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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亞詩論/장지향]이스라엘-이란 ‘擴戰 避하며 큰 打擊 줄 兵法 찾기’ 戰爭|東亞日報

[東亞詩論/장지향]이스라엘-이란 ‘擴戰 避하며 큰 打擊 줄 兵法 찾기’ 戰爭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9日 23時 4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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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攻擊 6日 만에 이스라엘의 報復 攻擊
擴戰은 兩國에 큰 負擔… 反擊 水位 調節할 것
中東 不確實性이 미칠 經濟-安保 威脅 對備를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지향 峨山政策硏究院 先任硏究委員
19日 이스라엘이 이란의 軍事基地와 시리아·이라크의 親이란 武裝 組織 根據地를 打擊했다. 前例 없는 이란의 攻擊을 받고 報復을 宣言한 지 엿새 만이다. 앞서 13日에는 이란이 史上 처음으로 이스라엘 本土를 直接 攻擊했다. 미사일과 드론 300餘 氣를 發射한 電擊 攻襲이었다. 中東이 또다시 一觸卽發의 危機에 놓였다.

두 나라는 相對를 主敵으로 여기지만 只今껏 正面衝突은 避해 왔다. 이란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시리아의 親이란 民兵隊, 이라크의 人民動員群, 예멘의 후티 叛軍, 가자지구의 하마스 等 自身의 代理 武裝 組織을 통해 이스라엘을 間接的으로 괴롭혔다. 이스라엘은 이란 內部로 祕密 要員을 침투시켜 核 科學者들을 標的 暗殺하거나 사이버 攻擊으로 이란 核施設을 사보타주하는 ‘그림자 戰爭’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間의 擴戰 可能性은 크지 않다. 事實 當事國, 美國, 유럽과 周邊 아랍國 누구도 戰爭의 代價를 치를 수밖에 없는 擴戰을 願치 않기 때문이다. 擴戰은 막되 相對에게 深刻한 打擊을 줄 絶妙한 兵法을 찾아내는 싸움이 두 나라 사이에 始作된 셈이다.

이란은 13日 攻擊을 ‘眞實의 約束’ 作戰이라 부르며 1日에 일어난 이스라엘의 시리아 駐在 이란 領事館 爆擊에 對한 報復이라 했다. 이스라엘軍은 外交 公館 바로 옆 軍事 附屬施設을 攻襲했다. 公館은 아니었다지만 攻襲으로 最精銳 部隊인 革命守備隊 所屬 司令官 等 7名을 잃은 이란의 最高 宗敎指導者는 苛酷한 報復을 闡明했다.

그래도 이란에 擴戰은 負擔이다. 美國의 高强度 制裁로 비롯된 끝 모를 經濟 破綻, 强勁 保守派 支配層의 支持 勢力마저 參與하는 民生苦 示威, ‘히잡 示威’로 暴發한 大規模 反政府 運動 等으로 집안 團束도 버겁다. 3月에 實施한 總選에서는 最高 宗敎指導者가 投票 參與를 積極 督勵했는데도 歷代 最低 投票率을 記錄했다. 首都 테헤란의 投票率은 24%에 不過해 성난 民心이 드러났다. 게다가 오랜 題材로 軍事 裝備는 老朽化됐고 特히 空軍力은 顯著히 떨어진다.

그래서인지 이란은 이스라엘에 報復을 卽刻 宣布한 後 열흘 넘게 苦心했다. 마침내 미사일의 最終 目的地를 自國 領事館 爆擊에 利用됐던 이스라엘 南部 沙漠의 空軍基地로 照準 設定했다. 民間人 地域을 避하면서 正當性을 높이려는 計算이다. 또 美國과 여러 유럽 및 域內 國家에까지 攻擊을 豫告했다. 美 當局은 正確한 攻擊 時期와 對象에 對해 들은 바 없다고 否認했지만, 이란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事實은 認定했다. 美國은 이란에 擴戰 觸發 時 坐視하지 않겠다는 警告를 보냈을 테고 이란은 計劃을 미리 흘렸을 것이다. 이렇게 신중하게 짠 報復에 덧붙여 이란은 攻擊 前後 擴戰 意志가 없다고 거듭 强調했다.

現在 하마스와 戰爭 中인 이스라엘도 또 다른 戰爭을 벌일 餘力이 없다. 이란은 90萬 兵力 保有國인 데다가 自體 開發 드론을 大量生産해 러시아에까지 팔고 있다. 무엇보다 이란의 前例 없는 攻擊을 함께 막아준 永遠한 友邦 美國이 擴戰 不可를 壓迫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大規模 맞對應에 나선다면 돕지 않겠다고도 못 박았다.

美國은 이미 우크라이나 戰爭과 이스라엘-하마스 戰爭이라는 ‘두 個의 戰爭’만으로도 힘에 부치는 狀況이다. 이런 美國과 함께 이란發 미사일과 드론 邀擊 作戰에 積極 나서준 英國, 프랑스, 요르단과 아랍 걸프國家 亦是 全面戰만은 안 된다며 이스라엘을 挽留해 왔다.

그렇지만 自國 本土를 攻擊받은 後 이스라엘이 가만히 있을 순 없다. 只今 가자 地區에서 하마스와 싸우는 兵士들의 士氣를 생각해서라도 이란을 向한 嚴重한 警告 메시지는 不可避했다. 이란은 하마스에 武器와 財政的 支援을 아끼지 않는 나라다. 結局 이스라엘은 ‘보여주기’식 對應으로 反擊의 水位를 調節하되 이란 膺懲을 完遂해 體面을 지키며 國內 聽衆도 달래는 妙策을 짰을 것이다.

勿論 모두가 願치 않더라도 擴戰은 偶發的 契機로 일어날 수 있다. 그런 危機가 닥치면 아이러니하게도 이란과 이스라엘의 이番 衝突이, 두 나라 사이 全面戰의 방아쇠가 될 偶發性을 낮추는 役割을 할 것이다. 이番 衝突은 相對方의 限界를 直接 探索해 볼 흔치 않은 機會였고 앞으로 어김없이 또 찾아올 두 나라의 對決에서 不確實性을 줄이고 擴戰 防止의 折衷點을 찾게 해줄 貴한 情報를 提供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中東과 紅海, 호르무즈 海峽에 不確實性이 커지면 經濟 打擊뿐 아니라 美國 主導의 多國籍 紅海 航路 安保聯合에 더 積極的인 이바지를 하라는 壓迫을 받을 수 있는 우리 立場에서는 두 國家의 衝突이 神經을 곤두세우는 事案이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內 最後의 地上戰을 準備한다는 消息마저 들려오는 只今 살얼음板 같은 中東 狀況을 仔細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장지향 峨山政策硏究院 先任硏究委員



#이스라엘 #이란 #報復 攻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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