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業實行과 數學工夫[내가 만난 名文章/남호성]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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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쉽다. 重要한 것은 實行이다(Ideas are easy. Execution is everything in Measure what Matters).”

―존 도어 ‘Measure what Matters’ 中

美國 실리콘밸리에서 流行한 成果管理技法인 ‘OKR(Objective Key Results·目標核心結果指標)’의 創始者인 존 도어는 아이디어는 始作에 不過하다고 말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商用化에 이르기까지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애플은 손가락 터치를 통해 機器를 操作하는 아이디어로 4次産業革命時代를 알렸다. 個人이 비슷한 아이디어를 냈다면 結果가 아주 달랐을 것이다. 애플의 數年間蓄積된 技術과 知識 위에 싹튼 아이디어였기에 大衆化가 可能했다. 이렇듯 初期段階에서 사라지는 아이디어가 아닌 偉大한 아이디어는 大部分融合知識 위에서 創發한다. 어쩌면 아이디어는 ‘始作’보다 ‘結果’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런 까닭에 靑年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 못지않게 力量을 于先强化할 必要가 있다.

데이터 時代엔 컴퓨터(코딩)와 數學力量이 重要하다. 코딩은 必須力量으로 통하는 反面數學은 一部 머리 좋은 이들의 專有物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數學이야말로 데이터 時代의 核心이다. 모든 人工知能(AI)의 밑바탕엔 行列, 微分, 確率等이 깔려 있다.

經濟現場에서는 數學의 ‘쓸모’가 重要하다. 學校의 數學敎育도 函數, 幾何, 行列, 確率程度로 過程을 줄이며 授業의 效率을 높일 必要가 있다. 또 複雜한 修飾이 아닌 이야기로 槪念을 說明하는 練習도 强化해야 한다. 靑年失業의 對策으로 國歌는 創業을 勸하고 있지만 스타트業의 5年生存率은 30%도 안 되는 實情이다. ‘數抛者’로 文科를 選擇한 筆者는 뒤늦게 數學의 재미에 눈떠 AI를 만들고 있다. 創業希望者들이 더 일찍 數學에 關心 갖기를 勸한다.

남호성 高麗大英語英文學科敎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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