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가슴에 묻은 어머니…“縱綴이 生日山所에서 비빔밥 먹는 걸 좋아해”

뉴스1
入力 2024年 4月 17日 17時 2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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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 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의 고문으로 숨져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인 정차순 여사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4.4.17/뉴스1 — 17日午後 서울 강동구 江東聖心病院葬禮式場에 80年代全斗煥政權時節警察의 拷問으로 숨져 6月民主抗爭의 導火線이 됐던 故 박종철 烈士의 어머니인 정차순 女史의 殯所가 마련돼 있다. 2024.4.17/뉴스1

“어머님 마지막 念願은 南營洞對共分室이 人權을 지켜내는 場所가 되는 것이었어요.”

이현주 朴鍾哲센터 센터長은 17日 박종철 烈士의 어머니인 정차순 女史의 殯所에서 “어머님께서 南營洞對共分室이 人權敎育場으로 變化하는 瞬間을 보지 못해 옆에 있는 저로서도 마음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鄭女史는 1987年學生運動中警察의 拷問에 依해 南營洞對共分室에서 死亡한 朴烈士의 母親이다. 鄭女史가 이날 새벽 91歲의 一期로 別世했다는 消息이 傳해지자 市民社會와 政治權을 中心으로 弔問行列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午後訪問한 殯所 앞은 서울대학교 總學生會, 全泰壹財團, 國會議員等이 보낸 花環으로 가득 찼다.

尙州이자 朴烈士의 兄인 박종부 氏(66)는 “어머니께서 (朴烈士를) 속으로만 묻고 계셨고 죽은 아들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머니께서 죽은 아들 生日인 봄에 山所에 가 비빔밥을 같이 먹는 것을 좋아했다”고 回想했다.

朴氏가 記憶하는 어머니는 ‘剛한 분’이었다. 그는 “(어머니께서) 孫子가 생긴 뒤 죽은 아들 代身孫子 둘을 얻었다고 하셨다”며 “25年間孫子들을 돌보시곤 釜山으로 내려가 지내셨다”고 말했다.

朴氏와 이 센터長은 21代國會에서 通過되지 못한 ‘民主有功者禮遇에 關한 法律(民主有功者法)’에 對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센터長은 “아들이 명예롭게 歷史에 記錄되는 게 바로 民主有功者로 인정받는 것이었다”며 “民主有功者制定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民主黨은 4·19革命, 5·18民主化運動을 除外한 民主化運動의 死亡·負傷者, 家族 또는 遺族을 禮遇하는 內容을 骨子로 하는 民主有功者法을 發議했으나 法案은 아직 國會를 通過하지 못했다.

鄭女史의 殯所는 서울市 강동구 江東聖心病院葬禮式場에 마련됐다. 發靷은 19日午前 8時며 葬地는 모란공원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