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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김창덕]과학적 事實 外面하는 煽動 費用은 結局 國民이 치른다|동아일보

[光化門에서/김창덕]과학적 事實 外面하는 煽動 費用은 結局 國民이 치른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7月 31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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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덕 산업1부 차장
김창덕 産業1部 次長
美國 할리우드가 2004年 내놓은 ‘투모로右’는 제법 科學的 根據를 基盤으로 한 災難映畫다. 地球溫暖化로 南北極 氷河가 녹으면 周邊 바다의 鹽度가 떨어진다. 찬물이 깊은 바다로 내려가지 않고 表面에 머물면 赤道의 따뜻한 물을 高緯度로 옮기는 멕시코 挽留 等 海流가 막히게 된다. 結局 熱을 傳達받지 못한 北半球 地域이 온통 氷河로 뒤덮인다. 實際 氷河期 끝 무렵인 1萬2000年 前쯤의 ‘領去 드라이아스 基’가 모티브가 됐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映畫的 想像이 더해졌다. 數十 年에 걸쳤을 것으로 推定되는 一連의 過程을 單 6週 만에 일어난 것으로 描寫한 것이다. 德分에 스토리는 緊迫했고 映畫는 興行에 成功했다. 觀客들의 腦裏에도 氣候變化의 ‘惡夢’李 鮮明하게 刻印됐다. 재미없는 科學的 事實에만 忠實했다면 얻을 수 없었던 結果다. 觀客들도 이를 眞實로 받아들이진 않았다. 映畫야 胎生부터 픽션이라는 前提가 깔려 있지 않나.

問題는 사람들이 먹고사는 現實에서도 科學的 事實을 非科學的으로 活用하는 일이 頻繁하게 目擊된다는 點이다. 判斷의 잣대로 삼은 科學을 믿지 못하면 結局 社會的 混亂만 커질 뿐이라는 걸 여러 次例 實感했다.

2008年 ‘狂牛病 事態’는 醫學的 事實에 誇張과 거짓이 보태져 온 나라를 混沌에 빠트렸다. 다리가 풀려 쓰러지는 美國 소 映像은 수많은 科學者들의 말을 삼켜 버릴 만큼 衝擊的이었다. 恐怖心이 極大化됐을 때 科學은 설 자리가 없었다. 2017年 表出된 原子力發電所에 對한 敵對感은 國家 에너지政策을 후퇴시킨 것은 勿論이고 世界的 原電 技術을 가진 한 企業을 통째로 날릴 뻔했다.

最近 日本 후쿠시마 汚染水 放流 論爭도 마찬가지다. 政治의 領域이고 社會的 影響이 큰 이슈지만 判斷의 基準은 科學이다. 그런데도 科學界 목소리, 特히 政治的으로 不利한 說明에 對해서는 徹底히 귀를 닫는다. 이덕환 서강대 化學과 名譽敎授는 “이番 論難과 關聯해 斷言컨대 科學界는 分裂된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信賴度가 곧 生命인 科學者들이 科學的 팩트를 놓고 거짓을 말하진 않는다”며 “一部 學者가 非專門 領域에 對해 無責任하게 發言한 것이 擴散되고 부풀려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世界的 環境運動家 마이클 셸런버거의 ‘地球를 위한다는 錯覺’(2021年)에서도 그런 事例가 多數 言及된다. 厖大한 量의 科學 論文 等을 根據로 한 冊이다. 參考文獻 리스트만 80쪽에 達한다. 셸런버거는 序文에서 “環境 問題를 誇張하고, 잘못된 警告를 濫發하고, 極端的인 생각과 行動을 助長하는 이들은 肯定的이고, 휴머니즘的이며, 理想的인 環境主義의 敵이다”라고 썼다. 그러곤 아프리카의 콩고民主共和國이나 브라질 아마존 等에서의 事例를 들며 極端的 環境主義者들의 煽動이 어떤 副作用을 낳는지 條目條目 批判한다. ‘環境’이 아닌 ‘환경운동’을 目的으로 삼았기에 科學的 眞實을 外面하거나 惡用하는 이들에 對한 告發이다.

只今 一部 韓國 政治人들의 目的은 ‘國民健康’일까, ‘國民健康을 擔保로 한 政治’일까. 政治人이 政治活動을 하는 걸 말릴 수 있겠냐마는 結局 社會的 費用을 치러야 하는 건 그들이 아닌 國民이다.


김창덕 産業1部 次長 drake007@donga.com
#科學的 事實 外面 #煽動 費用 #政治人들의 目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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