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通譯賭博’ 오타니 “믿었던 사람이 거짓말…表現하기 힘들 程度로 衝擊”

뉴스1
入力 2024年 3月 26日 08時 1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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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차전 경기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2/뉴스1 — 20日午後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美國프로野球(MLB) 公式開幕展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次戰競技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通譯士 미즈하라 잇페이가 競技를 지켜보고 있다. (共同取材) 2024.03.22/뉴스1

自身의 通譯과 매니지먼트를 擔當해 왔던 미즈하라 잇페이의 竊盜 및 不法賭博嫌疑와 關聯해 그동안 沈默으로 一貫했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드디어 心境을 밝혔다. 그는 너무 衝擊的이라고 告白했다.

26日(韓國時間) 워싱턴 포스터(WP) 等에 따르면 오타니는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記者會見을 열고 約 12分 동안 最近事態에 對한 立場을 밝혔다.

새로운 通譯 윌리 아이어土蝸記者會見場에 나타난 오타니는 “내가 믿었던 사람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事實에 매우 슬프고 衝擊을 받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미즈하라는 내 計座에서 돈을 훔치면서 거짓말을 해왔다”며 “只今心情은 衝擊을 넘어서 말로 表現하기 어려울 程度로 힘들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미즈하라의 不法賭博事實은 지난 21日外信報道를 통해 드러났다. 미즈하라가 最近不法賭博에 손을 댔고, 이 過程에서 오타니의 資金을 훔쳤다. 竊盜金額은 最小 450萬 달러(約 60億 원)에 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日本프로野球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던 時節부터 因緣을 맺었다. 以後 오타니가 2018年 메이저리그에 進出한 뒤에는 專擔通譯을 맡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하지만 미즈하라는 不法賭博에 빠져 돈을 蕩盡했고 걷잡을 수 없는 地境에 이르자 오타니의 돈까지 손을 댔다.

미즈하라는 이런 事實을 서울시리즈 첫 競技가 끝난 뒤 選手團 미팅에서 告白했고 다저스 球團은 지난 21日 그를 解雇했다.

미즈하라는 不法賭博嫌疑를 認定하면서 오타니가 自身의 賭博 빚 450萬 달러를 갚아주려고 賭博業者에게 直接送金했다고 陳述해 더 큰 論難을 일으켰다.

그러나 오타니는 自身도 該當 미팅 자리에서 미즈하라가 賭博을 한 事實을 처음 알게 됐다고 主張했다.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英語로 말해 모두 알아 듣지는 못했지만 (미팅 자리에서)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野球는 勿論이고 어떤 스포츠 種目에도 베팅을 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代身 해달라는 付託도 한 적이 없다”며 “賭博業者와 接觸한 事實도 없으며 賭博業者에게 빚을 갚는 것을 同意한 事實도 없다”고 再次强調했다.

한便現在美國國稅廳도 미즈하라 事件을 調査中인 狀況에서 메이저리그 事務局도 이와 別途로 關聯情報를 聚合해 調査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