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幼稚園 놀러온 해치에게 苦悶 털어놔요”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16日 03時 00分

이소정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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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庭의 달 맞아 ‘獬豸’ 行事豐盛
‘찾아가는 獬豸의 魔法學校’ 好評
서울市, 리뉴얼한 해치 弘報 위해
來달 서울廣場서 팝업존 等運營

11일 오전 서울 노원구 초안유치원에서 한 어린이가 서울시 상징 캐릭터인 ‘해치’를 끌어안고 있다. 이날 초안유치원에서 진행된
‘해치의 마법학교’에서 아이들은 해치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함께 노는 시간을 보냈다. 신원건 기자 laputa@ donga.com — 11日午前 서울 蘆原區草案幼稚園에서 한 어린이가 서울市象徵 캐릭터인 ‘獬豸’를 끌어안고 있다. 이날 草案幼稚園에서 進行된 ‘獬豸의 魔法學校’에서 아이들은 해치에게 苦悶을 털어놓고 함께 노는 時間을 보냈다. 신원건 記者 laputa@ donga.com

“害치는 서울市랑 우리 親舊들을 지켜주기 위한 守護神인데 幼稚園까지 왔대요. 다 같이 불러볼까요?”

11日 서울 蘆原區草案幼稚園. 30餘名의 아이들이 先生님의 말이 끝나자마자 “해치野” 하고 큰 목소리로 외쳤다. 門틈 사이로 粉紅色 해치가 걸어 들어오자 歡呼聲이 터져나왔다. 아이들은 “엄청 크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草案幼稚園에선 서울市가 이달부터 運營하고 있는 ‘獬豸의 魔法學校’ 프로그램이 進行됐다.

서울市가 家庭의 달인 5月을 앞두고 詩의 代表 캐릭터인 해치를 活用한 프로그램을 運營한다고 15日 밝혔다. 새롭게 디자인한 해치를 弘報하면서 家族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提供한다는 計劃이다. 獬豸는 正義를 지키는 想像 속의 動物로, 예전에는 해태로 불렸다.

● 苦悶 털어놓고 비눗방울 놀이도

이달 5日부터 運營하고 있는 獬豸의 魔法學校는 成人男性 크기의 해치 人形탈이 市內 어린이집, 幼稚園, 키즈카페 等을 찾아 아이들의 苦悶과 所願을 들어주고 幸福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草案幼稚園에선 6, 7歲 아이들이 ‘해치와 속닥속닥’ 프로그램에 參與해 “언니랑 자꾸 싸운다” “化粧室에 혼자 가기 무섭다” “兄이 자꾸 잘 때 괴롭힌다” 等苦悶을 해치에게 털어놨다. 그럴 때마다 害치는 아이들을 꼭 안아주고 몸을 흔들며 아이들의 苦悶에 反應해줬다. 苦悶을 털어놓은 아이들도 해치를 힘껏 끌어안으며 즐거워했다.

이어 아이들은 해치와 朱雀, 玄武, 白虎, 靑龍等 소울프렌즈 캐릭터 4名이 그려진 카드를 받아 第一 좋아하는 캐릭터에 色漆하는 時間도 보냈다. 幼稚園 밖에선 해치와 함께 魔法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授業을 申請한 김은숙 草案幼稚園院長은 “外部行事를 아이들에게 每日 열어주고 싶어도 費用이 많이 들어 부담스러워 쉽지 않았는데 無料로 좋은 프로그램을 進行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幸福해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고 말했다.

● 함께 만드는 해치 콘텐츠 公募展

獬豸의 魔法學校參與를 願하는 機關 및 團體는 서울市公式 인스타그램이나 해치 인스타그램 揭示物에 댓글로 申請하면 된다. 해치가 와줬으면 하는 어린이집, 幼稚園, 學校等에 對한 情報와 苦悶거리 等을 댓글로 남기면 選定해 해치가 直接 찾아간다. 서울市關係者는 “獬豸의 魔法學校를 한 달間運營할 計劃이었지만 곳곳에서 參加申請이 繼續 이어지고 現場反應도 좋아 申請한 곳들을 最大限 찾아갈 計劃”이라며 “프로그램 延長與否도 檢討하고 있다”고 說明했다.

詩는 5月家庭의 달을 맞아 해치와 關聯한 市民參與行事도 進行할 計劃이다. 市民과 함께 만드는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위해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公募展’을 進行한다. 公募는 이달 24日까지 進行되며 그림, 애니메이션, 인스타툰, 創作송, 숏폼映像等 9個分野로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캐릭터 世界觀을 反映한 콘텐츠를 만들어 提出하면 된다. 仔細한 內容은 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어린이 部門優殊作은 市廳舍等公共空間에 展示한다. 서울市關係者는 “冊읽는 서울廣場行事에서 해치 팝業존을 運營하는 等多樣한 프로그램을 準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정 記者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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