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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한상준]마지막 記者會見 건너뛴 文 5年 뒤 尹은 달라야 한다|동아일보

[光化門에서/한상준]마지막 記者會見 건너뛴 文 5年 뒤 尹은 달라야 한다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4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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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정치부 차장
한상준 政治部 次長
大統領 執務室 龍山 以前의 贊反을 떠나, 尹錫悅 大統領 當選人이 直接 說明에 나선 場面은 印象的이었다. 參謀들에게 說明을 맡길 수도 있었지만 워낙 尖銳한 問題인 만큼 尹 當選人은 直接 鳥瞰圖 패널을 짚어가며 說明하고 質問에 答했다.

그 뒤로도 尹 當選人은 人事 發表 等에서 記者들의 質問을 避하지 않았다. 新聞의날 記念式에 參席한 그는 “民心을 가장 正確히 읽는 言論 가까이에서 提言도 쓴소리도 잘 傾聽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政權을 잡고 나면 言論을 멀리하는 大統領의 모습을 우리는 무던히도 봐 왔다. 國政을 이끄는 時間이 길어질수록 大統領이 책임져야 할 決定이 늘어나고, 國民은 大統領의 說明을 듣고 싶어 한다. 不便한 質問이 늘어가는 건 當然한 일이다.

當場 尹 當選人도 14日 共同政府와 關聯한 質問이 쏟아지자 “(質問이) 좀 理解가 안 됩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앞으로 尹 當選人 立場에서 理解가 가지 않는 質問은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다음番 尹 當選人의 記者會見에서는 人事 檢證 不實 責任論 等 날 선 質問이 쏟아질 可能性이 크다.

不便한 質問이 늘어나면 大統領의 心氣 警護만 神經 쓰는 一部 參謀들은 “모든 것을 大統領이 直接 說明할 必要는 없다”, “記者 質問에 對한 答은 國民疏通首席과 代辯人의 몫”이라고 建議할 것이다. 그렇게 大統領은 徐徐히 記者들을 멀리하고, 2人者인 祕書室長도 이를 따라 言論과 距離를 두게 된다. 靑瓦臺의 責任者가 카메라 앞에서 直接 說明에 나서는 일은 줄어들고 匿名의 ‘關係者’發(發) 코멘트만 늘어난다.

文在寅 政府 亦是 그랬다. 執權 初 文 大統領도 人事 發表를 直接 했고, 記者들의 質問에 答했다. 2018年 1月 新年 記者會見 마지막 答辯에서 文 大統領은 “저는 오늘처럼 記者들을 더 자주 만나고 싶다. 重要한 일들은 直接 (說明)하고 싶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나 人事 失敗가 쌓여가고 各種 政策 論難이 커지자 文 大統領은 徐徐히 春秋館을 찾지 않았다.

記者會見 回數 亦是 自然히 줄었다. 靑瓦臺는 올해 文 大統領의 新年 記者會見을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을 理由로 열지 않았다. 文 大統領이 19日 “政府 任期 안에 그토록 바라던 日常으로 돌아가게 되어 무척 感慨無量하다”고 밝혔지만, 마지막 記者會見을 열겠다는 消息은 없다. 이대로라면 文 大統領의 在任 中 記者會見은 2021年 5月이 마지막이 된다.

進步, 保守라는 政治的 陣營과 相關없이 權力者들은 가끔 恰似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2017年 1月, 彈劾 政局의 한복판에서 不名譽 退任 危機에 直面했던 박근혜 當時 大統領은 記者會見 代身 保守 性向의 유튜브 채널인 ‘정규재TV’와 인터뷰를 가졌다. 退任 記者會見도 건너뛴 文 大統領은 15日부터 이틀 동안 孫石熙 前 jtbc 앵커와 對談을 했다. 이마저도 國民은 生中繼가 아닌 錄畫 編輯本을 보게 된다. 果然 5年 뒤 尹 當選人은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한상준 政治部 次長 alwaysj@donga.com


#記者會見 #大統領 執務室 #尹 當選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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