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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김창덕]평균임금 1.6億 원… 三星 勞組를 바라보는 視線|東亞日報

[光化門에서/김창덕]평균임금 1.6億 원… 三星 勞組를 바라보는 視線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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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덕 산업1부 차장
김창덕 産業1部 次長
서울 한남동의 李在鎔 三星電子 副會長 自宅 앞에서는 한 달 가까이 示威가 이어지고 있다. 三星電子 勞組員들이다. 요즘도 너덧 名이 ‘解決하라! 李在鎔 副會長!’ 같은 글句나 具體的 要求事項을 쓴 플래카드를 든 채 이 副會長 집 앞을 지킨다.

三星電子 勞組는 全國삼성전자勞動組合을 包含해 4個가 있다. 이들은 지난해 8月 共同交涉團을 꾸린 뒤 社側과 賃金 交涉에 나섰다. 15次例에 걸친 交涉에서 進展이 없자 올해 2月 爭議權까지 獲得했다. 如此하면 罷業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三星電子 勞組의 要求事項은 當然히 더 많이 받고 더 쉬고 싶다는 것이다. 具體的으로는 年俸 1000萬 원 一括 引上, 營業利益 25%만큼의 成果給 支給, 自社株 支給, 코로나 激勵金, 有給休日 導入 等이다. 會社로서는 당혹스러운 水準이다.

삼성전자 全體 任職員의 지난해 平均 給與는 1億4400萬 원이었다. 2020年 1億2700萬 원에서 1700萬 원(13.4%)李 올랐다. 昨年 勞使協議會가 7.5% 賃金 引上에 合意한 데다 좋은 實績으로 인한 各種 인센티브가 厚하게 支給된 德分이다. 게다가 지난달 末 勞使協議會는 9% 賃金 引上에 合意했다. 昨年만큼 成果給이 維持된다면 平均 年俸이 1億6000萬 원에 肉薄할 거라는 豫想도 나온다.

가장 싸늘한 視線을 보내는 건 株主들이다. 3月 삼성전자 株主總會에서 한 株主는 “勞組가 營業利益의 20% 以上을 要求하는데 三星電子 株式을 사랑할 수 있겠나”라고 批判했다. “勞組에 발목을 잡히지 말라”는 直接的 要求도 나왔다고 한다. 海外 投資者들 사이에서 提起되는 憂慮도 會社는 神經이 쓰일 수밖에 없다.

株總 直後 경계현 半導體(DS)副文章(代表理事 社長)李 直接 勞組를 만났지만 所得은 없었다. 勞組는 오히려 會社 代表理事가 아닌 그룹 總帥와의 面談을 要求했고, 지난달 13日부터 自宅 앞 籠城에 들어갔다.

視線이 곱지 않은 또 다른 이들은 三星 내 同僚들이다. 三星電子 勞組 主張을 그대로 따르더라도 現在 組合員 數는 6000名 程度다. 全體 11萬餘 名의 5%가 조금 넘는 水準이다. 이들은 勞使協議會의 賃金 引上 合意와 關聯해 이달 初 會社를 告發했다. 團體交涉權은 勞組에만 있는데 三星電子가 勞使協議會를 통해 올해 賃金 協商을 마무리했다는 主張이다. 結局 5%의 人員이 全體를 代辯하겠다는 뜻이다. 勞組는 올해는커녕 지난해 賃金 交涉마저도 結論을 내지 않고 있다. 勞組 스스로 代表性을 主張하지만 同僚들을 代表할 意志는 없어 보인다는 게 三星前者 非勞組 職員들의 생각이다. 자칫 勞組의 告發로 인해 올해 賃金 交涉 結果 適用이 늦어지기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勞組를 만들어 임금을 올려 달라, 福利厚生 制度를 改善해 달라고 要求하는 건 勤勞者의 當然한 權利다. 健康한 勞組는 會社를 발전시키는 한 축이기도 하다.

하지만 韓國에서는 一名 ‘貴族勞組’라 불리는 一部 大企業 勞組員의 목소리만 들린다. 함께 일하는 非勞組員이나 協力社 職員들에 對한 配慮보다는 組合員들만의 잔치가 反復된다. 이제 막 胎動한 三星電子 勞組도 그 길을 따르려는 것 같아 씁쓸함을 지우기 어렵다.


김창덕 産業1部 次長 drake007@donga.com
#三星電子 勞組 #勞組 #株主 #賃金 交涉 #平均 年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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