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天候에도 北監視 ‘高性能 눈’… 偵察衛星 2號發射成功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8日 11時 34分

김소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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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스페이스센터 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4.4.8. 국방부 제공 — 우리 軍의 軍事偵察衛星 2號基가 8日(韓國時間) 美國 플로리다州 케네디스페이스센터 發射場에서 發射되고 있다. 2024.4.8. 國防部提供

8日午前發射된 우리 軍의 軍事偵察衛星 2號基가 宇宙軌道進入後地上局과의 交信에 成功했다.

國防部는 이날 午前 “軍事偵察衛星 2號基가 韓國時間으로 8日午前 10時 57分頃海外地上局과의 本交信에 成功했다”고 밝혔다. 國防部는 “이番發射成功으로 確保되는 軍最初 SAR(高性能映像 레이더) 衛星을 통해, 우리 軍의 獨自的인 情報監視偵察能力이 더욱 强化됐다”며 “向後後續衛星發射度蹉跌 없이 推進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軍事偵察衛星 2號基는 이날 午前 8時 17分美國宇宙企業 스페이스Ⅹ의 發射體 ‘팰컨9’에 실려 美 플로리다州 케네디스페이스센터에서 發射됐다. 2號基는 發射 45分 만인 午前 9時 2分頃發射體에서 頂上分離돼 目標軌道에 進入하는 데 成功했지만, 午前 9時 11分頃海外地上局과 1次交信(豫備交信)은 失敗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현장 중계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탑재해 주·야간과 기상 악화 시에도 전천후 고해상도 영상·정보 수입이 가능한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는 미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2024.4.8/국방부 제공 — 申元湜國防部長官이 8日午前 서울 龍山區國防部大會議室에서 關係者들과 함께 우리 軍軍事偵察衛星 2號基發射現場中繼場面을 바라보고 있다. ‘合成開口레이더‘(SAR)를 搭載해 週·夜間과 氣象惡化詩에도 全天候高解像度映像·情報輸入이 可能한 우리 軍의 軍事偵察衛星 2號基는 美民間宇宙業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發射됐다. 2024.4.8/國防部提供

2次交信(本交信)에 成功한 2號基는 向後對北監視·偵察任務를 遂行할 豫定이다. 2號基는 SAR 搭載衛星으로, SAR 안테나에서 電波를 쏜 뒤 反射돼 돌아오는 電波를 測定해 2次元映像으로 復元하는 方式으로 映像을 確保한다. 빛 影響을 거의 받지 않아 밤 時間帶나 惡天候에도 核心標的에 對한 集中監視가 可能하다.

앞서 우리 軍은 지난해 12月 2日美 캘리포니아 所在 밴덴버그 空軍基地에서 첫 軍事偵察衛星人 EO/IR(電子光學/赤外線) 衛星을 成功的으로 發射한 바 있다. 國防部는 올해 下半期 3號基를 追加發射하는 데 이어 來年에 4, 5號基를 發射해 軍事偵察衛星總 5機를 確保한다는 方針이다. 3~5號機도 모두 SAR 衛星이다.

김소영 東亞닷컴 記者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