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孫子’ 이정후, MLB서 疾走始作…첫판부터 김하성과 맞對決

뉴시스
入力 2024年 3月 28日 08時 1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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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데뷔 SF 이정후, 29日 SD와 시즌 첫 競技
'豫備 FA' SD 김하성, '運命의 시즌' 本格出發
고우석·최지만·박효준은 마이너리그서 開幕 맞아

‘바람의 孫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美國 메이저리그(MLB)에서 本格的인 出發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29日午前 5時10分(韓國時刻) 美國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競技로 2024 MLB 正規시즌 첫 競技를 치른다.

‘韓國人 메이저리거’ 이정후의 MLB 正規시즌 데뷔戰이 될 舞臺다.

2023시즌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이정후는 지난해 12月 샌프란시스코와 6年 1億1300萬 달러(藥 1526億원)의 大型契約을 맺었다.

以前부터 이정후를 눈여겨 봐온 샌프란시스코는 그의 才能을 믿고 果敢한 投資에 나섰다. 팀 合流直後 이정후에게 主戰中堅手이자 1番打者로 攻擊尖兵의 役割을 맡겼다.

빅리그 첫 시즌 準備는 순조로웠다. 옆구리, 허벅지 痛症으로 인해 暫時 쉬어가기도 했지만 낯선 投手들을 相對로 치른 示範競技에서 自身의 長技인 콘택트 能力을 유감없이 發揮했다. 이정후는 示範競技를 13競技打率 0.343(35打數 12安打), 1홈런 5打點으로 마쳤다. 三振 4個를 當했지만 볼넷 5個를 골라냈고 盜壘 2個도 記錄했다.

이정후의 順調로운 安着은 샌프란시스코 跳躍의 열쇠로 꼽히고 있다.

수많은 눈이 이정후를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데뷔戰부터 切親한 사이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敵’으로 만난다.

2017年 1次指名으로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에 入團한 이정후는 ‘3年先輩’ 김하성이 2020시즌을 마친 뒤 MLB에 進出할 때까지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年, 最大 3900萬 달러(525億7000萬원)에 契約했다. 4番째 시즌인 올 시즌을 마치면 自由契約選手(FA) 資格을 얻을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해 아시아 出身內野手最初로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部門)를 受賞하는 等自身의 價値를 크게 끌어 올려왔다. 2025시즌 샌디에이고와 1年 옵션을 實行하는 代身 FA를 宣言하고 市場으로 나올 可能性이 높다.

올 시즌을 잘 치러낸다면 FA 김하성의 몸값은 더 크게 올라갈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 20~21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치른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正規시즌 開幕 2年前에선 7打數無安打로 沈默했다. 美國本土에서 열리는 홈 開幕展에서 시즌 첫 安打申告를 準備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LG 트윈스 뒷門을 지키다 올해 美國으로 건너간 投手 고우석(샌디에이고)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出發한다. 고우석은 示範競技에 6次例登板해 5이닝을 던지며 2敗平均自責點 12.60에 그쳤다. 開幕 로스터(出戰選手名單) 合流가 불발되며 MLB 데뷔를 뒤로 미루게 됐다.

빅리그 再入城을 노리던 최지만(뉴욕 메츠)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開幕을 맞이한다.

최지만은 지난달 메츠와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所屬에 따라 條件이 달라지는 스플릿 契約을 맺었다. 빅리그 復歸를 위해 이番示範競技가 重要했지만 16競技에서 打率 0.189(37打數 7安打), 1홈런 5打點으로 印象的인 活躍을 펼치지 못했고, 結局 마이너리그行을 避하지 못했다.

招請選手身分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參加했던 박효준度開幕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박효준은 示範競技에서 23競技打率 0.477(44打數 21安打), 1홈런 9打點으로 猛打를 휘둘렀지만, 빅리그에 進入하지 못하며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機會를 노리게 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왼쪽 股關節負傷으로 負傷者名單(IL)에서 開幕을 맞이하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