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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김지현]삼성의 ‘스타 CEO’ 같은 ‘스타 長官’이 나오려면|동아일보

[光化門에서/김지현]삼성의 ‘스타 CEO’ 같은 ‘스타 長官’이 나오려면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8月 1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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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정치부 차장
김지현 政治部 次長
尹錫悅 大統領이 就任 100日(17日)을 契機 삼아 人的 改編에 나설 것이란 展望이 많다. 아무리 ‘한番 내 사람은 끝까지 믿고 쓴다’는 尹 大統領일지라도 就任 3個月 만에 받아든 支持率 20%臺의 成績表 앞에 마냥 버티긴 어려울 것이란 雰圍氣다. 연달아 두 番씩 落馬한 敎育部, 保健福祉部 首長도 이젠 正말 찾아야 한다.

尹 大統領도 內閣 面面에 對한 苦悶이 많을 것이다. 그는 지난달 國務會議에서 “이 자리에 있는 長官들이 다 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長官들이 自信感을 갖고 言論에 자주 登場해 國民에게 直接 政策을 說明하라는 注文이었다. 그러면서 異例的으로 李健熙 前 三星前者 會長을 言及하며 “李 前 會長은 뒤로 물러서 있으면서 ‘스타 CEO’를 많이 輩出했고, 그렇게 企業 價値를 키웠다”고 했다. 尹 大統領은 앞선 非公開 會議 때도 여러 次例 ‘李 前 會長의 스타 CEO 群團이 三星의 最大 實績을 이끌었듯 스타 長官들이 國政運營 動力을 찾자’고 했다고 한다.

問題는 이 發言 以後 長官들의 言論 露出 頻度는 確然히 늘었지만 政權 支持率은 도리어 더 떨어졌다는 點이다. 李尙玟 行政安全部 長官은 言論 브리핑까지 열고는 全國 警察署長 會議를 ‘쿠데타’에 빗대 波紋을 일으켰다. 野圈이 連日 謝過를 要求하며 彈劾 카드까지 꺼내들었지만 이 長官이 “批判을 受容하겠다”고 認定하기까진 꼬박 3日이 걸렸다. 이런 그를 두고 “亦是 大統領과 冲岩高, 서울對 法大 라인으로 이어진 政權 最高 實勢”란 말이 나왔다.

한동훈 法務部 長官도 만만치 않은 言論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野黨 議員들을 向해 速射砲 랩처럼 쏟아내는 特有의 話法에 ‘속 시원하다’는 사람도 많지만 ‘人間味 없어 보인다’는 反應도 적지 않다. 요즘 企業에선 自身에게도 弱點이 있다는 걸 率直하게 認定하고 協助를 要請할 수 있는 이른바 ‘脆弱性(vulnerability)’을 좋은 리더의 必須 資質로 꼽는다는데, 한 長官에게선 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오죽하면 法査委 所屬 한 민주당 議員은 “率直히 말로 싸우면 우리가 한 長官에게 밀린다. 그러니 子正 넘어서까지 繼續 붙잡아두고 지치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밖에 初等 入學 年齡 下限과 外國語高 廢止 等 準備 안 된 政策들만 拙速으로 줄줄이 던지다가 結局 就任 34日 만에 물러난 朴順愛 前 副總理 兼 敎育部 長官의 ‘스타性’은 더 말할 것도 없다.

尹 大統領이 벤치마킹하려는 이 前 會長은 人材 欲心이 各別했던 만큼 人材 鑑別法度 여러 記錄으로 남겨뒀다. 그中 只今 政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 助言 몇 가지를 傳한다.

‘學閥, 遲延은 絶對 못 따지게 한다. 三星에서 同窓會, 鄕友會 結成은 想像조차 하기 힘들다.’(2003년 동아일보 인터뷰 中)

‘只今 같은 情報社會는 휴먼 네트워크가 重要하다. 혼자 똑똑한 사람, 차가운 사람보다는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함께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이 强點을 갖는 社會다.’(1997년 李健熙 에세이 中)

‘事前 準備 不足, 安易한 생각, 輕率한 行動은 失敗의 3要素다. 나는 理由 있는 失敗는 반기지만 똑같은 失敗를 反復하는 것에 對해선 嚴格하다.’(〃)


김지현 政治部 次長 jhk85@donga.com


#三星 #스타ceo #스타 長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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