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府 “醫療界對話歡迎”…全義敎協 “增員方針부터 撤回”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5日 09時 46分

김소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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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3.22. 뉴스1 — 22日 서울 市內 한 大學病院에서 醫療陣들이 移動하고 있다. 2024.3.22. 뉴스1

政府가 25日醫療界와의 對話必要性을 强調하면서도 醫大定員擴大를 基盤으로 한 醫療改革課題를 반드시 完遂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全國醫科大學敎授協議會(全義敎協)는 政府의 ‘醫大入學定員擴大 및 配定’ 撤回 없이는 現事態解決이 不可能하다며, 이를 먼저 撤回하라고 促求했다.

曺圭鴻保健福祉部長官은 이날 午前醫師集團行動對應中央災難安全對策本部(中對本) 會議를 主宰하며 “어제 全義敎協이 國民의힘과 懇談會를 갖고 政府와의 建設的인 對話에 나설 準備가 돼 있다고 한 것에 對해 歡迎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關係部處가 協議해 醫療界와의 對話를 위한 實務作業에 卽時着手했다”며 “빠른 時間內에 政府와 醫療界가 마주 앉아 論議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醫療空白이 最少化될 수 있도록 醫療現場을 離脫한 專攻醫의 行政處分에 對한 悠然한 處理方案을 黨과 協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曺長官은 “보다 나은 醫療體系를 만들기 위해 이제는 對話에 나서야 할 때”라며 “醫大敎授님들은 專攻醫(인턴·레지던트)들이 早速히 病院으로 돌아오도록 說得해 주고, 專攻醫들과 함께 改革論議에 參與해 달라”고 當付했다. 專攻醫들을 向해선 “빨리 病院으로 돌아와 建設的이고 發展的인 論議에 參與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曺長官은 “醫療界를 政策의 同伴者로 생각하고 意見을 傾聽하여 政策에 積極反映할 것”이라면서 “27年 만에 이뤄진 醫大定員擴大를 基盤으로 醫療改革課題를 반드시 完遂하겠다. 끝까지 國民 여러분의 支持와 聲援을 付託드린다”고 했다.

曺長官의 이 같은 發言은 前날(24日) 尹錫悅大統領이 醫療現場을 離脫한 專攻醫들의 免許停止處分時限이 臨迫한 것과 關聯, 한덕수 國務總理에게 “黨과 協議해 柔軟한 處理方案을 摸索해 달라. 醫療人과 建設的協議體를 構成해 對話를 推進해 달라”고 指示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國民의힘 한동훈 非常對策委員長은 全義敎協幹部들과 만난 뒤 “國民이 避해받을 수 있는 狀況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政府와 醫療界間의 建設的인 對話를 仲裁해 달라는 要請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專攻醫들에 對한 免許停止行政處分을 柔軟하게 處理해 달라”고 大統領室에 要請했다.

그러나 全義敎協은 政府의 醫大增員方針撤回 없이는 現事態解決이 不可能하다는 立場이다. 全義敎協은 25日立場門을 내고 “入學定員과 配定은 協議나 論議의 對象도 아니며, 對話하지도 않았다”면서 “敎授들의 自發的社稷과 週 52時間勤務, 重患者 및 應急患者診療를 위한 外來診療縮小는 今日부터 豫定대로 進行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東亞닷컴 記者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