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인 척 金팔찌 훔쳐 달아난 10代配達技士 “오토바이 事故로 빚져서”

東亞닷컴
入力 2024年 4月 17日 13時 29分

송치훈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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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南天安의 한 金銀房에서 손님인 척 假裝해 30돈짜리 純金 팔찌를 훔쳐 달아난 10代 A 君等 2名이 警察에 붙잡혔다.

忠南天安東南警察署는 特殊竊盜嫌疑로 10代 2名을 붙잡아 調査하고 있다고 17日 밝혔다. A 君(10代)과 B 軍(10代)은 지난 15日天安東南區 신부동의 한 金銀房에 들어가 1600萬원 相當(30돈)의 金팔찌를 훔쳐 나온 嫌疑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檢索을 통해 犯行이 쉬워 보이는 金銀房을 事前物色했고, 危急狀況發生時金銀房職員이 出入門을 遠隔으로 닫을 수 있다는 것도 把握해 各自役割을 分擔했다.

A 君은 팔찌를 살 것처럼 行動하며 金銀房職員에게 건네받은 팔찌를 着用한 뒤 그대로 逃走했고, B 軍은 이 過程에서 出入門近處를 서성이며 電話하는 척해 業主가 出入門을 닫을 수 없게 妨害했다.

申告를 받고 出動한 警察은 徒步로 逃走中인 이들을 15分餘 만에 檢擧했다. A 君은 高等學校를 中退한 뒤 配達技士로 일하다 最近 오토바이 事故를 내 빚을 지는 等生活苦를 겪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 高等學生인 後輩 B 君을 꼬드겨 犯行한 것으로 調査됐다.

警察은 이들로부터 팔찌를 回收해 被害業主에게 돌려주는 한便, 主導的으로 犯行에 나선 A 君에 對해서는 拘束令狀을 申請했다.

송치훈 東亞닷컴 記者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