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檢察總長候補者 “國民基本權保護에 모든 힘 쏟겠다”

東亞닷컴
入力 2022年 8月 18日 16時 28分

조혜선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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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내정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8.18/뉴스1 — 尹錫悅大統領의 새 政府初代檢察寵章으로 內定된 이원석 大檢次長檢事가 18日午後 서울 瑞草區大檢察廳에서 內定所感을 밝히고 있다. 2022.8.18/뉴스1

이원석 檢察總長候補者(53·司法硏修院 27期)는 18日 “앞으로 國民 목소리에 더욱 謙遜하게 傾聽하고 檢察構成員 모두의 힘을 합쳐 國民基本權保護에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李候補者는 이날 午後 서울 서초동 大檢察廳中央玄關에서 取材陣과 만나 “檢察의 일에 祕訣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李候補者는 “저는 檢察總長이라는 莫重한 자리에 많이 不足한 사람”이라면서 “(指名된 理由는) 國民의 基本權을 徹底하게 保護하고 정의롭고 공정하게 檢察을 이끌어달라는 趣旨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李候補者는 한동훈 法務部長官과 司法硏修院同期로 서울중앙지검 特殊1部長을 지낸 特殊通이다. 檢察內에서는 代表的 ‘尹錫悅 라인’으로 불린다. 尹大統領이 檢察總長時節大檢企劃調整部長(檢事長)으로 呼吸을 맞춘 因緣이 있다. 다만 候補者指名前後로 尹大統領에게 別途의 메시지를 받진 않았다고 했다.

一角에서는 尹大統領과 가까운 人士들이 檢察要職을 꿰차면서 檢察의 獨立性이 侵害될 수 있다고 憂慮하는 狀況이다. 李候補者는 이와 關聯해 “檢察의 中立性은 國民信賴의 밑바탕이고 뿌리가 된다고 할 수 있다”며 “밖에서 念慮하시는 것을 充分히 잘 알고 있다. 이 價値를 所重하게 지키도록 努力하겠다”고 했다.

來달 施行되는 ‘檢搜完剝法案’ 後續對應과 搜査等懸案關聯質問에 李候補者는 “아직 檢察總長候補者資格이기 때문에 그 問題에 對해서는 次次人事聽聞節次와 進行過程에 立場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진 이원석 대검차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2.8.18/뉴스1 — 尹錫悅大統領이 새 政府初代檢察寵章으로 指名할 것으로 알려진 이원석 大檢次長이 18日 서울 瑞草區大檢察廳에서 點心食事를 위해 廳舍를 나서고 있다. 2022.8.18/뉴스1

李候補者는 立場發表를 마친 뒤 大檢廳舍 ‘追慕의 壁’을 찾아 獻花했다. 追慕의 壁은 業務中 숨진 檢察構成員을 기리기 위한 場所로, 지난해 大檢廳舍에 마련됐다. 李候補者가 獻花한 꽃바구니에는 ‘檢察總長職務代理 이원석, 우리는 여러분들을 記憶합니다’라는 글句가 쓰여 있다.

앞서 尹大統領은 한 長官의 提請을 받고 이날 새 檢察總長候補로 李候補者를 指名했다. 그는 金오洙前檢察總長退任直後인 5月부터 總長職務代理를 맡아 檢察組織을 이끌어왔다. 李候補者는 國會人事聽聞會를 거쳐 來달 正式任命될 것으로 보인다.

조혜선 東亞닷컴 記者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