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單獨]産業部所屬大統領室行政官, 한화 任員行… 官僚出身 잇따라 財界로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4日 18時 15分

전주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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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業通商資源部所屬으로 大統領室에 派遣勤務했던 行政官이 最近韓華솔루션 任員으로 移職한 것으로 4日 알려졌다. 美大選과 글로벌 供給網競爭深化等對內外不確實性이 企業話頭로 떠오르면서 財界에서 官僚出身을 迎入하는 事例가 늘고 있다.

與圈關係者는 4日 “大統領室國際法務祕書官室所屬이었던 洪某前行政官이 韓華솔루션 常務로 移職했다”며 “올 1月大統領室派遣이 解除돼 産業部로 돌아가 辭職한 後 지난달 末企業으로 就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政府公職者倫理委員會가 公開한 退職公職者就業審査結果에 따르면 産業部(科學技術 4級) 所屬洪前行政官은 ‘密接한 業務關聯性 없음, 就業可能’ 通報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洪前行政官은 産業部所屬當時原電産業等關聯業務를 맡다가 지난해 大統領室로 派遣된 것으로 알려졌다. 與圈關係者는 “美大選等對內外經營環境이 不確實한 狀況에서 企業이 政府와 疏通窓口를 넓히려는 意圖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울산 한화솔루션 전경. 동아일보DB — 蔚山韓華솔루션 前景. 東亞日報DB

與圈에서는 大統領室出身을 비롯해 主要部處官僚出身들이 財界로 續續迎入되는 事例를 注目하고 있다. 김일범 前大統領儀典祕書官, 우정엽 前外交部企劃官等이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末 IR팀 擔當으로 迎入한 이병원 副社長은 企劃財政部副理事官(3級) 出身으로 經濟首席室選任行政官으로 勤務했다. 尹錫悅政府初代國家安保室長을 맡았던 김성한 前室長은 HD現代의 朝鮮部門中間地主社 HD韓國造船海洋社外理事選任節次를 밟고 있다. 官僚出身들의 잇따른 企業行을 두고선 “(이들이) 退職公職者就業審査를 받았겠지만 公職業務와 企業業務間聯關性을 完全히 排除할 수는 없을 만큼 ‘利害衝突’ 憂慮가 發生할 수 있다”는 指摘도 나온다.

전주영 記者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