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與는 ‘윤육서’, 野는 ‘明悟韻’… 多樣性外面한 男中心 낡은 公薦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18日 23時 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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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8 뉴스1 — 정영환 國民의힘 公薦管理委員長이 서울 汝矣島中央黨舍에서 公薦審査結果를 發表하고 있다. 2024.3.8 뉴스1

4月總選을 위한 巨大兩黨의 254個地域區公薦이 거의 마무리됐다. 동아일보가 公薦確定者를 살펴보니 親尹-親命, 5060 男性이 大擧公薦받은 것으로 確認됐다. 國民의힘은 ‘윤육서’ 公薦이었다. 親尹-龍山參謀候補가 28%를 차지했고, 60代(47%)가 50代보다 많았다. 서울대 學部卒業者가 78名으로 過去보다 늘어났다. 더불어民主黨公薦은 ‘明悟韻’으로 불릴 만하다. 親命(55%)李悲鳴(13%)을 壓倒했다. 50代(49%)가 가장 많았다. 586의 象徵 임종석 前大統領祕書室長은 탈락했지만 學生·勞動運動出身公薦者가 35%였다. 두 政黨 모두 男性比重이 80% 以上이었다.

總選은 公薦이 折半이다. 政黨別로 同類銅色人公薦者面面을 들여다보면 向後 4年希望보다 걱정이 앞서는 게 事實이다. 親尹中心의 엘리트 色彩가 剛한 國民의힘이 龍山大統領室의 獨走를 제대로 牽制할 수 있을까. 민주당 李在明體制가 鬪爭一邊倒로 갈 때 議員들이 異議를 提起할 수 있을까.

政治의 屬性이 그렇다지만 이番公薦은 權力集團의 自己强化性格이 짙었다. 그 結果가 與黨은 感動 없는 現役不敗, 野黨은 親命橫財-悲鳴橫死였다. 兩黨最高指導部가 時代에 맞는 새로운 政治人材가 누구인지에 對한 具體的賞(像)을 갖지 못한 탓이다. 公薦結果를 發表만 했을 뿐 公薦 콘셉트를 說明한 政黨이 없었다. 勢擴張에 汨沒한 主流는 自己革新이 없었고, 輿論調査數字에 左之右之되는 公薦이 支配했다. 그 結果가 多樣性도, 斬新함도 찾을 수 없는 낡은 公薦이다.

곧 幕을 내릴 21代國會가 批判받았던 理由는 國會議員 스스로가 뭘 해야 하는지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番에도 “鬪爭能力이 뛰어나니 公薦해 달라”는 時代錯誤的인 候補들이 눈에 띄었다. 技術霸權戰爭이라는 世界史 흐름을 읽고, 敎育勞動福祉制度의 업그레이드와 弱者를 보듬는 일에 國會가 나서야 한다. 이런 國家課題는 國會와 政府가 2인 3角으로 主導해야 한다. 이番公薦者들에게 그런 期待를 할 수 있을까. 政府失策을 針小棒大하거나 野黨 을 敵對視하는 것을 議會政治의 1次機能으로 여기는 限 앞으로 4年度以前國會의 舊態를 反復하게 될 公算이 크다.

#윤육서 #明悟韻 #낡은 公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