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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유근형]자취 감춘 東海 오징어…漁民 生計 威脅하는 氣候變化|東亞日報

[光化門에서/유근형]자취 감춘 東海 오징어…漁民 生計 威脅하는 氣候變化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18日 01時 0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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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형 사회부 차장
유근형 社會部 次長
“한창일 때는 하루 5000마리 以上도 잡았는데, 이제는 100마리도 어렵다.”

40餘 年 동안 江原 東海 束草市 앞바다에서 오징어잡이를 해온 박정기 채낚기경영인협회장은 最近 生業을 威脅받고 있다. 氣候變化로 東海 오징어가 사라지면서다. 며칠 前에는 하루 동안 잡은 오징어가 40마리밖에 안 됐다. 操業量이 全盛期 때의 100分의 1 以下로 떨어진 것이다. 朴 氏는 “人件費와 기름값 等 費用을 빼면 赤字다. 이대로는 먹고살기 어려워 오징어잡이를 抛棄하기 直前”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東海 오징어잡이 漁民들은 그야말로 ‘苦難의 行軍’을 하고 있다. 3年 前부터 오징어 漁獲量이 눈에 띄게 줄기 始作하면서다. 2022年과 지난해 漁獲量이 每年 半 토막 나더니 올해는 씨가 마를 地境이다. 苦肉之策으로 큰 배들은 最近 오징어가 잡힌다는 西海나 러시아 海域까지 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기름값 等 追加 費用을 考慮하면 收支打算이 맞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魚種 變更도 쉽지 않다. 배에 設置된 裝備를 바꾸고, 새 魚種에 맞는 그물을 設置하려면 數千萬 원이 들기도 한다. 漁民에 이어 오징어순대 等 關聯 食堂과 가게들도 被害를 입고 있다. 朴 氏는 “TV에서나 보던 氣候變化가 내 生業에 威脅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朴 氏가 느끼는 危機感은 緋緞 오징어 關聯 從事者들만의 얘기가 아니다. 漁村 마을 곳곳에선 氣候變化로 인한 魚種 變化가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란 危機感이 澎湃하다. 이미 많은 漁民과 地方自治團體, 硏究所들이 魚種 變化에 맞서기 위한 다양한 試圖를 進行하고 있다. 예컨대 江原道는 未來 漁獲量 急減에 對備하기 위해 總 300億 원을 投入해 鰱魚스마트樣式 테스트베드를 構築하고 있다. 鰱魚 明太 樣式 綜合데이터를 構築하고, 優秀 種子를 發掘하는 프로젝트다. 시스템이 갖춰지면 東海에서 漁獲量이 急減하는 魚種을 맞춤型 樣式으로 補完하게 된다.

바다가 없는 忠北의 挑戰도 흥미롭다. 아이슬란드에서 輸入한 鰱魚 受精卵을 민물에서 聖體로 키우는 프로젝트를 進行 中이다. ‘거꾸로 江물을 거슬러 오르는’ 鰱魚의 本性을 넘어 민물 養殖場에서만 자라는 鰱魚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美國, 스위스 等 水産强國들이 試圖하는 方式이다. 지난해에는 여러 變數로 큰 成功을 거두지 못했지만, 올해는 淸淨 地下水를 導入해 進展된 成果를 期待하고 있다.

全南 莞島郡은 바다 水溫 變化에 對應하기 위해 陸地에서 500m假量 떨어진 海底 深層水를 陸上의 養殖場으로 끌어와 使用한다. 養殖場 물을 하루 30回 交替하고, 겨울에는 大型 電氣溫水器를 活用해 淸淨 樣式 環境을 維持한다.

歷史上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냈지만 氣候危機가 우리의 生存까지 威脅하리라 생각하는 都市人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自然과 조금 더 가까이 사는 漁民들은 코앞까지 다가온 氣候變化의 危機에 對應하기 위해 死鬪를 펼치고 있다. 日本 汚染水 放流로 가뜩이나 어려운 이때 漁民들을 應援하는 마음으로 回 한 접시를 注文해 보는 건 어떨까.



유근형 社會部 次長 noel@donga.com
#東海 #漁業 #魚種變化 #氣候變化 #氣候危機 #오징어 #氣候 #環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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