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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廣場/한규섭]‘保守 沒落’의 始作은 엉터리 輿論調査였다|동아일보

[동아廣場/한규섭]‘保守 沒落’의 始作은 엉터리 輿論調査였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5月 1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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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壓勝 豫測 뒤집힌 2016年 總選
指導部, 實際 薄氷임을 알았다면 結果 달랐을까
尹 支持率 調査 偏差 커, 過去서 敎訓 되새길 때

한규섭 객원논설위원·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한규섭 客員論說委員·서울大 言論情報學科 敎授
한국갤럽의 週間 데일리오피니언 調査를 살펴보면 ‘親朴’(親朴槿惠)과 ‘非朴’(非朴槿惠) 間 公薦 葛藤으로 인한 選擧 敗北 餘波로 2016年 總選 後 넉 달 만에 當時 새누리당 支持率이 10%臺로 墜落해 민주당에 뒤지기 始作했다. 그 後 再逆轉(2021年 7月 2週 次)까지는 無慮 245週가 걸렸다. 190週 連續 10%臺 支持率을 記錄했고 10% 未滿도 13週나 됐다. 民主黨에 43%포인트까지 뒤지는가 하면 2018年 8月 한 달間은 正義黨에도 뒤졌다. ‘保守 沒落’이라 할 만하다.

‘保守 沒落‘의 始作은 엉터리 輿論調査였다. 2016年 總選 當時 地域區別 輿論調査는 새누리당의 壓勝을 豫想했다. 筆者 硏究팀이 當時 實施된 地域區別 輿論調査 674件에 基盤하여 候補別 當選 確率과 議席數를 推定해보면 새누리黨이 166席(信賴區間 158∼173席), 民主黨이 83席(信賴區間 75∼91席)이었다. 反面 두 政黨은 122石과 123席을 얻어 오히려 민주당이 多數黨이 되었다.

當時 一般 輿論調査는 法的으로 假想番號 活用이 不可能해 保守 有權者가 過大 표집될 수밖에 없는 構造的 問題가 있었다. 地域區 無線電話를 標集할 方法이 없다 보니 많은 調査가 有線電話만 標集하거나 出處가 不分明한 無線電話 番號를 包含한 것이 問題였다.

엉터리 輿論調査는 ‘保守 沒落’의 방아쇠가 됐다. 새누리당 壓勝을 豫想한 엉터리 輿論調査가 朴槿惠 當時 大統領과 새누리당 指導部의 ‘所望偏向(Desirability Bias)’을 强化하는 ‘데이터’를 提供했고 이는 ‘傲慢’으로 이어졌다. 歷史에 家庭은 없다지만 萬若 朴 前 大統領과 새누리당 指導部가 當時 選擧 輿論이 ‘超薄氷’임을 알았더라면 ‘非朴系 公薦 虐殺’도 김무성 代表의 ‘玉璽런’도 없지 않았을까. 마찬가지로 保守 有權者들도 ‘미워도 다시 한番’ 積極的으로 投票에 參與했을 可能性이 높다.

잘 알려지지 않은 事實은 當時에도 正當 輿論調査는 假想番號 活用이 可能했다는 點이다. 實際로 一般 輿論調査와는 달리 오히려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汝矣島硏究員은 새누리당 議席數를 125∼127席 程度로 豫測하는 報告書를 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왜 當時 朴 前 大統領이나 새누리당 指導部는 엉터리 輿論調査를 더 믿었을까. 公薦權을 가진 朴 前 大統領과 黨 指導部의 눈치를 살핀 選擧 擔當者들이 直言을 못 한 權力의 屬性 때문은 아니었을까.

最近 많은 報酬 言論과 政治權에서 輿論調査에 對한 批判을 쏟아내고 있다. 昨年 以後 大統領 支持率이 最低點을 記錄했던 올해 3月 5週 次 調査에서는 調査業體 간 偏差가 크게 나타났다. 當時 自動應答方式(ARS)의 ‘輿論調査公正’은 大統領 支持率을 43.6%로 推定한 反面 電話面接 方式의 ‘NBS’는 33.0%로 推定했다. 無慮 10.6%포인트 差異였다.

ARS 方式은 응답률이 더 낮다 보니 相對的으로 兩 陣營의 强力한 支持層이 過大 표집될 確率이 높아 電話面接 方式보다 尹 大統領 支持率이 相對的으로 높게 나온 것으로 解釋 可能하다. 參考로 當時 ‘輿論調査公正’(ARS)과 ‘NBS’(電話面接) 조사의 實際 應答率(接觸率×응답률)은 0.6%와 5.7%였다. ‘輿論調査公正’ 조사의 20代 割當 倍率은 1.38에 達했던 反面에 ‘NBS’ 調査는 1.0으로 相對的으로 낮았다. 割當 倍率이 높다는 것은 該當 集團에 割當된 標本 數를 다 채우지 못해 答을 한 應答者들에게 加重値를 주고 못 채운 사람들의 應答을 豫測해 끼워 넣었다는 意味다.

‘輿論調査公正’의 ARS 調査는 特히 20代 女性들의 參與率이 낮았다. 우리나라 20代 有權者 中 男性의 比率이 女性의 1.1倍 程度인 것에 비해 該當 調査 完了者는 이 比率이 1.8倍에 達해 男性이 女性보다 거의 두 倍에 達했다. 이것은 지난 大選 輿論調査에서도 나타났던 現象이며 筆者 硏究팀이 當時 輿論調査 600餘 件을 分析해 보면 大體로 尹錫悅-李在明 候補 得票率 差異를 相當히 過大 推定(3.7%포인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特히 이런 現象이 더 甚했던 ARS(4.0%포인트)는 電話面接(3.1%포인트)보다 尹-李 隔差를 더 過大 推定했다. 參考로 올해 3月 5週 次 ‘NBS’ 調査에서는 20代 男女 比率이 1.1倍 程度로 實際와 큰 差異가 없었다.

앞서 言及한 3月 5週 次 ‘輿論調査公正’의 ARS 調査에서는 國民의힘과 더불어民主黨의 政黨 支持率 差異가 約 9%포인트(46.1% 臺 37.3%)였던 데 비해 NBS 調査에서는 3%포인트(34% 臺 31%)로 더 薄氷이었다. 어느 調査를 더 信賴해야 할까. 總選을 1年 앞두고 2016年 總選의 敎訓을 되새겨 볼 때다.


한규섭 客員論說委員·서울大 言論情報學科 敎授


#保守 沒落 #엉터리 輿論調査 #輿論調査公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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