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僞인턴 疑惑’ 曺國 아들 “연세대 碩士學位自進返納”

東亞日報
入力 2023年 7月 10日 17時 51分

이상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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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 2023.4.19 뉴스1 — 曺國前法務部長官. 2023.4.19 뉴스1

연세대 大學院入試에서 虛僞 인턴 確認書를 活用했다는 疑惑을 받는 曺國前法務部長官의 아들 조某氏(26)가 碩士學位를 自進返納하겠다고 10日 밝혔다.

조 前長官側은 이날 “조 氏는 오랜 苦悶 끝에 연세대 大學院碩士學位를 返納하기로 決心했다. 이 뜻을 연세대 大學院에 內容證明으로 通知했다”고 밝혔다.

曺氏는 2017學年度 2學期 연세대 政治外交大學院席·博士統合過程에 志願했다가 탈락한 뒤 2018年 다시 應試해 合格했고, 2021年碩士學位를 받았다. 入學銓衡當時 조 氏는 法務法人 청맥에서 16時間 동안 인턴을 했다는 確認書를 提出했는데, 該當確認書가 虛僞로 發給됐다는 疑惑이 불거져 檢察이 搜査에 着手했다.

確認書를 發給해 준 더불어民主黨崔康旭議員은 大學院入試業務를 妨害한 嫌疑(業務妨害)로 裁判에 넘겨졌다. 當時崔議員은 조 前長官의 夫人鄭慶心前東洋代敎授의 付託으로 “2017年 1~10月每週 2回總 16時間 동안 인턴으로서의 役割과 責務를 훌륭하게 遂行했다”는 虛僞確認書를 發給한 것으로 調査됐다. 2021年 1審裁判部는 崔議員에게 議員職喪失刑人懲役 8個月에 執行猶豫 2年을 宣告했고, 지난해 5月 2審에서도 1審과 같은 判決이 나왔다.

延世大側은 “지난해 曺氏의 碩士學位維持與否를 論議하기 위한 入學銓衡公正管理委員會를 構成한 만큼 조 氏의 醫師를 勘案해 早晩間委員會를 열고 曺氏學位를 維持할지 論議할 豫定”이라고 말했다.

한便 이달 7日 조 前長官의 딸 조민 氏도 自身의 入學을 取消한 고려대와 釜山大醫學專門大學院의 入學取消處分이 不當하다며 낸 訴訟을 모두 取下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환 記者 payb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