나섰던 이승현은 148番째 登板에서 先發勝을 따냈다.
1回부터 구자욱의 適時打로 先取點을 올린 三星은 이성규의 2打點 2壘打와 김현준의 右翼手犧牲플라이로 1回에만 4點을 올리며 勝機를 잡았다. 3回에는 김영웅이 優越 솔로 아치를 그렸다. 三星은 最近 4連勝行進을 이어갔다.

SSG는 仁川 안房競技에서 先頭 KIA에 7-5로 勝利했다. 5-5로 同點이던 7回末 2死 2, 3壘에서 SSG 에레디아의 땅볼 打毬를 잡아낸 KIA 遊擊手 박찬호의 1壘送球가 뒤로 빠지는 사이 두 名의 走者가 모두 홈을 밟았다. 記錄上에레디아의 內野安打에 이은 박찬호의 送球失策으로 記錄됐다.
KT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을 3-0으로 꺾고 시즌 첫 連勝을 달렸다. KT 先發投手 벤자민은 8이닝 1被安打 2볼넷 無失點 6脫三振好投로 시즌 2勝(1敗)째를 챙겼다.
昌原에서 열릴 豫定이던 한화-NC前은 微細먼지 탓에 取消됐다.

이헌재 記者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