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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임용한의 戰爭史]〈279〉|東亞日報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임용한의 戰爭史]〈279〉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4日 23時 4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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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3年 동안 ‘코로나’란 戰爭 狀況을 겪었다. 戰爭이 끝나면 우리는 死傷者 統計라는 걸 받는다. 戰死者가 몇 名, 負傷者가 몇 名, 하지만 戰爭의 後遺症으로 平生 苦痛을 받는 사람, 망가진 人生을 죽을 때까지 짊어지고 가야 하는 사람의 數는 統計에 잡히지 않는다. 코로나도 그렇다. 事業이 破産하고, 가게가 門을 닫고, 平生을 빚더미에서 살아가야 하며, 家庭과 幸福이 破壞된 삶을 우리는 헤아릴 수도 없다.

어이없게도 防疫 措置, 豫防 措置와 같이 팬데믹을 克服하고 人命을 救하려는 方法이 ‘人生 破壞 措置’도 되었다. 無慈悲하고, 인정사정없는 政策을 施行한 國家도 있었다.

아마 本質的인 問題는 팬데믹에 對해 아무런 對備가 없었다는 事實일 것이다. 歷史 속에 수많은 팬데믹이 言及되어 있지만, 모두가 그것을 過去 일로 置簿했다. 眞摯하게 過去事를 硏究하지도 않고, 過去人의 行動을 비웃고 嘲弄만 하던 知識人들도 넘쳐난다.

17, 18世紀에 유럽을 휩쓴 페스트에 對해서는 比較的 仔細한 記錄들이 남아 있다. 사람들이 逃走해서 텅 빈 都市지만, 골목마다 屍身들이 널려 있다. 動物들이 屍身을 毁損해서 屍身들의 狀態는 말할 수 없이 慘酷하다. 처음 페스트가 發病했을 때, 사람들은 헛된 抵抗을 試圖한다. 發病者의 집을 못질해서 閉鎖하고 通禁, 隔離 措置를 한다. 이건 始作일 뿐이고, 集團的인 恐怖에 사로잡힌 사람들, 疫病을 克服할 手段이 없는 國家와 都市의 政府는 무슨 짓이든 한다. 悽慘하고 殘酷한 光景이 펼쳐진다.

사르트르는 이렇게 빈정거렸다. “페스트는 階級關係를 심화시키는 作用을 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攻擊하고 富裕한 사람들을 免除해 준다.” 勿論 富者들에겐 좀 더 많은 옵션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비꼬는 동안 眞正한 敎訓을 놓친다. 좀 더 眞摯한 知識人도 ‘오늘날에는 어떤 疾病이 와도 그런 狂氣의 드라마는 再現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眞짜 知識人이라면 狂氣와 어리석음은 언제든지 再發하는 것임을 認知하고 ‘現代人의 長點은 過去의 事例를 分析하고, 좀 더 賢明한 選擇을 할 수 있도록 準備할 수 있다는 것뿐’이라고 가르쳤어야 했다.


任用한 歷史學者


#코로나 #戰爭 狀況 #人生 破壞 措置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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