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敎育廳
生態 感受性 키우는데 뚜렷한 成果
먹거리 生態轉換敎育 呼應 커
進學 爲主 敎育環境 克服이 宿題
5日 서울 중랑구 묵동 태릉중 學生들이 그린 給食바를 利用하고 있다. 學生들의 菜食 經驗은 飮食 選擇에 炭素발자국 槪念을 適用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종승 記者
● 廉吏初의 텃밭 體驗
“工夫보다 텃밭 가꾸는 게 재밌어요.”
김동하 軍(서울 廉吏初 4)의 텃밭 體驗授業 所感이다. 金 君은 텃밭 授業을 통해 “菜蔬는 먹을 수 있고 有用한 걸 알았다”고 했다.
이 授業은 7日 午前 高層 빌딩과 아파트로 둘러싸인 서울 마포구 염리동 廉吏初 運動場 구석에 造成된 텃밭에서 進行됐다. 4學年 5班 學生들은 40分間의 授業에서 授業 도우미로 參加한 그린썸園藝治療硏究所 講師 2名의 도움을 받으면서 直接 무와 배추의 모種을 심었다. 講師들은 모種을 심기 前 아이들에게 잎이 넓은 게 배추이고 잎이 작고 가는 게 無라는 걸 說明했다.
擔任 敎師까지 3名이 進行한 텃밭 授業은 아이들의 열띤 關心 속에 進行됐다. 廉里초는 學校 안의 太陽光 施設, 蓮못, 텃밭 等과 學校 밖의 京義線 숲길과 漢江 公園 等을 活用해 都市 아이들에게 폭넓은 生態轉換敎育을 하고 있다.
● 廉吏初의 ‘Y.E.S 探險隊’
서울市敎育廳이 推進하는 生態轉換敎育의 核心은 廉吏初의 ‘Y.E.S 探險隊’에 녹아들어 있다. Y.E.S는 ‘Yeomri Eco School’의 略字이면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意味다. 探險隊는 探究·體驗·連帶에서 따온 글字이다. 學生, 學父母, 敎師, 地域社會가 어우러져 敎育課程을 進行한다.
生態轉換敎育은 서울 市內 初等 609個校 中 551個校, 中學校 390個校 中 312個校에서 敎育課程 連繫를 통해 實施하고 있지만 高校에서는 擴散이 더디다. 高校의 낮은 參與度는 進學 爲主 敎育의 壁을 뚫지 못한 것, 旣存 環境 敎育科의 差別性을 浮刻하지 못한 것, 敎師들이 조 敎育監의 또 다른 敎育實驗으로 認識해 自發的 參與가 不振한 것 等이 原因으로 指目되고 있다.
하지만 ‘Y.E.S 探險隊’에 들어있는 探究·體驗·連帶와 YES에 들어있는 價値는 서울敎育 나아가 韓國 敎育을 바꿀 수 있는 實踐 手段으로 注目받고 있다. 生態轉換敎育에는 生態 感受性을 키워주는 것 外에 敎科課程 連繫, 融合 授業, 生活 속 實踐을 통한 4C 咸陽, 學校 밖 連帶, 體덕지(體德智) 等 進學 爲主 競爭敎育을 緩和할 수 있는 要素가 있기 때문이다.
● 敎師들의 努力이 學生 變化와 學父母 呼應 이끌어
成績에 敏感한 中産層이 모여 사는 麻布에서 生態轉換敎育의 呼應은 ‘工夫가 全部가 아닌 제대로 된 學校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정순자 廉吏初 校長은 學父母들의 呼應을 “모든 게 生態轉換敎育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環境 敎育의 意味와 價値에 共感하는 學父母들이 生態轉換敎育이 敎科課程에 녹아들어 學習에도 問題가 없고 아이들이 肯定的으로 變하는 걸 봤기 때문”이라고 說明했다.
廉里초는 ‘씨앗 敎師團’의 努力에 힘입어 生態 感受性을 키워주면서 學業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努力하고 있다. 學校와 學院만 다니던 學生들은 生態轉換敎育을 통해 社會的 關心事에도 눈을 뜨고 있다. 2022年 炭素 中立을 배운 5學年 學生들이 이마트에 이메일을 보내 貯炭所 食品 販賣 專用 코너를 要求해 肯定的인 答辯을 받은 게 한 例다. 學生들은 自身들이 소고기보다 돼지고기 먹기 等 食生活에서 炭素 中立을 實踐하고 있다고 紹介했다.
廉吏初 14名의 30∼40代 敎師들은 生態轉換敎育, IB(國際바칼로레아), 炭素中立 等 새로운 敎育을 摸索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모든 敎科目을 連結한 融合 授業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도 10餘 年 前부터 形成된 ‘自發的 敎師 文化’ 德分이다. 차민경 敎師는 “社會 授業에서 제로 웨이스트(再活用)의 槪念을 배운 아이들이 體育 授業에 쓰레기 줍기를 提案하고 熱心히 參與했다”면서 “融合 授業은 敎科書를 벗어나 行動하는 것이 많아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했다.
● 環境 敎育 限界 克服한 그린 給食에 學生 呼應
“아이들은 쓰레기 가득 쌓인 바다, 바짝 마른 北極곰의 意味를 많이 봐서 잘 알고 있지만 그걸 보고 行動까지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린 給食은 내가 먹고 있는 게 어떤 經路를 거쳐 오면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가를 알게 하기에 行動에 이른다.”
최유리 태릉중 敎師의 말이다. 崔 敎師는 間食 사 먹을 돈도 아끼는 아이가 제로 웨이스트 가게에서 3000원짜리 빨대를 사는 理由를 알아야 世代에 맞는 環境 敎育을 할 수 있다고 强調한다.
태릉중의 그린 給食은 아이들의 生態 感受性을 높이고 行動까지 變化시키는 觸媒다. 5日 이 學校 給食室의 그린 給食바에는 상추, 깻잎과 아스파라거스, 洋파, 마늘을 함께 볶은 菜蔬들이 올랐다. 쌈類와 볶음 菜蔬들은 點心 메뉴인 돼지 목살구이와 어울렸다. 그린 給食은 태릉중이 昨年 9月 먹거리 生態轉換敎育 具體化를 위해 始作했다. 과일이 올라오는 날에는 學生들이 더 몰린다. 장윤서 量(2學年)은 “그린 給食 後에 親舊들이 더 給食이 맛있어졌다고 한다. 더 擴大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崔 敎師는 “아이들은 授業과 體驗 活動을 통해 익힌 炭素발자국 槪念을 飮食 選擇에도 適用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에는 152個校에 그린 給食바가 있다.
● 生態轉換敎育 뒷받침하는 體育
서울市敎育廳이 自然과 人間의 共存 槪念을 익히고 스포츠에 들어 있는 公正, 配慮, 協力 等의 價値를 敎育에 椄木하기 위해 活潑히 推進하고 있는 體育 活動도 生態轉換敎育과 관계돼 있다. 學校스포츠클럽 23個 種目 擴大, ‘365+ 體育 온’ 동아리가 學生들의 體育 活動을 活潑하게 하는 制度로 자리 잡았다.
貯炭所 綠色 交通을 實踐하기 위해 導入된 初等學校의 찾아가는 自轉車 타기 安全 敎室은 生態轉換敎育과 直接的인 關係가 있다. 女學生들의 體育 活動을 支援하기 위해 2021年부터 施行 中인 ‘공을 차(치)자! 少女들아! 서울에서!’도 蹴球 22個 팀, 野球 4팀 等으로 擴大됐다. 健康 增進과 學習 向上을 위해 初等學校 中心으로 運動場 맨발 걷기와 ‘시즌2 다시 뛰는 아침’ 프로그램을 積極的으로 施行 中이다. 김진효 서울市敎育廳 體育健康藝術敎育 課長은 “스포츠를 통한 連帶 經驗은 社會 問題 解決에 함께의 價値를 깨닫게 하는데 基礎”라고 했다.
● 오산고의 生態轉換敎育과 入試
서울 용산구 보광동 漢江 邊에 있는 오산고는 生態轉換敎育을 全 學年의 敎科, 非敎科 領域에 適用하고 있다. 오산고는 ‘持續 可能한 發展과 未來 社會’라는 敎師들이 執筆한 敎科書를 生態敎育에 活用한다. 持續 可能한 發展을 學生들이 理解하고 實踐하는데 漢江, 텃밭, 太陽光 施設, 에코 그린 카페, 風力發電機 等이 敎材 役割을 한다.
눈에 띄는 건 3學年에도 ‘持續 可能한 發展과 未來 社會’라는 科目을 敎養科目으로 넣은 것. 박세민 敎師는 “共存의 價値를 길러줌과 同時에 入試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說明했다. 오산고가 2021年 生態轉換敎育 硏究學校로 指定된 以後 生態轉換敎育은 大入에서 肯定的인 成果를 내는데 도움이 됐지만 擴大 解釋은 警戒한다. 朴 敎師는 “生態轉換敎育이 進路 探究에 도움을 줘 大入에서 좋은 結果를 낸 만큼 生態轉換敎育이 入試에 妨害가 되지 않는다는 걸 學生과 學父母들이 認識하는 게 더 重要하다”고 했다. 學校의 努力은 다양한 學父母들이 敎育 方向性에 反對하지 않고 積極的인 參與를 하는 것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 實踐과 連帶를 위한 네트워크 構成
서울市敎育廳은 生態 行動 實踐 習慣化를 爲해 서울市敎育廳 傘下 機關과 學校의 化粧室에 있는 모든 종이 手巾을 없앴다. 1年 使用量을 생각하면 地球를 위한 꽤 意味 있는 實踐이라는 自評이다. 또 學生, 敎師, 學父母, 市民이 參與하는 ‘氣候行動 365’를 構成해 生態轉換敎育 實踐과 連帶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종승 記者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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