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單獨]政府 “紅海衝突激化땐 淸海部隊軍事作戰支援檢討”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1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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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海 입구서 防禦任務可能性”
美, 사흘連續 예멘叛軍攻襲

11일 새벽(현지 시간) 예멘의 후티 반군 거점 중 하나인 수도 사나 인근에서 미국과 영국의 공습으로 한 건물이 불타고 있다.
사진 출처 알아랍뉴스채널 — 11日 새벽(現地時間) 예멘의 후티 叛軍據點中 하나인 首都 사나 隣近에서 美國과 英國의 攻襲으로 한 建物이 불타고 있다. 寫眞出處 알아랍뉴스채널

政府는 紅海의 軍事衝突狀況이 激化될 境遇美國과 英國軍이 紅海를 中心으로 進行中인 예멘 叛軍 후티에 對한 軍事作戰을 우리 軍淸海部隊가 支援하는 方案을 檢討하겠다는 立場인 것으로 알려졌다. 淸海部隊는 紅海와 接한 소말리아 아덴灣海域에 派兵돼 國民과 船舶保護作戰을 遂行中이다.

政府高位關係者는 14日 “狀況이 激化되면 船舶保護活動을 넘어 實際軍事作戰을 支援하는 方案을 檢討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美國이 國際社會에 同參을 要請하는 만큼 우리 軍도 地域安定을 위해 寄與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美國과 英國처럼 紅海에서 후티를 直接打擊하는 方案이 아니라 紅海入口에서 후티의 드론을 邀擊하는 等防禦作戰을 主로 遂行하는 方式이 될 可能性이 있다”고 했다.

淸海部隊의 主作戰區域은 예멘과 接한 아덴灣이다. 아덴灣과 이어지는 紅海入口도 作戰區域에 包含된다. 美政府는 우리 政府에 濠洲 네덜란드 等이 支援中인 후티에 對한 多國籍軍事作戰에 同參해 달라고 꾸준히 要請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實際로 지난해 11月國會國防委員會에서 議決된 淸海部隊派遣延長同意案을 보면 淸海部隊의 任務는 우리 船舶의 安全한 活動을 保障하는 것이지만 有事時에는 聯合海軍司令部(CMF) 및 유럽聯合(EU)의 海洋安保作戰에 參與하는 것으로 明示돼 있다. CMF는 후티 打擊作戰을 主導하는 美國을 비롯해 中東에서 活動中인 39個國海軍聯合體다. 韓國도 CMF 一圓이어서 狀況이 惡化되면 어떤 方式으로든 寄與해야 할 것이란 觀測이 나온다. 淸海部隊派遣延長同意案에 이미 ‘有事時 CMF 海洋安保作戰參與’가 明示돼 있는 만큼 別途의 國會同意는 必要하지 않다는 것이 軍 안팎의 解釋이다.

한便美國은 11日(現地時間)에 이어 12, 13日에도 후티를 連續攻擊했다. 美中部司令部는 13日 “美海軍驅逐艦 ‘카니’가 예멘의 후티 레이더 施設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發射했다”고 밝혔다.

손효주 記者 hjson@donga.com
카이로=김기윤 特派員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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