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販賣中斷’ 商品으로 7年間手數料 9000億 떼간 카드社들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3日 23時 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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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用카드 業體들이 問題가 있어 8年前販賣中斷한 서비스 商品을 그 以前加入顧客에게 積極的으로 解止를 勸誘하지 않고 維持해 9000億 원 넘는 手數料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平素 카드代金明細書를 꼼꼼히 들여다보지 않는 顧客中에선 手數料가 繼續 빠져나가는 事實조차 모르는 境遇가 적지 않다고 한다.

동아일보 取材에 따르면 롯데·妃氏·三星·新韓·하나·現代·KB國民等 7個 카드社는 約 100萬名의 顧客에게 ‘카드 利用代金債務免除·猶豫 서비스’ 手數料로 2017年以後 9010億 원을 받았다. 死亡, 疾病等으로 顧客이 카드代金을 못 내게 됐을 때 빚을 免除·猶豫해주는 一種의 保險商品이다. 加入顧客은 每달 카드 決濟額, 카드론 等使用額의 0.3∼0.5%를 手數料로 내야 한다.

이 商品은 說明不足等不完全販賣論難이 일어 2016年 8月以後販賣가 中斷됐다. 그런 狀況이라면 카드社들은 以前에 加入한 顧客에게도 關聯事實을 明確히 알리고 契約解止를 勸誘했어야 했다. 하지만 一部 카드社만 서비스 解止意思를 물었을 뿐 多數의 카드社는 積極的으로 解止를 勸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100萬名에 이르는 顧客이 別생각 없이 서비스를 維持했고, 그 사이 많게는 數百萬 원씩 手數料를 냈다고 한다. 死亡, 疾病等의 理由로 카드社가 顧客에게 支給한 補償額도 받은 手數料의 15.6%에 그쳐 惠澤에 비해 手數料가 過하다는 批判도 나온다.

國內 카드社들은 高金利, 景氣惡化 탓에 收益性이 나빠졌다는 理由로 지난해 이른바 ‘惠慈 카드’(惠澤이 좋은 카드)를 大擧斷種시켰다는 批判도 받고 있다. 그 代身加入費가 높고 惠澤을 줄인 카드 發給을 誘導했다는 것이다. 昨年에 國內專業 카드社가 發給을 中斷한 信用카드, 체크카드는 再昨年의 4倍나 된다.

收益을 좇아 顧客에게 不利한 商品을 파는 金融會社의 無責任한 態度는 많은 副作用을 낳고 있다. 商品構造를 제대로 理解 못한 高齡層等을 相對로 홍콩H指數株價連繫證券(ELS)을 판 銀行들은 結局損失賠償에 나서고 있다. 顧客들의 憤怒가 더 커지기 前에 카드社들은 關聯商品의 實態를 把握해 正直하게 對處할 必要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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