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나눔으로 되찾는 日常]
<1> ‘福祉 死角地帶’ 老人-露宿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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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日로 國內에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患者가 처음 나온 지 186日이 지났다. 코로나19 事態 長期化로 우리 社會 곳곳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老人과 障礙人, 露宿人 等을 위한 社會福祉施設은 5個月間 門을 닫아야 했다. 初中高校 學生들은 登校授業이 미뤄져 遠隔授業을 받아야 했다. 코로나19 確診者 續出로 醫療陣들은 지쳐갔다. 社會福祉共同募金會는 各界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코로나19 餘波로 힘들어하는 脆弱階層과 醫療陣 等을 돕는 事業을 펼치고 있다. 동아일보는 社會福祉共同募金會와 ‘코로나19! 나눔으로 되찾는 日常’이라는 主題의 共同企劃을 3次例에 걸쳐 싣는다.
15日 午前 10時頃. 社會福祉士 김애영 氏(27·女)와 物理治療師 황채윤 氏(37·女)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地下 單칸房을 찾았다. 이곳엔 이경실(假名·79) 할머니가 혼자서 살고 있다. 이들은 할머니의 血壓을 재고 어깨 痛症을 줄여주는 運動法을 가르쳐줬다. 約 2時間 동안 머물면서 할머니와 對話도 많이 했다. 이 할머니는 30年 前 男便과 離婚했다. 子女가 없는 할머니를 가끔이나마 찾아주는 이는 언니와 男동생뿐이다. 할머니는 “이분들이 아니었으면 나는 벌써 저世上으로 갔을 사람”이라며 “只今 이렇게 살아있는 게 奇跡이다.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했다.
政府는 코로나19 擴散을 막기 위해 2月 27日부터 老人福祉館과 露宿人 利用施設, 障礙人 保護施設 等 社會 脆弱層이 利用하는 社會福祉施設에 休館을 勸告했다. 이 때문에 많은 老人과 障礙人 等이 어려움을 겪었다. 中央災難安全對策本部에 따르면 이달 10日까지 總 11萬537個의 社會福祉施設 中 8萬1279곳(73.5%)李 門을 닫은 狀態였다. 老人과 露宿人 等에 對한 돌봄 空白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 할머니는 3月부터 憂鬱症이 심해졌다. 할머니는 코로나19 事態 前엔 1週日에 네 次例 老人福祉館을 찾았다. 福祉館에서 말이 잘 통하는 60代 할머니와 對話하는 게 삶의 唯一한 樂이었다. 하지만 福祉館이 門을 닫은 뒤로는 집에 머무는 時間이 많아졌다. 어쩌다 散策하러 집밖을 나섰다가도 마스크가 답답해 곧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 最近엔 잠을 자는 서너 時間을 빼면 하루에 20時間假量 TV만 본다. 地域 住民센터에서 週 1, 2回 安否 電話를 걸어오면 몇 마디 나누는 게 全部라고 한다.
社會福祉士와 物理治療師는 一週日에 두 番 할머니를 찾아온다. 이들은 강남구에 있는 老人福祉館 ‘江南시니어플라자’ 所屬이다. 이곳은 2月 10日부터 門을 닫은 狀態이지만 家庭訪問 서비스는 中斷 없이 繼續하고 있다. 모두 62名의 管內 老人들을 直接 찾아 心理·健康 相談과 物理治療를 해주고 있다. 特히 形便이 어려운 40名에게는 도시락도 提供하고 있다. 3月에는 社會福祉共同募金會로부터 支援을 받아 營養劑와 파스를 傳達하기도 했다.
코로나19 事態 以後 露宿人들은 特히 施設 利用에 對한 두려움이 커졌다. 露宿人 利用施設은 다른 社會福祉施設보다 感染에 더 脆弱하다는 憂慮가 나온다. 露宿人 大部分은 身元 把握이 힘든 데다 이들의 動線을 確認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露宿人施設 利用者들은 입·退所 頻度도 높다.
김철중(假名·42) 氏는 8日 仁川 西歐에 있는 露宿人 利用施設 恩惠의집에 入所했다. 1年間 다니던 會社를 退社한 뒤 머물던 考試院 費用을 堪當할 수 없었다. 金 氏는 恩惠의집 門을 두드릴 때만 해도 걱정이 앞섰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露宿人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自身도 코로나19에 感染될까 봐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金 氏는 入所 後 생각이 바뀌었다. 恩惠의집은 3月 社會福祉共同募金會로부터 코로나19 支援金을 받아 玄關 入口에 손 消毒劑 自動 噴霧器 4臺와 發熱感知氣를 設置했다. 施設 곳곳에 손 消毒劑 50個를 備置했고, 마스크 1000張을 備蓄해 施設 利用者들에게 넉넉하게 提供했다. 社會福祉共同募金會는 2月부터 4月까지 ‘코로나19 特別 募金 캠페인’을 벌여 1080億 원을 모았다. 여기에 自體 豫算 49億 원을 더해 모두 1129億 원을 만들어 22日 現在 992億 원을 코로나19 克服 支援事業에 使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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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웅 記者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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