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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歲月號 慘事 10周忌, 變하지 않은 ‘各自圖生’ 災難守則|東亞日報

[社說]歲月號 慘事 10周忌, 變하지 않은 ‘各自圖生’ 災難守則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6日 00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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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경기도 안산시 4.16 민주시민교육원에 마련된 단원고 4.16 기억교실 앞에 희생자들의 모습이 담긴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다. 뉴시스
歲月號 慘事 10週期를 하루 앞둔 15日 京畿道 安山市 4.16 民主市民敎育院에 마련된 檀園高 4.16 記憶敎室 앞에 犧牲者들의 모습이 담긴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다. 뉴시스
오늘은 歲月號 慘事 10週期다. 10年 前 이날 乘客과 乘務員 476名을 태운 세월호가 全南 珍島郡 팽목항(珍島港) 앞바다에서 沈沒해 172名만 救助되고 304名은 그대로 水葬됐다. 5名은 屍身도 찾지 못했다. 死亡者 거의 大部分이 修學旅行길에 오른 京畿 安山市 단원고 學生들이어서 더욱 慘澹했다. 彭木港과 세월호 船體가 据置된 全南 木浦新港, 京畿 安山市 4·16民主市民敎育원 記憶管에는 犧牲者를 기리는 追慕 行列이 이어지고 있다.

慘事가 發生한 지 오랜 時間이 지나도록 가슴이 먹먹한 理由는 슬픔의 무게 탓만은 아닐 것이다. 徹底한 眞相 糾明과 再發 防止 다짐에도 慘事의 眞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社會的 災難도 되풀이되고 있다. 無能한 政府와 機會主義的 野黨이 政治的 힘겨루기를 하는 사이 90日間의 國會 國政調査와 9次例의 國家機關 調査가 있었지만 왜 沈沒했는지 最終 結論을 내리지 못했다. 歲月號에서 敎訓을 못 얻는 바람에 이태원 慘事와 吳淞 地下車道 慘事 等 지난해까지 170餘 件의 社會的 災難이 發生해 約 700名이 숨졌다. 歲月號 以後 크고 작은 海上 遭難 事故도 2倍로 急增했다. 災難의 豫防과 事後 構造, 制度 改善에서 우리는 왜 失敗만 거듭하고 있나.

高校 時節 歲月號를 겪고 20代에 梨泰院 慘事를 當한 ‘歲月號-이태원 世代’는 우리 社會가 세월호 以後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음을 아프게 證明한다. 歲月號를 契機로 中央災難安全對策本部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國家 災難 시스템이 再整備됐지만 對策本部는 梨泰院 慘事 發生 다음 날 새벽에야 늑장 稼動됐다. 1兆5000億 원을 들여 災難安全通信網을 構築하고도 構造 機關 間 疏通 失敗로 人命 被害를 키웠다. 政府는 野黨의 梨泰院 特別法을 拒否하면서 自體 眞相調査도 하지 않았다.

社會的 災難의 生存者들은 “政府는 서로 責任 떠넘기기 바쁘고, 政治人은 遺族들 利用할 窮理만 한다”며 事故 났던 지름길은 被害 둘러 가고 百貨店 같은 大型 建物에 들어가면 脫出口부터 찾는다고 吐露한다. 英國은 1989年 힐즈버러 競技場 壓死 事故가 나자 緊急救助 시스템을, 日本 효고현은 2001年 불꽃祝祭 壓死 事故 後 人波 警備 매뉴얼을 整備해 類似 災難을 막았다. 思考의 構造的 原因을 冷徹하게 分析하고 安全對策을 責任 있게 實踐하지 않는다면 歲月號 事態는 땅과 바다와 하늘에서 反復되고 우리 모두 各自圖生의 災難守則에 기대어 살아야 할 것이다.
#歲月號 慘事 10周忌 #災難守則 #各自圖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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