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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例代表와 政治 新人들은 좀 다를까?[동아광장/한규섭]|동아일보

比例代表와 政治 新人들은 좀 다를까?[동아광장/한규섭]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3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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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代 國會 票決 4392回 分析해 봤더니
比例代表, 初選이 政治 兩極化 極端에 서
多樣性, 專門性 期待 저버린 ‘政治의 退步’다

한규섭 객원논설위원·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한규섭 客員論說委員·서울大 言論情報學科 敎授
‘國會議員 定數 擴大’ 얘기가 나오니 總選이 다가옴을 實感한다. 極端 對立으로 點綴된 國會에 對한 社會的 信賴가 바닥이다 보니 저마다 ‘政治 改革’을 외치지만 結局 ‘國會議員 定數 擴大’, ‘比例代表制 擴大’, ‘公薦 컷오프’ 等 ‘단골 메뉴’로 回歸할 可能性이 높다. 이런 단골 메뉴로 只今의 兩極化 政治를 바꿀 수 있을까.

‘比例代表制’는 政黨 民主主義의 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地域區 利益이 아닌 多樣性과 專門性을 立法에 反映하는 經路이기 때문이다. 現在 全體 議席 300席 中 47席을 比例代表로 選出한다. 選擧制 改編 論議가 뜨거운 가운데 比例代表 擴大 얘기도 들려온다.

21代 總選을 앞두고 두 巨大 政黨은 世界 議會 政治私 敎科書에 紹介될 만한 ‘比例 專用 衛星 政黨’을 創黨했다. 政黨 得票率과 實際 議席數 間 不一致를 解消한다며 ‘準聯動型 比例代表制’라는 이름도 生疏한 制度를 導入한다더니 選擧가 臨迫하자 代表性과 多樣性 提高라는 本來 趣旨는 뒷전이 되고 各自 選擧 勝利를 위해 만든 것이 ‘衛星 正當’이었다.

筆者는 21代 國會에서 이루어진 4392回의 票決 記錄을 分析해 各 國會議員들의 票決 性向을 推定했다. 現在 議員職을 維持 中인 296名 國會議員을 對象으로 했다. 美國 政治學界에서 活用되는 ‘베이지言 問項 反應’ 모델을 適用해, 類似한 票決 傾向을 보이는 議員들에게 類似한 點數가 附與되도록 했으며 進步的인 票決 性向을 陰數(―), 保守的인 票決 性向을 羊水(+)로 點數化하였다. 主觀的 判斷이 介入될 餘地는 全혀 없는 統計 分析이다.

이番 分析에서 平均的으로 더불어민주당 議員들(比例政黨 所屬 包含)은 ―1.288, 國民의힘 議員들은 ―0.172 程度의 票決 性向을 보여 두 巨大 政黨 間 理念 性向 差異가 1.116에 達했다. 參考로 精義堂 議員들은 ―2.195 程度였다. 筆者의 過去 分析에서 17代에서 20代까지 巨大 政黨 間 票決 性向 隔差가 0.550點→0.787點→0.889點→0.890點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데 21代 國會 들어 兩極化가 極에 達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21代 國會는 ‘兩極化 政治의 끝판王’으로 登極할 것이 有力해 보인다. 比例代表 議員들은 本來 趣旨대로 이런 兩極化 解消와 代表性 提高에 寄與했을까.

期待와는 달리 量 巨大 政黨의 比例代表 議員들이 오히려 政治 兩極化의 中心이었다. 多數黨인 민주당의 境遇 地域區 議員들의 平均 票決 性向이 ―1.276 程度였던 데 反해 比例代表 議員들은 ―1.394로 ‘進步’ 쪽 劇團에 相對的으로 더 가까웠다. 民主黨의 8% 程度를 차지하는 比例代表들이 민주당에서 가장 ‘進步’的인 議員 10名 中 5名이나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國民의힘 比例代表 議員들의 平均 票決 性向도 ―0.072로 나타나 地域區 議員들의 ―0.196보다 相對的으로 더 ‘保守’ 쪽 極端에 가까웠다. 國民의힘의 15% 程度를 차지하는 比例代表 議員들도 國民의힘에서 가장 ‘保守’的인 議員 10名 中 3名을 차지했다. 代表性과 多樣性 提高에 寄與해야 할 比例代表 議員들이 實際로는 來年 總選 地域區 公薦을 받기 위해 指導部의 ‘行動隊員火’될 수밖에 없는 現實을 보여준다.

‘國會 改革’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政治 新人’의 發掘이다. 旣成 政治權에 對한 信賴가 바닥 水準이다 보니 現役 議員들을 公薦에서 排除하고 新鮮한 人物로 代替함으로써 改革을 해 보자는 趣旨다. 그렇다면 21代 國會 初選 議員들은 政治 兩極化 解消에 寄與했을까.

‘政治 新人’들도 期待를 저버리기는 마찬가지였다. 민주당 初選 議員들은 ―1.320, 再選 以上 議員들은 ―1.258의 平均 票決 性向을 보여 初選이 若干 더 ‘進步’ 쪽 極端에 가까웠다. 國民의힘 初選 議員들은 ―0.081, 再選 以上 議員들은 ―0.280의 票決 性向을 보여 亦是 初選이 ‘保守’ 쪽 極端에 더 가까웠다. 比例代表를 뺀 地域區 初選 議員들만 分析했을 때도 民主黨은 ―1.299(初選)와 ―1.259(再選 以上), 國民의힘은 ―0.096(初選)과 ―0.284(再選 以上)로 두 政黨 모두 初選이 若干 더 極端에 가깝거나 ‘旣成 政治權’과의 差異를 發見하기 어려웠다.

筆者가 2010年 동아일보와 함께 國內 처음으로 國會議員(18代) 票決 性向을 分析했을 當時에는 兩 政黨의 初選 議員 모임들이 主流 醫員들보다 中道 性向을 보인 바 있다. 우리 國會는 分明히 退步 中이다. 더 以上 比例代表制나 ‘公薦 컷오프’가 두 巨大 政黨의 ‘行動隊員 陽性 루트’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규섭 客員論說委員·서울大 言論情報學科 敎授
#比例代表 #政治 新人 #21代 國會 票決 #政治의 退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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