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國警察 4年만에 畫像會議… ‘警察局’ 對應論議

東亞日報
入力 2022年 7月 19日 03時 00分

김기윤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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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警察意見積極開陳할 것”
職協은 “深刻한 歷史的後退” 反撥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 윤희근 警察廳長候補者가 18日 서울 西大門區警察廳에서 全國警察畫像會議를 主宰하고 있다. 警察廳提供

윤희근 警察廳長候補者(警察廳次長)가 18日午前全國警察畫像會議를 열고 “(行政安全部가) 警察制度改善案을 實行하기로 한 만큼 以後協議過程에서 警察의 意見을 積極開陳하겠다”라고 밝혔다. 政府의 안이 確定된 만큼 一旦 받아들이되 追後協議過程에서 警察立場을 最大限反映하겠다는 것이다. 全國警察署에 送出되는 畫像會議가 開催된 건 檢警搜査權調整論議가 進行됐던 2018年以後約 4年 만이다.

警察廳에 따르면 尹候補者는 이날 會議에서 全國一線警察들에게 行安部안의 主要內容을 說明하면서 “警察廳은 公式經路와 實務線을 통해 ‘愼重한 檢討가 必要하다’ 等의 意見을 數次例傳했다. 向後警察制度變更過程에서도 警察立場을 持續傳하겠다”며 內部의 理解를 求했다고 한다.

이날 畫像會議는 全國市道警察廳과 警察署, 地區隊, 派出所에 實時間으로 送出됐다. 會議中一部市道警察廳長은 “憂慮했던 것보다는 나은 改善案이 나왔다”라는 意見을 냈다. “向後一線과 指揮部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警察의 中立性이 毁損되지 않아야 한다” 等의 意見도 나왔다고 한다. 午前 10時始作된 畫像會議는 尹候補者가 大宇造船海洋下請業體勞動組合罷業關聯會議에 陪席者로 緊急召集돼 자리를 비우면서 午前 10時半頃終了됐다.

警察指揮部에서 行安部안 受容意思를 밝혔지만 一線警察들의 反撥은 繼續되고 있다. 警察公務員職場協議會(職協)는 15日行安部의 最終案發表後 사흘 만인 이날 公式立場文을 發表하고 “(警察局新設은) 政治權力이 警察權을 私有化하려는 것으로 深刻한 歷史的後退”라고 批判했다.

김기윤 記者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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