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만 쉴게요”…음식점 店主의 쪽紙 한 張에 쏟아진 應援 [e글e글]

東亞닷컴
入力 2024年 3月 22日 09時 59分

최재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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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사장이 가게 앞에 써 붙힌 메모. 지역생활 커뮤니티앱 ‘당근’ 캡처 — 飮食店社長이 가게 앞에 써 붙힌 메모. 地域生活 커뮤니티앱 ‘당근’ 캡처

物價上昇으로 가게 經營이 어려워 하루만 쉬겠다는 食堂主人의 事緣이 公開되자 地域住民들의 따뜻한 慰勞가 이어졌다.

最近地域生活 커뮤니티앱 ‘당근’에는 ‘지나가다가 마음 아파서 올려봐요’라는 題目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氏는 “길을 지나다가 단골 食堂이 門을 닫은 것을 본 後 마음이 아팠다”며 “社長님 힘내세요. 한番訪問할게요”라는 글과 가게 門 앞에 붙은 案內文을 찍은 寫眞이 揭載했다.

가게 社長이 적은 案內文에는 “사람사는게 다 그런 것인지. 장사가 쉽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제가 異常한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내가 하면 다 잘될 것이라는 自信感에 食堂을 열었다”고 했다.

이어 “6個月 동안 職員분들에 맡기고 運營하다 보니 남는 것도 없고, 稅金만 많이 나왔다”라며 “躁急하게 職員분을 解雇하다 보니 그분들에게 傷處를 너무 드리게 됐다. 한잔해야겠다”며 속상한 마음을 吐露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녁만 쉬고 來日부터 제가 直接 가게에 나와서 더욱 맛있게. 더 많이. 드시고 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A 씨가 올린 식당 방문 인증글. 지역생활 커뮤니티앱 ‘당근’ 캡처 — A 氏가 올린 食堂訪問引證글. 地域生活 커뮤니티앱 ‘당근’ 캡처

實際로 A 氏는 며칠 뒤 그가 말한 대로 該當食堂을 訪問하고 引證 글을 올렸다. 그는 “位置가 안 좋아서 사람들이 몰라서 못 왔었나 보다. 아쉽다”라며 “맛, 量. 淸潔, 應對全部 다 만족스러웠다. 價格도 착하고 든든하게 먹고 왔다”며 引證寫眞을 같이 올렸다.

이같은 A 氏의 引證 글을 본 地域住民들은 “點心 자주 가서 먹는데 이런 事緣이 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 자주 가겠다”, “配達記事로 일하고 있는데 여기 맛있다”, “저도 週末에 가겠다. 社長님 힘내세요”, “只今은 모두가 어려운 때니 힘내 봅시다” 等의 應援 글을 적었다.

최재호 東亞닷컴 記者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