蔚山市, KTX-이음 停車驛誘致 3巴戰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4日 03時 00分

최창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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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年開通淸凉里∼釜田驛路線
産業-觀光分野主導 위해 競合
태화강역 接近性 좋아 가장 有力
北蔚山驛驛勢圈成長潛在力保有… 남창역 釜蔚慶間移動改善期待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왼쪽 사진 가운데)이 3일 북울산역에서 KTX-이음 정차 역 유치 방안을 직원들과 논의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북울산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안동역에서 환승해 서울로 가는 KTX-이음 탑승 체험도 했다. 울산 북구 제공 — 박천동 蔚山北區廳長(왼쪽 寫眞 가운데)李 3日北蔚山驛에서 KTX-이음 停車驛誘致方案을 職員들과 論議했다. 朴區廳長은 이날 北蔚山驛에서 無窮花號列車를 타고 안동역에서 換乘해 서울로 가는 KTX-이음 搭乘體驗도 했다. 蔚山北區提供

來年 1月完全開通을 앞둔 서울과 釜山을 오가는 準高速列車 ‘KTX 이음’의 停車驛誘致戰에 蔚山地自體들의 競爭이 뜨거워지고 있다. 蔚山交通의 版圖를 바꾸는 事案인 데다 經濟, 産業, 觀光分野를 主導하는 都市로 跳躍할 수 있기 때문이다.

3日蔚山市에 따르면 KTX-이음 淸凉里∼釜田路線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堤川, 安東, 신경주, 태화강역을 거쳐 釜山 부전역까지 連結된다. 2021年 1月 서울 청량리∼慶北安東區間을 開通한 데 이어 來年 1月全區間에 列車가 달린다. 路線이 開通되면 청량리역에서 부전역까지 2時間 50分 만에 移動할 수 있다.

蔚山市는 最近國土交通部에 ‘KTX-이음의 停車驛이 반드시 蔚山에 設置되어야 한다’는 意見을 傳達했다. 國土部는 韓國鐵道公社(코레일)와 協議해 올해 10月頃未開通區間의 停車役을 決定할 것으로 알려졌다. 蔚山에서는 南區 태화강역, 北區北蔚山驛, 蔚州郡 남창역이 停車驛候補다. 蔚山都心과의 接近性이 優秀한 태화강역이 가장 有力한 가운데 蔚山北區와 蔚州郡이 追加停車驛誘致를 두고 競爭하는 構圖가 形成되고 있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北歐다. 北蔚山驛에 KTX-이음이 停車해야 하는 妥當性論理를 開發하고, 誘致推進委員會를 꾸려 市民署名運動도 벌일 計劃이다. 北區는 北蔚山驛勢圈의 成長潛在力을 强點으로 내세운다. 蔚山市는 北蔚山驛勢圈 90萬 m²에 6676億 원을 投入해 住居, 物流, 産業等複合機能을 갖춘 複合新都市를 造成할 豫定이다. 또 國策事業公募等을 통해 北蔚山驛勢圈 2段階開發도 推進할 豫定이다. 北區는 이 事業이 이뤄지면 人口流入은 勿論이고 驛勢圈流動人口의 暴發的增加로 列車利用需要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蔚山市는 北蔚山驛一圓을 廣域新成長據點으로 育成한다는 計劃도 세운 狀態다.

박천동 北區廳長은 “KTX-이음이 北蔚山驛에 停車하면 地域民들의 交通便宜性이 높아지는 것은 勿論이고 地域經濟活性化와 江東觀光團地等周邊觀光地와의 連繫性强化로 觀光客誘致도 期待할 수 있다”고 强調했다.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사진 왼쪽)는 서범수 국회의원과 함께 2월 23일 국회를 방문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에게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울주군 제공 — 이순걸 蔚山 울주郡守(寫眞 왼쪽)는 서범수 國會議員과 함께 2月 23日國會를 訪問해 박상우 國土交通部長官(오른쪽)에게 KTX-이음 남창역 停車를 위한 建議書를 傳達했다. 蔚州郡提供

蔚州郡의 誘致熱氣도 뜨겁다. 이순걸 울주郡守는 서범수 國會議員과 2月 23日國會를 訪問해 박상우 國土部長官에게 KTX-이음 남창역 停車를 위한 建議書를 傳達하고, 蔚州郡民의 念願과 當爲性을 披瀝했다.

남창역에 KTX-이음이 停車하면 蔚州郡南部圈의 成長動力이 强化돼 隣近釜山이나 慶南梁山에 對應하는 新都市建設로 18萬名以上의 人口가 增加할 것으로 蔚州郡은 보고 있다. 蔚州郡南部圈을 中心으로 都市鐵道, 廣域鐵道, 準高速鐵道가 連結되면서 蔚山과 釜山·慶南間接近性이 좋아지고, 全國的인 交通網確保로 地域交通體系가 劃期的으로 改善된다는 點도 長點으로 내세운다. 現在國家産業團地인 온산工團에서 推進되는 大規模 프로젝트를 契機로 雇傭人口와 業務關聯流動人口流入이 豫想되는 만큼 이에 맞는 交通環境改善이 必要하다는 點도 强調하고 있다.

이 울주郡守는 “KTX-이음 남창역 停車는 모든 蔚州郡民의 宿願이자 經濟, 安全, 地域均衡發展等 다양한 側面에서 우리나라 未來發展을 위해 必須”라며 “KTX-이음이 반드시 우리 蔚州郡 남창역에 停車할 수 있도록 誘致에 總力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蔚山市關係者는 “蔚山市民全體의 利益을 極大化하는 쪽으로 停車驛蔚山誘致戰略을 짜야 한다”면서 “國土部와 緊密히 協議해 最善策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記者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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