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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來日/이승헌]캠프 데이비드의 ‘자리값’은 다르다|동아일보

[오늘과 來日/이승헌]캠프 데이비드의 ‘자리값’은 다르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8月 16日 00時 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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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大統領의 隱密한 休養地에 招待됐다는 무게
尹, ‘國際 인싸’ 될 機會지만 휘둘리지도 말아야

이승헌 부국장
이승헌 副局長
休暇次 머물고 있는 美國에서도 이番 週 18日 열릴 캠프 데이비드 韓美日 頂上會談 이야기가 種種 들린다. 워싱턴 特派員 時節 먼 발치에서 지나쳤던 캠프 데이비드는 美國에서도 意味가 獨特하다. 우리로 치면 大統領이 休暇철에 머무는 저도, 靑南臺 같은 곳이 아니다. 白堊館에서 헬기로 30分 떨어진 이곳의 또 다른 名稱은 secluded presidential retreat, 卽 大統領의 隱密한 休養地다. 白堊館 오벌 오피스와 달리 힐링하고 思索하는 空間. 白堊館은 觀光客 투어 프로그램이 있고 밖에서 寫眞도 찍을 수 있지만, 캠프 데이비드는 海兵隊가 警護하는 施設이라 一般人 接近은 不可能하다.

歷代 많은 美 大統領들이 이곳을 즐겨 찾았다. 조 바이든 大統領은 家族 모임을 했고, 아프간 撤軍을 指揮했으며, 自身의 血統인 아일랜드 하키팀의 勝利를 祝賀했다. 올해만 公式的으로 8番 갔다. 前任 트럼프는 딸 이방카의 結婚 10周年 파티를 했다. 지미 카터 時節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仲裁한 ‘캠프 데이비드 協定’ 等 많은 外交的 對話가 可能했던 것도 空間이 주는 특별함 德이 컸을 것이다.

그런 곳을 尹錫悅 大統領이 訪問한다. 韓國 大統領으로는 2008年 조지 부시와 골프 카트를 탔던 李明博 大統領 以後 15年 만이다. 바이든 政府에서 外國 頂上으로는 처음이다. 그만큼 異例的인 이벤트라 어떤 論議가 이뤄질지 關心이 集中되고 있다. 外交家의 傳言을 綜合해보면 會談에 參加하는 3個國을 除外하고 가장 큰 關心을 보이는 곳은 中國이다. 바이든이 中國을 牽制하는 韓美日 3角 軸을 만들려 캠프 데이비드를 開放한 것이기 때문이다.

美 政府 내 흐름을 比較的 正確히 傳하는 國務部 傘下 미국의소리(VOA) 最近 報道를 보면 바이든의 ‘캠프 데이비드 招待 請求書’ 內譯을 斟酌할 수 있다. 韓美日 頂上會談 定例化, 軍事情報 共有 强化보다 筆者는 臺灣 關聯 대목을 注目한다. 게리 세이母語 前 白堊館 大量殺傷武器調停官은 VOA 인터뷰에서 “美國은 武力 使用을 통해 臺灣 現狀 維持를 變更하려는 어떠한 努力에도 反對한다는 文句가 캠프 데이비드 頂上會談 聲明에 包含되길 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싱킨 애틀랜틱카운슬 先任硏究員은 “(北核 等) 韓半島 有事時 問題와 臺灣海峽 問題는 完全히 分離된 事案이 아니다”고 主張했다. 臺灣에서 軍事的 事態 發生 時 駐韓美軍 投入 可能性을 論議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다.

尹 大統領이 아무리 中國과 不便해도 베이징이 가장 銳敏하게 여기는 臺灣 問題를 韓美日 頂上會談의 合意文 形態로 公式化하는 것은 또 다른 問題다. 그 때문인지 大統領室 關係者도 事前 브리핑에서 “韓美日이 中國을 敵對視한다든지, 中國 때문에 이렇게 (共助)한다는 式의 表現은 (이番 聲明에) 없을 것”이라고 線을 그었다.

하지만 우리는 最近 몇몇 頂上會談이 용산의 期待와는 조금씩 달리 돌아간 것을 記憶하고 있다. 누구의 잘잘못이라기보다 實際 頂上會談이 準備 過程과 100% 一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外交 專門家들은 캠프 데이비드라는 특별한 空間에서 美日 頂上과 만나는 尹 大統領이 如前히 中國 臺灣 關聯 이슈에 剛한 壓迫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日本 기시다 후미오 總理는 후쿠시마 汚染水 放流를 앞두고 바이든의 支持를 얻기 위해 中國 問題에 더욱 맞장구를 칠 것이다. 西方 陣營의 核心 國家로 公認받을 機會이자, 美國 主導의 大衆 制裁 路線에 더욱 合流할지 決定해야 할 挑戰. 尹 大統領이 캠프 데이비드 訪問의 意味를 잘 새기고 會談에 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승헌 副局長 ddr@donga.com


#캠프 데이비드 #자리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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