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벤츠 公開한 金正恩… 이番엔 2億 6000萬 원 SUV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18日 16時 44分

신규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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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방영한 새 기록영화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에서 새 벤츠 차량에서 내리고 있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지난해 11월26일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날로 보인다. (조선중앙TV 갈무리) — 朝鮮中央TV가 지난 15日放映한 새 記錄映畫 ‘偉大한 轉換, 勝利와 變革의 2023年’에서 새 벤츠 車輛에서 내리고 있는 金正恩勞動黨總祕書. 지난해 11月26日地方人民會議代議員選擧날로 보인다. (조선중앙TV 갈무리)

金正恩北韓國務委員長이 또 새로운 獨逸 메르세데스벤츠 車輛을 公開했다. 이番엔 스포츠유틸리티車輛(SUV)이었다. 奢侈品으로 分類되는 벤츠 車輛은 유엔 安全保障理事會對北輸出禁止對象이지만 對北制裁에 아랑곳하지 않고 露骨的인 ‘벤츠 사랑’을 誇示한 것. 最近 한 달餘間公式席上에서 公開된 金委員長의 專用 벤츠만 3代에 達한다. 中國과 러시아를 통한 北韓의 奢侈品搬入量은 지난해 急增한 것으로 알려졌다. 特히 우리 情報當局은 러시아로부터 搬入한 奢侈品이 지난해만 數百萬 달러 水準에 達할 만큼 增加한 것으로 보고 있다.

北韓朝鮮中央TV가 15日放映한 記錄映畫엔 뒷座席門에 ‘國務委員長’ 마크가 새겨진 벤츠 SUV에서 金委員長이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車輛은 벤츠 SUV 가운데 高級 브랜드인 마이바흐 라벨을 달고 出市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모델로 推定된다. 國內價格은 最少 2億6000萬 원.

金委員長은 지난해 12月 8日全國어머니大會參加者들과 記念寫眞을 찍을 當時엔 最小 3億 원에 達하는 ‘마이바흐 S클래스 1世代 세단’을 탔다. 이어 같은 달 20日大陸間彈道미사일(ICBM) 發射關係者들을 激勵할 때는 ‘마이바흐 S클래스 리무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또 27日朝鮮中央TV의 年末勞動黨全員會議報道에선 北韓最高危急幹部들이 벤츠 車輛을 타고 會議場에 到着하는 모습이 公開됐다.

신규진 記者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