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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來日/윤완준]政治인 人요한|東亞日報

[오늘과 來日/윤완준]政治인 人요한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13日 00時 0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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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 망가져도 政治 變化 願해”
直說話法, 實際革新 이어져야 成功

윤완준 정치부장
윤완준 政治部長
“제 人生의 가장 重要한 두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막말로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고 誤解도 많이 받고 망가질 겁니다. 어느 言論을 보니 저를 엄청 씹던데 臺츠 오케이(That’s okay). 나 하나 망가지고 韓國 政治에 肯定的인 變化 있으면 좋은 겁니다.”

지난달 27日 本報 신나리 記者가 國民의힘 人요한 革新委員長을 인터뷰했다. 그가 委員長에 任命된 지 4日 만이었다. 그날 인터뷰 全文을 보며 이 대목이 눈에 띄었다. 그가 두 달을 얘기한 건 革新委 任期를 가리킨 것이다.

그는 自身을 “올바른 方向으로 가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雰圍氣 메이커”라고 했다. “(나는 革新위가) 뭘 注文하면 그걸 傳達하는 道具다. 誇大妄想에 빠진 사람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2週가 지난 只今 人 委員長은 旣存 政治人과 다른 話法과 行步로 話題의 中心에 서 있다. 人 委員長을 아는 人士에게 그가 어떤 人物인지 물었다.

“말을 빙빙 돌리지 않아요. 定해진 形式보다 自身이 願하는 實質的인 對答을 듣기를 願하는 아주 直線的인 스타일입니다.”

그는 “웬만한 政治人보다 政治的 感覺이 뛰어난 人物”이라며 “相對를 隔意 없이 부둥켜안는 包容力이 있다”고도 했다.

이 人士는 人 委員長의 行步에 對해 “그가 政治 經歷이 없는 醫師라는 面에서만 생각하면 그의 發言에 呼應을 받지 못할 部分이 있고 비토 勢力이 많겠지만 政治가 바뀌길 願하는 國民의 視角에서 보면 問題를 解決할 方法을 찾을 수도 있는 좋은 實驗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人士의 말처럼 人 委員長의 政治的 直說的 話法과 感覺은 與圈의 판을 흔들고 있다. 委員長 任命 直後 統合을 얘기한 그는 곧바로 犧牲을 話頭로 들고나왔다. 그가 내놓은 親尹·黨 指導部·嶺南 重鎭의 不出馬, 首都圈 險地 出馬는 與黨 公薦의 核心 變數로 떠올랐다.

그는 “過去엔 政治人이 犧牲한 게 아니라 國民이 (政治를 위해) 犧牲했다. 그걸 엎자는 것이다. 國民이 犧牲을 그만하고 政治人이 犧牲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與黨 立場에선 不出馬, 首都圈 險地 出馬論이 論難의 餘地가 있는 말이지만 國民 눈높이에선 與黨의 有力 政治人들이 正말 自身을 내려놓을 勇氣가 있는지 가늠할 키워드인 것이다.

생각이 달라도 相對를 미워하지 말자는 人 委員長은 無作定 李俊錫 前 代表를 찾아갔다. 英語를 쓰며 人 委員長을 拒否한 李 前 代表를 ‘젊은 꼰대’로 보이게 만들었다. 黨 指導部와 葛藤하는 洪準杓 大邱市長을 만났다.

人 委員長은 本報 인터뷰에서 “가면 갈수록 우리 黨(國民의힘) 안에서 곤혹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20%는 꼴통 保守고 20%는 꼴통 左翼”이라며 “60%가 選擧의 結論을 낸다”는 대목은 表現은 거칠었지만 어떻게 해야 有權者의 마음을 살지 正確히 理解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人 委員長은 “完全히 망가지고 멍들어도 일만 잘하면 된다. (革新위가 끝난 뒤) 뒷房에 앉아서 TV를 보면서 ‘참 보람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 西大門甲 出馬가 擧論된 데 對해서는 “나는 내려놓았다. 西大門甲 誘惑 받았는데 只今은 생각이 없어져 버렸다. (革新위) 끝나는 날까지 올인해야 한다”고 했다.

旣存 政治와 다른 話法과 스타일만으로 成功할 수는 없다. 다음 달 革新위가 일을 마무리할 때 인 委員長이 던져 놓은 各種 話頭가 말만으로 그친다면 그 亦是 失敗하는 것이다. 그의 行步가 ‘政治人 人요한’의 몸값을 높이는 데만 쓰이지 않기를 바란다.



윤완준 政治部長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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