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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創意力-批判的 思考 必要…敎師熱情 더해지면 IB敎育 꽃筆것”|東亞日報

“누구나 創意力-批判的 思考 必要…敎師熱情 더해지면 IB敎育 꽃筆것”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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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인터뷰 / ‘IB프로그램 傳道師’ 이혜정 敎育科革新硏究所長
敎育目標-評價 乖離 없애려면 韓國서 IB 프로그램 導入 必須
敎育 長點 極大化 인프라 믿고 패러다임 變化로 날개 달아야

이혜정 소장약력: △1971년생 △이화여대 화학과 졸업 △서울대 교육학과 석사·박사(교육공학) △서울대 연구교수 △미시간대 객원교수 △훗카이도대 특임부교수
이혜정 所長略歷: △1971年生 △이화여대 化學과 卒業 △서울대 敎育學科 碩士·博士(敎育工學) △서울대 硏究敎授 △미시간大 客員敎授 △훗카이도臺 特任副敎授
이혜정 敎育科革新硏究所長은 國際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傳道師다. 그는 韓國에 IB의 씨앗을 뿌렸을 뿐 아니라 安着에도 決定的 役割을 하고 있다. 大邱의 IB 順航과 濟州의 IB 實施, 京畿 및 釜山의 IB 導入 背後에도 모두 이혜정 所長이 있었다. 大邱의 敎師들은 이 所長으로부터 “靈感을 받았다”고 했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란 1968年 스위스에 本部를 둔 非營利 敎育財團人 IB 事務局이 開發, 運營하는 國際 公認 敎育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의 大入 試驗인 바칼로레아와는 이름만 비슷하지 全혀 關係가 없다. 探究基盤 學習을 통해 自己 成長을 追求한다. IB는 지난해 7月 基準 世界 160個國 5500餘 初中高에서 實施되고 있다(본보 2022年 12月 29日子 參照). 敎育工學 博士인 이 所長은 2014年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란 冊에서 點數를 따기 위해 自己 생각을 갖기보다 他人의 생각을 따라가는 敎育이 서울대에서도 일어나는 現實을 批判한 바 있다.

IB의 擴散은 尹錫悅 政府의 敎育政策과도 密接한 關係가 있다. 尹 政府는 敎育을 통해 人口 增加와 地域均衡發展을 꾀하는 敎育自由特區를 構想하고 있다. 濟州 西歸浦市 표선면의 人口 增加는 票鮮初·中·高의 IB 實施 때문이라는 分析이 나온다. 大邱 亦是 全國의 많은 學父母로부터 IB 問議를 받고 있다.

6日 동아일보에서 “敎育의 本質을 具現하기 위해 鷄卵으로 바위를 치고 있는데 조금은 금이 간 느낌을 받는다”는 이 所長을 만났다.

敎育 目標와 乖離된 評價 바로잡아야


-IB 프로그램을 主張하게 된 契機는 무엇입니까.

“韓國 敎育은 훌륭한 目標가 있지만, 정작 評價가 目標를 測定하지 못하는 矛盾을 안고 있습니다. IB 프로그램을 導入해 目標와 評價의 乖離를 없애야 합니다. 저는 IB 敎育을 받았던 첫째 아이와 韓國 敎育을 받은 둘째 아이와의 差異를 온몸으로 體感했습니다. 큰아이는 中學校 때 學校에 適應하지 못해 IB 프로그램을 運營하는 濟州國際學校로 轉學 갔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適應하고 난 뒤에는 成長하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둘째 아이는 國史試驗에 나오는 壬辰倭亂 丁酉再亂 丙子胡亂의 順序를 알았지만, 戰爭 後 平和를 위한 合意가 어떤 意味인지 몰랐습니다. 두 아이의 差異를 가져온 敎育이 서울대에서도 敎授들의 생각만 追從하려는 學生들을 길러낸 것과 聯關돼 있다는 생각에 IB 敎育의 必要性을 切感했습니다. 그래서 2017年에 쓴 ‘大韓民國의 試驗’에서 IB 敎育의 强點을 說明했습니다.” 이 所長은 큰애 뒷바라지를 위해 濟州에 머물렀던 3年 동안 두 卷의 冊을 냈는데 처음 낸 冊이 위에서 言及한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이다.

-評價에서 IB와 韓國 敎育은 어떻게 다릅니까.

“IB 評價의 4分의 1은 知識의 熟知 程度를 測定하고, 4分의 3은 知識을 바탕으로 내 생각을 어떻게 批判的 創意的 洞察敵으로 꺼내는가를 봅니다. 反面 韓國 敎育에서 評價의 對象은 100%가 注入된 知識의 量입니다.”

-IB를 實施하고 있는 地域에서 評價의 公正性을 어떻게 確保했습니까.

“韓國은 點數가 最高의 公正性이다 보니 精誠評價가 爲主인 IB에서 果然 이게 통할지 學生도 敎師도 半信半疑했습니다. 그런데 해보니까 믿을 만하다는 信賴가 形成됐습니다. 우리 社會가 信賴의 資本을 蓄積하면 IB를 支持하는 사람도 많아져 充分히 成功할 수 있다고 봅니다.”

創意力과 批判的인 思考는 누구에게나 必要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은 연 수백 회씩 IB를 알리기 위한 강연을 하고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소장은 2014년부터 펴낸 책과 
강연을 통해 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IB를 알려왔다. 그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와 왜 IB가 대안이 
되는지 정연한 논리와 뛰어난 말솜씨로 전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이혜정 소장 제공
이혜정 敎育科革新硏究所長은 연 數百 回씩 IB를 알리기 위한 講演을 하고 討論會에 參席한다. 李 所長은 2014年부터 펴낸 冊과 講演을 통해 韓國 敎育의 問題點과 IB를 알려왔다. 그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敎育이 바뀌어야 하는 理由와 왜 IB가 代案이 되는지 井然한 論理와 뛰어난 말솜씨로 傳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이혜정 所長 提供
-두 敎育의 差異는 어떻게 아이들에게 影響을 미칩니까.

“韓國 敎育은 巨大한 피라미드 하나를 向해 前 學生들이 疾走하게 만들고 있지만, IB는 自身만의 피라미드를 만들어서 成長하게 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競爭을 하게 합니다. IB는 어떤 水準에 있는 學生이라도 自身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하고 그것을 開發할 수 있게 합니다.”

-IB가 모든 學生에게 必要한 理由는 무엇입니까.

“創意力과 批判的인 思考, 나만의 論理는 工夫 잘하는 아이들에게만 必要한 게 아니라 모든 學生에게 必要하기 때문입니다. 설거지에도 創意力이 들어가면 더 나은 食器洗滌器가 만들어질 수 있지요. 2017年 제가 忠南道敎育廳 等과 忠南 高校生을 對象으로 한 實驗에서 內申과 創意力 사이에 關係가 없다는 結果를 얻었습니다. 4次 産業革命 時代에 必要한 資質은 創意力이지만 現在 韓國 敎育으로는 寶石이 있는 원석을 놓칠 수 있습니다.”

-只今이야말로 韓國에 IB가 必要하다고 主張하시는데…

“4次 産業革命 時代에는 只今까지 먹혔던 敎育이 통하지 않게 됩니다. 이를 敎育 패러다임 變化로 克服해 날개를 달아보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敎育이 變해야 한다는 共感帶와 뛰어난 敎師, 할 수 있다는 希望을 주는 文化 等 敎育이 發展할 수 있는 훌륭한 環境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IB가 加勢하면 韓國 敎育의 長點을 極大化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될 수 있습니다. 또 變化를 要求하는 時代 흐름을 놓친 舊韓末처럼 되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日本은 아베 新潮 前 總理가 나서 敎育改革을 이끌었고, 英國은 總理를 지냈던 토니 블레어가 우리의 修能人 에이레벨(A-LEVEL)李 4次 産業革命 時代에 退物이 됐다면서 바꾸자는 主張을 해 共感을 얻었습니다.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들도 指導者들이 앞장서 敎育을 바꾸는데 우리는 생각만 있지 바꾸려는 努力이 없습니다.”

IB 反對 論理는 誤解에서 비롯


-進步 쪽에서는 IB를 貴族 敎育, 上位圈 敎育, 私敎育 爆發 敎育, 敎師들이 堪當할 수 없는 敎育, 外國에 돈을 내야 하는 敎育 等으로 表現하며 反對하고 있습니다.

“只今도 그런 말을 討論會 갈 때마다 듣습니다. 저는 反對하는 분들에게 最初로 IB를 導入하자고 한 쪽은 極盡보였다고 말해 드립니다. 전교조 解職 敎師 出身인 이석문 前 濟州島敎育監度 敎師 時節 IB 敎育을 하는 濟州國際學校가 들어오는 걸 맨 앞에서 反對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敎育監이 된 後 熾烈한 苦悶 끝에 2017年 廣域 敎育廳 次元에서는 처음으로 IB 敎育을 하겠다는 發表를 했습니다. IB 敎育을 통해 反對 論理를 넘을 수 있다는 確信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IB가 貴族 敎育이나 엘리트 敎育도 아니지만 設使 그렇다 해도 上位圈 學生들만 받고 다른 學生들에게는 機會조차 주지 않는 것은 機會均等 次元에서도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中下位圈 學生들에게도 有意味한 成長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强調합니다. IB를 韓國語로 할 수 있으니 外國에 들어가는 돈도 많지 않고 그것도 學生이 負擔하지 않습니다.”

-濟州 票宣告의 例를 IB 敎育이 가져온 肯定的인 效果로 자주 擧論하시던데요.

“農村에 있는 票宣告는 私敎育과 距離가 멀고, 그런 地域에는 大槪 數抛者가 많습니다. 그런데 學生들이 IB 敎育을 한 學期 받고 난 뒤 數學이 가장 記憶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數學的 槪念을 活用해 探究 報告書를 쓰는 期末考査 課題를 하면서 數學과 親해진 거였죠. 한 學生은 2次 方程式과 2次 函數를 利用해 드론으로 農藥을 撒布할 때 가장 適正한 높이를 探求했고, 또 다른 學生은 잔디밭에 스프링쿨러가 안 닿는 部分에 물이 가게 하는 方法을 提示했습니다. IB에서는 自身만의 어젠다를 發展시키지만, 一般 學校는 問題로 評價를 하기에 이 學生들이 뭔가 모자란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敎師들의 熱情과 努力으로 이룬 IB


저서: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대한민국의 시험’, ‘IB를 말한다’
著書: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大韓民國의 試驗’, ‘IB를 말한다’
-IB가 大邱에서 安着하고 있는 건 敎師들의 努力 德이라고 들었습니다. IB에 反對하는 분들의 偏見은 왜 생겼을까요.

“注入式 敎育만 받은 敎師들이 創意的이지 않고, 一般 授業보다 몇 倍는 더 努力을 해야 하는데 可能하냐는 疑懼心입니다. 그러나 敎師들의 能力과 熱情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2017年 겨울 大邱에서 백채경 奬學士 等 3名이 生面不知인 저를 찾아와서 IB 敎育을 꼭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2010年부터 모임을 結成해 다양한 敎授學習方法을 硏究했는데 제 冊을 보고 실마리를 찾았다고 했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찾아와 제게 도움을 要請한 것은 韓國 敎育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危機感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2018年 2個 學校에서 始作한 大邱의 IB 프로그램이 올해 92個 初中高校로 擴散할 수 있었던 것도 敎師들의 熱情과 엄청난 努力 德分입니다. 더 重要한 건 敎師들이 繼續 成長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종승 記者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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