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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박훈상]與野, 斷食 臺 먹放…國民 安心은 뒷전|東亞日報

[光化門에서/박훈상]與野, 斷食 臺 먹放…國民 安心은 뒷전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3日 23時 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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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상 정치부 차장
박훈상 政治部 次長
日本 후쿠시마 汚染水 放流를 둘러싼 與野 政爭이 ‘단식’ 代 ‘먹放’ 對決로 흐르고 있다.

3日 現在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代表는 斷食 4日째다. 李 代表는 지난달 31日 就任 1周年 記者會見에서 ‘無期限 斷食’을 宣言했다. 斷食을 푸는 條件으로 尹錫悅 大統領에게 ‘核 汚染水 放流에 反對 立場 闡明 및 國際海洋裁判所 提訴’와 함께 ‘民生 破壞·民主主義 毁損에 對한 對國民 謝罪’, ‘全面的 國政刷新과 改閣 斷行’을 내걸었다. 앞서 6月 民主黨 윤재갑, 우원식 議員이 汚染水 反對 斷食 籠城을 벌였다.

李 代表는 斷食 宣言 날 “日本의 核 廢水 投機 테러에도 抵抗은커녕 맞장구치며 共犯이 됐다”고 政府를 겨냥했다. 李 代表의 記者會見文은 “大韓民國이 무너지고 있다”며 不安感을 ‘增幅’하는 主張이 넘쳐났다. 檢察이 4日 李 代表 出席을 要求한 狀態에서, 게다가 國政監査와 民生法案 處理 等 할 일이 山積한 9月 定期國會 始作을 하루 앞두고 斷食을 始作하자 當場 ‘防彈用 斷食’이란 批判이 터져 나왔다.

反對로 國民의힘은 ‘먹放’을 이어가고 있다. 民主黨이 斷食 籠城으로 汚染水 反對 輿論몰이에 나서니 먹방으로 水産物 安全을 浮刻하겠다는 意圖다. 한마디로 “이것 봐 먹어도 죽지 않는다”는 메시지다. 國民의힘은 지난달 29日 1泊 2日間 硏鑽會 내내 水産物 爲主로 먹었다. 뒤풀이도 膾집에서 進行했다. 윤재옥 院內代表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積極的으로 (水産物) 消費를 促進하고 國民을 안심시키는 것을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할 때까지 繼續할 것”이라고 했다. 박대출 政策위議長은 “李 代表가 이런 데 와서 (水産物을) 좀 먹으라고 그래라”고 말했다.

國民의힘은 ‘科學 政黨’을 標榜하며 ‘怪談’을 排斥하고 安全하다는 메시지도 反復的으로 傳達한다. 그 核心에 ‘汚染水’ 用語를 日本式 表現인 ‘汚染 處理數’로 公式化하는 움직임이 있다. “汚染된 것을 處理해서 내보낸 물”이란 主張이다. 이런 用語 變更이 當場 國民에게 와닿을지도 疑問이다. 허태균 고려대 心理學科 敎授는 過去 한 放送에서 2008年 狂牛病 事態를 돌아보며 “政府가 狂牛病에 걸릴 正確한 確率을 根據로 國民과 疏通하려 했지만, 國民은 ‘뭐야 只今 내가 不安한데, 數字를 갖다 대느냐’는 反應을 보였다”는 趣旨로 말했다.

與野가 國民 不安 增幅과 抑制란 極端的 갈림길로 가면서 攻防만 激해지고 있다. 李 代表는 3日 政府·與黨의 ‘汚染 處理數’ 變更 檢討에 “汚染水를 汚染水로 부르지 못하게 創氏改名하는 駭怪한 言辭”라고 ‘親日’ 프레임으로 攻擊했다. 反對로 國民의힘은 이 代表의 ‘逮捕同意案 否決 노림數’라며 “國民 不安과 맞바꾼 防彈 場外集會”라고 狙擊했다.

結局 이 땅에는 不安한 國民만 남았다. 1日 發表된 韓國갤럽 調査에서 후쿠시마 放流로 海洋과 水産物이 汚染될까 걱정된다는 答이 75%였다. 걱정되지 않는다는 答은 22%였다. 野黨은 科學的 根據는 完全히 外面했고, 與黨은 科學的 安全만 되뇌지만 安全과 安心은 또 다른 問題다. 與野 모두 不安한 國民을 自黨에 유리한 政治 戰略에 活用할 생각부터 멈춰야 할 때다.



박훈상 政治部 次長 tigermask@donga.com


#후쿠시마 汚染水 放流 #斷食 #먹放 #對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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