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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度系 英國 總理 誕生 [橫說竪說/이정은]|東亞日報

印度系 英國 總理 誕生 [橫說竪說/이정은]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0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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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度의 權力은 惡漢과 詐欺꾼과 掠奪者들의 손에 들어가고 指導層은 無能하고 弱해빠진 이들로 채워질 것이다.” 印度가 英國의 植民 支配에서 벗어나 1947年 獨立을 宣言했을 때 윈스턴 처칠 前 英國 總理는 惡談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帝國主義 鄕愁를 버리지 못한 채 쓴맛을 다시던 英國의 當時 雰圍氣였다. 印度가 獨立 75周年을 맞은 올해, 印度系인 里市 수낵 前 財務長官이 英國의 새 總理로 決定되자 “처칠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일”이라는 말이 나왔다.

▷移民者 2歲인 數낵 新任 總理는 英國 歷史上 첫 非(非)百人 總理가 된다. 父母가 各各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살다 英國으로 移住한 印度系다. 移民者의 아들, 그것도 英國 植民地였던 印度 移民者의 핏줄이 堅固했던 保守黨 內 ‘白人 障壁’을 깨뜨린 것이다. 印度는 全域이 興奮에 휩싸였다. “帝國主義의 反轉”, “英國에서 뜨는 引渡의 太陽”, “帝國을 떨치고 일어난 引渡의 子孫” 같은 表現이 인터넷에 쏟아지고 있다. “歷史를 제자리로 돌려놓은 正義의 實現”이라는 評價도 있다.

▷不過 50日 前 수낵이 리즈 트러스와의 競選에서 敗北했을 때만 해도 그의 政治 人生은 내리막길에 들어선 것처럼 보였다. 保守黨원 16萬 名이 進行한 投票에서 57% 對 43%로 苦杯를 마셨다. 夫人의 脫稅 論難 等으로 傷處가 나면서 빠르게 存在感을 喪失했다. 英國 生活을 접고 美國 캘리포니아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할 것이라는 觀測이 나오기도 했다. 逆轉의 機會는 드라마틱하게 찾아왔다. “總理를 다시 뽑게 됐다”고 알리는 電話를 받은 것은 그가 볼링場에서 공을 굴리고 있을 때였다.

▷수낵 總理는 “英國은 祖國이고 故鄕”이라면서도 自身의 宗敎와 文化遺産의 뿌리가 印度에 있다고 强調해 왔다. 힌두敎徒人 그는 소고기를 먹지 않으며, 下院議員 就任式 때는 힌두敎 經典을 들고 宣誓했다. 다만 移民者 出身임에도 그의 移民 政策은 强勁하다. 그가 브렉시트에 贊成한 理由 中 하나는 英國의 國境 統制權을 强化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競選 過程에서는 不法 移民者 團束을 强化하는 公約을 내놨다.

▷수낵 總理가 自身을 支持하는 同僚 議員 100名을 다시 끌어모으는 데는 單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트러스노믹스’ 波長을 警告해 判斷力을 立證한 그는 保守黨의 强力한 代案이었다. 그러나 눈앞의 經濟危機를 뚫어낼 具體的 解法은 아직 없다. 財政 保守主義者인 그가 醫療, 福祉 支援 擴大를 願하는 民心을 어떻게 끌고 갈지도 觀戰 포인트다. 英國의 墜落을 멈춰 세울 力量을 보여주지 못하면 ‘44日 天下’로 끝난 前任者 電鐵을 되풀이하지 말란 法은 없다.

이정은 論說委員 lightee@donga.com
#里市 수낵 前 財務長官 #印度系 英國 總理 #移民者 2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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