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恩 “統一·民族槪念廢棄” 指示後 달라진 韓半島地圖

東亞닷컴
入力 2024年 1月 18日 10時 08分

최재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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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국제 친선 전람관을 찾아서’ 프로그램 시작화면. 조선중앙TV 캡처 — 北韓官營朝鮮中央TV가 放映한 ‘國際親善展覽館을 찾아서’ 프로그램 始作畵面. 조선중앙TV 캡처

金正恩北韓國務委員長이 “統一·同族이라는 槪念을 除去해야 한다”고 밝힌 以後北韓의 官營 텔레비전(TV)李韓半島地圖 그래픽을 바꾼 것으로 確認됐다.

지난 17日北韓官營朝鮮中央TV가 放映한 ‘國際親善展覽館을 찾아서’ 프로그램은 始作畵面에서 韓半島北쪽을 빨간色으로 標示했다.

該當 프로그램은 지난 15日까지 濟州島, 鬱陵島를 包含해 韓半島全體를 빨간色으로 表示했지만, 前날부터는 韓半島南쪽 部分은 다른 나라들처럼 푸른色으로 標示한 것이다.

이 같은 變化는 北韓이 南北關係를 敵對的關係로 規定하고, ‘統一’과 ‘民族’ 槪念을 지우고 있는 作業의 一環으로 보인다.

金委員長은 지난해 12月 30日勞動黨全員會議에서 南韓을 ‘敵對的國家’로 規定했다. 또 지난 15日에는 最高人民會議施政演說에서 이를 反映한 領土條項反映과 憲法改正을 言及한 바 있다.

金委員長은 “共和國이 大韓民國은 和解와 統一의 相對이며 同族이라는 現實矛盾的旣成槪念을 完全히 지워버렸다”며 “(北韓의) 主權行使領域을 合法的으로 正確히 규정짓기 위한 法律的對策을 세울 必要가 있다. 憲法에 있는 ‘北半部’, ‘自主, 平和統一, 民族大團結’이라는 表現들이 이제는 削除돼야 한다”고 했다.

최재호 東亞닷컴 記者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