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癡呆 아버지 서울서 失踪됐어요”…日관광객 SOS 글, 놀라운 結末

東亞닷컴
入力 2024年 3月 18日 09時 06分

조유경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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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 A 씨가 올린 아버지의 사진. 출처=엑스 — 日本人觀光客 A 氏가 올린 아버지의 寫眞. 出處=엑스

韓國에 旅行 온 70代日本人觀光客이 서울에서 失踪되는 일이 發生했다. 多幸히 이 觀光客은 이틀 뒤 仁川에서 發見돼 無事히 家族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버지의 失踪消息을 온라인上에 알렸던 子女는 도움을 준 이들에게 感謝를 傳했다.

失踪된 日本人觀光客의 子女 A 氏는 17日 소셜미디어 엑스(舊 트위터)를 통해 “韓國旅行中輕症癡呆를 앓고 있는 아버지가 失踪됐다”며 “15日 저녁 서울 市廳의 한 호텔 近處에서 目擊된 後行方을 알 수 없다”고 하면서 도움을 請했다. A 氏는 飜譯機를 使用해 韓國語로 글을 올렸다.

A 氏는 “아버지가 化粧室에 간 뒤 行方不明됐다”며 “돈도 없고 體力도 없어 어딘가에 누워 있을 可能性도 있다”며 自身의 아버지의 人相着衣와 寫眞을 함께 올렸다.

서울警察廳도 前날 市民들에게 “종로구에서 失踪된 B 氏를 찾는다”며 文字를 보내 失踪消息을 알렸다.

A 氏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消息을 共有하며 “함께 찾아달라”고 했다. 多幸히, A 氏는 같은 날 저녁 “조금 前警察에서 아버지를 찾았다는 連絡이 왔다”며 “仁川市內 한 길거리에서 주저앉아 있는 아버지를 警察官이 發見했다.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깊이 感謝드린다”고 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他國에서 아버지를 잃어버릴 뻔 하셨는데 얼마나 애가 탔을까, 正말 多幸이다” “家族들을 만나게 돼 正말 多幸이다”라는 反應을 보였다.

조유경 東亞닷컴 記者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