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守城이냐, 實地回復이냐”… 地方選擧候補輪廓 드러나며 列傳秒읽기

東亞日報
入力 2022年 4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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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定的인 支持層 있어 걱정 없다”
“텃밭 突風으로 釜蔚慶席卷自身”
民主黨-國民의힘, 勝利自信感
大選後 첫 地方選擧結果에 關心

25일 저녁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부산시선관위에서 설치한 6월 1일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투표 참여 홍보와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야간 조명판이 불을 밝혔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 25日 저녁 釜山 수영구 광안리海水浴場에 釜山市選菅委에서 設置한 6月 1日第8回全國同時地方選擧投票參與弘報와 選擧雰圍氣造成을 위한 夜間照明版이 불을 밝혔다. 박경모 記者 momo@donga.com

6·1地方選擧에 出戰하는 釜山과 蔚山, 慶南廣域自治團體長候補의 輪廓이 드러났다. 2018年地方選擧에서 이들 3곳 廣域團體長은 모두 더불어民主黨이 차지했다.

민주당은 大選敗北를 딛고 “釜蔚慶에서도 安定的인 支持層이 있다”며 本格的인 選擧戰에 突入했고, 國民의힘은 大統領選擧勝利를 발板 삼아 “傳統的 텃밭인 釜蔚慶에서 突風을 일으켜 이 地域을 席卷할 것”이라며 세(勢) 불리기에 나섰다.

● 釜山, 現市場과 前市長權限代行對決

釜山市長選擧는 민주당 변성완 前釜山市長權限代行(57), 國民의힘 朴亨埈釜山市長(62), 正義黨金泳鎭釜山市黨委員長(59) 等 3巴戰樣相이다. 黨마다 別途競選 없이 이들을 일찌감치 候補로 確定했다. 20代大選에서 釜山地域得票率은 國民의힘 尹錫悅候補 58.25%, 민주당 李在明候補 38.15%였다.

便前代行은 民主黨所屬吳巨敦前市長이 職員强制醜行嫌疑等으로 辭退한 뒤 市場權限代行을 맡으며 注目을 받았다. 行政考試 37回로 公職에 入門하고 釜山 해운대구와 行政安全部等에서 勤務한 뒤 釜山市에서 企劃管理室長, 行政副市長等을 맡았다.

民主黨公薦管理委員會는 14日便前代行을 釜山市長候補로 單數推薦했다. 김영춘 前海洋水産部長官과 류영진 前食品醫藥品安全處腸, 金海泳前國會議員等이 自薦他薦으로 物望에 올랐으나 政界隱退 또는 不出馬宣言을 하면서 便前代行만 公薦을 申請했다.

便前代行은 15日豫備候補로 登錄하고 本格的인 選擧運動에 突入했다. 卞候補側은 “最近 16個區郡을 골고루 탐방하면서 舊單位公約을 發表中”이라며 “卞候補로 元팀을 이뤄 새롭게 變化한 釜山 민주당의 모습을 弘報하는 데 注力하고 있다”고 强調했다.

國民의힘 候補로 再選에 挑戰하는 朴市長은 다음 달 10日前豫備候補로 登錄하고 本格的인 選擧戰에 뛰어든다. 朴市長側은 “企業誘致等山積한 懸案이 많아 다음 달 첫째 週까지는 正常的으로 市場業務를 遂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國民의힘 공관위는 11日黨最高委員會의 議決을 거쳐 朴市長을 釜山市長候補로 單數公薦했다. 公官委側은 輿論調査機關의 廣域自治團體長評價에서 높은 支持率이 나오고 匹敵할 만한 다른 候補가 나오지 않은 點을 單數公薦理由로 밝혔다.

朴市長側은 “그間推進해온 是正이 連續性을 갖고 推進돼야 한다는 點을 有權者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대 敎授出身인 朴市長은 17代國會議員과 李明博政府當時大統領政務首席祕書官, 國會事務總長等을 지냈다.

가장 빨리 候補를 確定한 곳은 正義黨이다. 올 1月記者會見을 열어 出馬意思를 밝힌 김영진 委員長은 綠色黨勞動黨進步黨等進步政黨과 이달 中旬選擧連帶를 이뤘다. 自動車會社販賣社員으로 30年 넘게 勤務한 金委員長은 勞動者와 社會的弱者를 위한 公約具體化에 힘쓰고 있다.

● 蔚山, 保守陣營單一化에 觸角

民主黨은 宋哲鎬現蔚山市長(73)을, 國民의힘은 김두겸 前蔚山南區廳長(64)을 各各公薦했다. 여기에 박맹우 前蔚山市長(70)李國民의힘 競選排除에 反撥하며 無所屬出馬를 宣言하면서 蔚山市長選擧는 3巴戰樣相으로 展開되고 있다. 蔚山의 大選得票率은 尹候補 54.41%, 李候補 40.79%였다.

송 市長은 28日出馬를 宣言한 뒤 29日豫備候補로 登錄할 豫定이다. 송 市長은 26日 “4年間蔚山市長으로 基盤을 닦은 ‘蔚山의 9個成長다리’ 等成長動力을 安着시키기 위해 반드시 再選이 必要하다”고 밝혔다.

송 市長은 太和江國家庭園指定을 비롯해 蔚山經濟自由區域과 各種特區·團地指定으로 蔚山再跳躍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長期未濟였던 반구대巖刻畫保存方案을 마련하고 東南圈交通網을 劃期的으로 改善한 點도 治績으로 꼽고 있다.

김두겸 候補는 “蔚山南區廳長 8年, 地方議員 12年等 20年間의 地方行政專門家로서 準備된 내가 危機의 蔚山을 求할 수 있다”며 “망가진 蔚山을 반듯하게 바로잡아 後孫들에게 穩全하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린벨트를 效率的으로 解除해 綠地帶를 造成하고 醫療敎育 쇼핑 같은 정주 與件을 잘 갖춘 新都市도 造成하겠다”며 “神佛山一圓을 山岳觀光特區로 指定하고 神佛山 케이블카를 KTX蔚山驛까지 延長하겠다”고 밝혔다.

박맹우 候補는 2002年부터 2014年까지 12年間自由韓國黨所屬으로 3∼5代蔚山市長을 지냈다. 朴候補는 “公薦審査基準에 어느 것도 違背된 點이 없는 데다 市民輿論이 壓倒的 1위였는데도 내가 競選에서 源泉排除됐다”면서 “20年以上 몸담았던 黨을 暫時 떠나 無所屬으로 出馬해 堂堂하게 市民들의 審判을 받겠다”고 밝혔다. 朴候補는 제2울산대병원 都心誘致, 都市鐵道(트램) 早期建設, 生涯週期別 맞춤型生活體育 서비스 提供等을 公約으로 提示했다.

蔚山市長選擧는 金候補와 朴候補間單一化與否, 그리고 宋市場이 起訴돼 裁判을 받고 있는 ‘靑瓦臺의 蔚山市長選擧介入疑惑事件’의 推移가 판勢에 影響을 미칠 것으로 豫想된다.

● 慶南, 尹就任과 文歸鄕이 變數

民主黨은 신상훈 慶南道議員(32)과 양문석 前統營고성地域委員長(55) 間競選을 통해 27日最終候補를 決定한다. 申議員은 釜山出身으로 김해고와 仁濟大政治外交學科를 卒業했고, 金慶洙前知事가 國會議員이었을 때 祕書로 勤務했다. 2018年地方選擧에서 민주당 경남도議員比例代表 2番으로 慶南道議會에 進出했다.

兩前委員長은 慶南統營出身으로 晉州 대아고와 성균관대를 卒業했다. 20代大選當時慶南選擧對策委員會總括本部長을 맡았다. 2019年統營-固城國會議員補闕選擧에 민주당 候補로 出馬해 自由韓國黨(現國民의힘) 鄭点植候補에게 敗北했다. 放送通信委員會常任委員, 민주당 慶南道黨副委員長等을 歷任하기도 했다.

國民의힘은 이주영 前海洋水産部長官(71)과의 競選에서 勝利한 朴完洙國會議員(67)을 候補로 確定했다. 朴候補는 2012年慶南道知事補闕選擧黨內競選에서 洪準杓前自由韓國當(現國民의힘) 代表에게 敗北한 뒤 10年 만에 本選에 서게 됐다.

朴候補는 統營出身으로 마산공고와 경남대 行政學科를 卒業하고 23回行政考試에 合格해 慶南陜川郡守와 金海市副市長을 지냈다. 3選昌原市場에 再選國會議員을 지냈으며 國民의힘의 前身인 自由韓國黨과 未來統合黨에서 事務總長을 지냈다.

여영국 正義黨代表(58)는 27日道廳에서 出馬宣言記者會見을 한다. 無所屬 최진석 두손인터내셔널 代表(59)도 이달 初豫備候補로 登錄했다. 慶南에서의 大選得票率은 尹候補 58.24%, 李候補 37.38%였다. 다음 달 9日尹錫悅當選人이 大統領에 就任하고 文在寅大統領이 慶南梁山私邸로 入住하는 가운데 慶南票心이 어떻게 움직일지 注目된다.

정재락 記者 raks@donga.com
김화영 記者 run@donga.com
최창환 記者 oldbay77@donga.com

#6·1地方選擧 #釜蔚慶廣域自治團體長 #候補輪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