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專攻醫處罰 못할거라 했잖아…이젠 웃음나와”

東亞닷컴
入力 2024年 3月 26日 15時 31分

최재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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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소환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 專攻醫集團辭職公募嫌疑를 받는 노환규 前 대한의사협회 會長이 9日午前 서울 麻浦區 서울警察廳公共犯罪搜査대로 召喚調査에 出席하며 立場을 밝히고 있다. 뉴스1

尹錫悅大統領이 未復歸專攻醫에 對한 免許停止處分을 猶豫한 가운데 노환규 前 대한의사협회 會長이 政府를 겨냥해 “큰소리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느냐”고 嘲笑했다.

盧前會長은 지난 25日自身의 페이스북을 통해 “ㅋㅋㅋ 이젠 웃음이 나온다. (政府가) 專攻醫를 處罰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러지 않았느냐”며 “어젯밤 免許停止 3個月을 1個月로 줄이는 걸 檢討한다는 것도 간을 보는 것”이라고 主張했다.

盧前會長은 “專攻醫處罰 못 한다. 그동안 政府가 날린 뻥카를 생각해 보라”며 “善處는 없다느니, 救濟는 없다느니, 機械的으로 돌아간다느니, 이番週부터 處罰할 것이라느니 큰소리치던 모습은 어디로 갔냐”고 물었다.

이어 “이제 열흘만 있으면 (集團辭職이 始作된 지)두 달이 되어간다”며 “醫師들은 價値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 政府는 票를 얻기 위해 일을 저질렀다”고 했다.

그는 “權力으로, 힘으로, 醫師들을 누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醫師들의 憤怒는 極에 達했다. 이제 始作이다. 大體 어쩌자고 여기까지 일을 벌였냐”고 批判했다.

盧前會長은 政府의 醫大定員增員方針에 反撥해 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政府는 醫師들을 이길 수 없다”며 “醫師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自體가 어이없을 程度로 어리석은 發想”이라고 적어 論難을 빚기도 했다.

政府는 當初 이날부터 始作하기로 했던 未復歸專攻醫에 對한 免許停止處分을 一旦保留하기로 했다. 尹大統領이 한덕수 國務總理에게 與黨과 協議해 柔軟處理하도록 指示한 것이다.

朴敏秀保健福祉部次官은 이와 關聯해 “(免許停止) 處分時期나 處分等이 檢討對象이 될 수는 있겠지만, 아직 決定된 것은 없다”면서도 處罰이 不可避하다는 原則에는 變함이 없다고 傳했다.

그러면서 “悠然한 處分은 現在黨과 論議하고 있다”며 “醫療界와의 對話가 이뤄져야 좀 더 분명하게 定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재호 東亞닷컴 記者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