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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單獨]野 朴用鎭 “民主黨, 生命體 없는 沙漠化… ‘民主黨 바보들’과 함께 黨再建 努力할것”|동아일보

[單獨]野 朴用鎭 “民主黨, 生命體 없는 沙漠化… ‘民主黨 바보들’과 함께 黨再建 努力할것”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1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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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表 所信波, 親명에 밀려 落薦
“愛情어린 批判 容納않는 모습 걱정
再審 結果 相關없이 黨에 남을것”

“더불어民主黨은 生命體가 없는 ‘沙漠化’의 過程에 들어갔다. 조금 다른 意見, 愛情 어린 批判조차 容納 못 하는 黨으로 國民에게 비치는 것이 가장 걱정스럽다.”

민주당 朴用鎭 議員(寫眞)은 13日 東亞日報와의 인터뷰에서 黨의 公薦 波動에 對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 강북乙 再選 現役인 朴 議員은 11日 치러진 競選 決選에서 親命(親李在明)系 정봉주 前 議員에게 敗北해 탈락했다.

朴 議員은 李在明 代表와 지난 大選 및 全黨大會 때 연이어 競爭했고, 李 代表의 司法 리스크 局面에서 거듭 ‘不逮捕特權 抛棄’를 提案하는 等 黨內 代表的 所信派로 꼽힌다. 그는 지난달 스스로 ‘現役 議員 評價 下位 10%’ 通報를 받은 事實을 밝히며 競選 過程 全般에 對해 問題를 提起했다. 下位 10%는 競選 得票의 30%를 減産當한다.

朴 議員은 “李 代表 逮捕同意案 否決에 同調하지 않아서 公薦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事實이 아니어야 한다”며 “金大中 前 大統領도 조순형, 鄭大哲 等 ‘성가시게’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不拘하고 그들을 끌어안았기에 野黨 黨首에 그치지 않고 大統領까지 됐다”고 했다.

朴 議員은 이날 黨에 競選 結果에 對한 再審을 申請했다. 다만 “再審 結果에 關係없이 남아 黨의 正常化와 再建을 위해 努力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自身을 비롯해 下位 10∼20%에 들고도 끝까지 競選을 치른 悲鳴(非李在明)系 議員들을 ‘民主黨 바보들’이라고 指稱했다. 그는 “어제(12日) 저녁에도 落薦한 議員들끼리 ‘바보들의 모임’을 했다”며 “반듯하고 常識的으로 政治하는 ‘民主黨 바보들’李 糖이 沙漠化되는 過程에서도 끝내 常識과 바름을 土臺로 合理性과 多樣性을 되찾을 것이다. 비록 只今은 敗北의 길을 가는 것 같지만, 그 길이 맞았다는 것을 證明하겠다”고 했다.

只今 民主黨과 달리… DJ, 批判하는 사람도 품고 大統領 돼”


민주당 朴用鎭 議員 인터뷰
異常한 시스템 公薦 탓 이기고도 져… 黨 망가질 것 같아 假處分申請 안 해
조국당-進步黨과 連帶 잘못된 選擇… 總選 이겨도 過程 評價 따로 있어야
DJ, 李海瓚-盧武鉉 等 내쳤다면… 野黨 黨首로서만 政治 마쳤을 것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민주당이 조금 다른 의견, 애정
 어린 비판조차 용납 못 하는 ‘사막화’의 과정에 들어갔다”고 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박 의원은 경선 
득표에서 30%가 감산돼 정봉주 전 의원과의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패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더불어民主黨 朴用鎭 議員이 13日 國會 議員會館 事務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민주당이 조금 다른 意見, 愛情 어린 批判조차 容納 못 하는 ‘沙漠化’의 過程에 들어갔다”고 했다. 現役 議員 評價 下位 10%에 包含된 朴 議員은 競選 得票에서 30%가 減産돼 정봉주 前 議員과의 서울 강북乙 競選에서 敗했다. 박형기 記者 oneshot@donga.com
13日 찾은 더불어民主黨 朴用鎭 議員의 國會 議員會館 事務室 冊床 위에는 ‘國會圖書館 利用 最優秀賞’ 賞牌가 놓여 있었다. 그는 “競選을 끝내고 오랜만에 事務室에 와보니 ‘國會圖書館 立法支援 서비스를 폭넓게 活用해 뛰어난 議政 活動을 했다’며 金振杓 國會議長이 賞을 줬더라”면서 “그런데도 우리 黨에선 나보고 現役 議員 ‘下位 10%’라고 한다”며 웃었다.

이틀 前 치러진 決選에서 下位 10% 페널티로 得票 30%를 減産당하고 强性 親命(親李在明)系 정봉주 前 議員에게 敗北한 朴 議員은 “민주당의 總選 勝利를 期待한다”며 “다만 좋은 結果가 나쁜 課程까지 代辯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總選 後 李在明 代表가 ‘私薦 波動’뿐만 아니라 衛星政黨 創黨에 따른 進步黨과의 聯合, 祖國革新黨과의 事實上의 連帶에 對해 責任져야 한다고 했다. “總選 以後 반듯하게 政治하려는 사람들, 常識的으로 政治하려는 사람들, 國民 눈높이에서 움직이는 사람들과 함께 合理的인 民主黨, 多樣性의 민주당을 再建해 野圈 全體를 統合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一問一答.

―競選 結果에 對한 所懷는….

“내 豫想値와 完全히 다른 結果여서 實感되지 않았다. 決選에서 權利黨員(51.79%), 一般 國民(51.62%)으로부터 모두 折半 以上을 得票했다. 30% 減産만 아니었으면 當然히 이기는 結果였다. 黨審과 民心에서 모두 이겼지만 異常한 ‘시스템 公薦’ 때문에 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番 公薦 過程에서 어떤 點이 가장 問題였다고 보는가.

“민주당이 信賴를 잃었다. 下位 評價가 不當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公薦管理委員會에 再審을 申請했는데 公官委조차 節次를 어기고 곧장 棄却당했다. 임혁백 公官委員長이 내게 ‘나도 잘 모른다’는 趣旨로 말한 것도 荒唐했고, 點數를 모두 公開하겠다는 約束을 두 番이나 뒤집었다. 節次 違反 問題에 對해선 假處分 申請을 걸면 100% 勝訴할 수 있었다. 다만 그렇게까지 하면 糖이 眞짜 망가질 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

―李 代表가 ‘朴用鎭 議員도 公薦 걱정 없는 黨’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結果는 달랐다. 決選 後 이 代表로부터 或是 連絡이 왔나.

“그때도, 只今도 그 말에 큰 무게感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連絡은 없었다. 다만 이 問題를 떠나서 政治人이라면 自己가 한 말을 지키기 위해 齷齪같이 努力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狀況과 與件이 달라졌다고 말을 바꾸거나 約束을 저버리는 일이 많아지면 무신불立(無信不立)의 狀況이 된다.”

―‘개딸’(改革의딸) 等 强性 支持層을 攻略해서 쉬운 길을 갈 수도 있었다.

“민주당이 沙漠化로 가는 길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沙漠은 조용하고 어떤 生命體도 없다. 민주당을 이어온 生命은 多樣性이다. 여러 생각이 交叉하고 相生 作用을 일으켜 에너지를 만들어 왔다. 민들레도 피고 들꽃도 피고, 새 노랫소리도 들리고 풀벌레 소리도 들리는 生命 가득한 黨이어야 한다. 優勢種 하나로만 가면 單 하나의 流行病, 바이러스 侵犯으로 다 滅絶돼 버린다.”

―민주당의 가장 問題는 무엇인가.

“金大中 前 大統領(DJ)도 非主流에게 空間을 열어줬다. ‘미스터 쓴소리’라고 불렸던 조순형, DJ에게 黨權 挑戰까지 했던 鄭大哲까지도 DJ는 품었다. DJ가 當時 自己를 批判하는 이해찬 前 代表에게도 公薦을 안 주려고 했는데, 盧武鉉 前 大統領이 찾아가서 그건 안 된다고 決死反對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DJ가 마지막에 ‘아, 맘대로 하시오’ 하고 受容했다고 한다. 萬若 DJ가 李海瓚, 노무현을 내쳤다고 한다면 그는 野黨 黨首로만 끝났을 것이다. 只今 민주당의 가장 큰 問題는 沙漠化 過程에 접어들어, 조금은 다른 意見과 愛情 어린 批判조차 容納 못 하는 狀態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前날 저녁 落薦한 議員 3名과 만났다고 했다. 그는 그 모임을 “下位 通報를 받고도 미련하게 黨에 남아 끝까지 競選을 치르고, 온갖 驅迫과 侮辱을 當한 바보들의 모임”이라고 부르며 “곧 沙鉢通文을 돌려서 ‘民主黨 바보’들끼리 만나보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民主黨이 沙漠化되는 過程에서도 常識과 바름을 갖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며 “只今은 비록 다 敗北의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도, 結局은 그게 맞다는 걸 證明해야 한다”고 했다.

―이番 公薦이 李在明 代表의 責任이라고 보는가.

“黨 代表는 말이 아니라 結果로 책임지는 자리다. 李 代表가 選擇한 길이라고 보고, 이番 總選 結果로 選擇에 對한 責任이 생길 것이라고 본다.”

―總選 結果를 어떻게 展望하는지….

“어렵겠지만 민주당이 이기길 期待한다. 민주당 內의 非正常을 바로잡는 일도 重要하지만 選擧를 통해 第1野黨으로서 나라 全體의 非正常을 바로잡을 義務도 있다.”

―그럼 이 代表는 ‘내 選擇이 맞다’라고 할 수 있다.

“國民이 바보는 아니다. 좋은 結果가 반드시 나쁜 過程을 代身해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쁜 過程에 對한 記憶은 따로다. 過程에 對한 評價는 따로 있어야 한다.”

그는 민주당이 祖國革新黨과 進步黨과의 連帶에 나선 것에 對해서도 批判했다. 그는 “最近 輿論調査 結果를 보니 祖國革新黨의 20代 支持率이 0%, 30代 支持率이 1%(韓國갤럽, 3月 5∼7日 全國 成人 1000名을 電話調査員이 인터뷰, 標本誤差 ±3.1%포인트 95% 信賴水準, 응답률 14.4%)였다. 우리가 지난 大選 때 20代 票心을 얻지 못해서 그렇게 苦悶하고 여러 番 謝過했는데 또다시 잘못된 戰略的 選擇을 한 것”이라고 했다.

統合進步黨 後身인 進步黨이 민주당이 主導하는 野圈 比例政黨을 통해 院內 入城을 試圖하는 것에 對해서도 “進步黨의 認識과 視線도 우리 社會에 있어야 한다고 본다”라면서도 “그러나 國民이 支持하는 만큼만 議席數를 가지면 된다. 그런데 只今 민주당이 衛星政黨을 만들어 그 以上을 反映해 주려는 것이 問題”라고 했다.


김지현 記者 jhk85@donga.com
안규영 記者 kyu0@donga.com
#더불어民主黨 #朴用鎭 #親命 #沙漠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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