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가 먼저 攻擊해서”…건대 ‘件구스’ 퍽퍽 때린 60代, 立件

東亞닷컴
入力 2024年 4月 17日 10時 17分

김예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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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서울 건국대학교 일감호에 서식하는 거위의 머리를 때리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인스타그램 갈무리 — 한 男性이 서울 建國大學校日監護에 棲息하는 거위의 머리를 때리고 있다. 動物自由連帶 인스타그램 갈무리

建國大學校湖水에 사는 거위 ‘件구스’를 때린 60代男性이 警察에 붙잡혔다.

17日 서울 광진경찰서는 動物保護法違反嫌疑를 받는 A 氏를 지난 16日檢擧해 不拘束搜査에 着手했다고 밝혔다.

A 氏는 지난 11日午後 3時30分頃廣津區建國大學校湖水에 사는 거위를 여러 次例 손으로 加擊한 嫌疑를 받고 있다.

앞서 動物自由連帶(동자연)는 A 氏가 建國大學校湖水에서 거위 두 마리 中 한 마리를 피가 날 程度로 때렸다며 警察에 告發狀을 提出한 바 있다. 동자연은 “平素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만을 받아온 거위들은 사람에게 警戒心이 크지 않아 곧잘 다가갔다가 갑작스러운 暴行을 當했다”고 說明했다.

警察調査에서 A 氏는 “거위와 장난하다 거위가 먼저 攻擊해 손으로 머리를 때렸다”는 趣旨로 陳述했다.

동자연은 前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暴行場面이 담긴 提報映像을 公開했다. 暴行을 當한 거위는 머리를 다쳐 出血이 疑心됐다.

하지만 警察搜査팀과 동자연이 現場을 確認한 結果, 거위는 특별한 외상 없이 狀態가 良好한 것으로 確認됐다.

警察은 A 氏를 不拘束狀態로 調査를 이어갈 方針이다.

動物保護法에 따르면 누구든지 動物에게 道具等物理的方法을 使用, 傷害를 입히면 2年以下의 懲役 또는 2000萬 원 以下의 罰金에 處할 수 있다.
김예슬 東亞닷컴 記者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