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撤收 以後]
“새만금과 서울, 2個의 서로 다른 잼버리를 經驗하는 게 너무 興味롭다.”
9日 午前 서울 鍾路區 성균관대에서 儒生 體驗에 參與한 스위스 國籍의 스카우트 隊員인 마린 量(16)은 밝은 表情으로 이같이 말했다. 스위스 代表團 280餘 名은 寶物 第141號로 指定된 成均館大 ‘明倫堂’에서 600年 前 成均館 儒生들의 校服인 ‘靑금복’을 입고 K文化 투어를 즐겼다. 마린 量은 “早期 撤收 消息에 父母님이 걱정하셔서 ‘모기도 없고 서울이 훨씬 좋으니 安心하라고 했다”며 “앞으로의 都心 투어도 期待가 된다”고 말했다.
前날(8日) 全北 扶安郡 새萬金 野營場을 떠나 全國 8個 廣域團體로 撤收한 스카우트 隊員들은 9日 早期 退嬰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都心 속 잼버리’를 이어갔다. 서울에 둥지를 튼 各國 代表團들은 景福宮, 靑瓦臺, 仁寺洞, 大學路 곳곳을 탐방했다. 一部 隊員은 K팝 댄스 授業을 듣고, 저녁에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DJ 公演을 즐겼다.
하지만 第6號 颱風 ‘카눈’의 餘波로 잼버리 參加者들의 野外活動은 9日 事實上 마무리됐다. 李尙玟 行政安全部 長官은 “安全이 最優先이기에 10日 營外 프로그램이 不可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日 K팝 콘서트에는 支障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靑瓦臺 訪問-負債 만들기-K팝 댄스… 隊員들 “다시 돌아올게요”
韓國의 歷史-傳統文化 배우고 익혀
英父母 “韓國人, 처음보는 딸에게 未安하다, 와줘서 고맙다고 말해”
順天서 隊員 태운 버스 事故 3名 輕傷… 入國 안한 예멘 宿所 마련 ‘헛발질’도
“다시 돌아올게요(I will be back).”
9日 大田의 代表 觀光名所인 中區 ‘誤월드’를 訪問한 브라질 스카우트 團員들은 一齊히 이렇게 외치며 團體 寫眞을 찍었다. ‘第25回 世界스카우트잼버리’ 大會場인 全北 扶安 새萬金 野營場에서 早期 撤收한 아쉬움과 韓國에 對한 愛情이 담긴 口號였다. 브라질 隊員 200餘 名은 이날 놀이公園 入口에서부터 歡呼聲을 지르며 춤을 췄다. K팝 노래를 함께 부르다 나들이를 나온 大田 市民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브라질人 스텔라 量(16)은 “새만금을 빨리 떠난 건 아쉽다”면서도 “大田에서 좋은 體驗을 할 수 있게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에 感謝드린다”고 傳했다.
● 韓國 文化 體驗 나선 團員들
各國 스카우트 隊員들은 韓國의 歷史와 傳統文化를 俳優는 多樣한 프로그램에 參與했다.
노르웨이와 덴마크 國籍 團員 165名은 서울 종로구 靑瓦臺를 訪問해 韓國의 歷代 大統領과 近現代史에 對해 배웠다. 韓國에 처음 訪問했다는 노르웨이 出身 빅토리아 兩(16)은 “(靑瓦臺에 와 보니) 아직 서울에서 經驗할 게 많은 거 같아 興奮된다”며 “每日 宿所 밖을 나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期待된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國立民俗博物館을 訪問한 레바논 隊員 41名은 韓國의 傳統 負債 만들기 體驗에 參與했다. 隊員들은 “처음 보는 物件이다”, “어떻게 使用하는 거냐” 等의 質問을 던지며 負債 만들기에 熱中했다.
6·25戰爭 參戰國인 英國과 벨기에의 잼버리 隊員 40餘 名은 仁川 延壽區의 仁川上陸作戰記念館을 訪問했다. 隊員들은 記念館 가장 높은 곳에 位置한 自由守護의 塔에서 仁川 앞바다를 바라보며 獻花했다. 벨기에 代表團 指導者 듀커 이리스 量은 “벨기에 先輩들이 韓國의 自由守護를 위해 싸웠고 내가 그 現場을 돌아봤다는 게 무척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 隊員 50餘 名은 서울 麻浦區 YGX아카데미에서 K팝 댄스를 배우기도 했다. 알록달록한 티셔츠를 입은 隊員들은 블랙핑크 맴버 指數의 솔로曲 ‘꽃’의 按舞를 배우며 즐거워했다. 引率者 스테파니 존슨 氏(33)는 “잼버리의 元來 趣旨가 ‘幸福하기’인데, 오늘 개최국의 文化를 배울 수 있어 幸福하고 意味 있었다”고 말했다.
早期 撤收 作戰과 各 地自體의 全幅的인 支持 속에 各種 體驗 프로그램이 進行되면서 一部 海外 父母들의 監査 메시지가 나오기도 했다. 英國 BBC에 따르면 잼버리에 15歲 딸을 보낸 섀넌 스와퍼 氏는 “딸이 ‘韓國人들이 믿을 수 없도록 親切하다’고 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딸에게 와 ‘未安하다, 와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고 傳했다.
● 새萬金 早期 撤收 雜音 繼續
하지만 地域 프로그램 進行 過程에서 一部 事故가 發生하기도 했다. 이날 낮 12時 46分頃 全南 순천시 서면 운평리에서는 스위스 隊員 38名을 태우고 가던 觀光버스가 市內버스와 衝突해 대원 3名이 가벼운 打撲傷을 입었다. 이 中 2名은 隣近 病院으로 옮겨져 治療를 받았다.
早期 撤收 作戰이 마무리됐지만 잼버리 組織委員會를 둘러싼 雜音이 繼續됐다. 特히 入國하지 않은 隊員들이 各 大學 寄宿舍와 硏修院에 配定돼 混亂이 發生하기도 했다.
忠南 洪城郡 혜전대는 8日 예멘 出身 隊員 175名이 配定됐다는 通報를 받고 寄宿舍 等 宿所를 準備했다. 하지만 예멘 隊員들은 入國조차 하지 않은 事實을 밤 9時頃 알게 됐다. 學校 側은 歡迎 懸垂幕과 175名分의 出張뷔페 飮食까지 準備한 狀況이었다.
김수현 記者 newsoo@donga.com
최미송 記者 cms@donga.com
大戰=이정훈 記者 jh89@donga.com
仁川=차준호 記者 run-juno@donga.com
전혜진 記者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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