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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記者의 金퇴工夫]年俸이 ‘頂點’일 때 DC型으로 갈아타자|동아일보

[조은아 記者의 金퇴工夫]年俸이 ‘頂點’일 때 DC型으로 갈아타자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1月 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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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社 나오면 退職金 얼마나 받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놀랐네….”

얼마 前 大學 後輩가 10年 가까이 다니던 會社를 떠나며 抑鬱하다는 表情으로 말했다. 바쁘게 사느라 무심했는데 그제서야 궁금해졌다. 退職할 때 받는 돈은 얼마일까. 老後資金은 걱정이 없을 만큼 모아둘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미치자 ‘確定給與(DB)型’인 退職年金을 ‘確定寄與(DC)型’으로 갈아타야겠다는 決心이 섰다. 내 손으로 直接 굴려 收益을 늘리고 싶었다. 退職年金 年平均 收益率이 1∼2%臺인 點도 이런 決心을 굳혔다. 하지만 周邊 專門家들이 말렸다. DC型으로 轉換하려면 DB型 退職金을 먼저 精算 받아야 하는데 많이 精算 받으려면 ‘年俸이 정점일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助言이었다.

職場人들이 바쁜 日常 때문에 묻어두기 쉬운 退職年金도 이렇게 積極 움직이고 굴려야 할 때다. 발 빠른 사람들은 退職年金을 DC型으로 돌려 株式처럼 굴린다.

○ DB型 比重은 줄고 DC·IRP型은 늘어


退職年金 制度란 勤勞者가 退職할 때 年金이나 一時金으로 退職給與를 받을 수 있는 制度다. 職場에 1年 以上 다니면 退職할 때 받도록 法에 定해져 있다. 年金 形態로는 滿 55歲가 되어야 받을 수 있다. 退職年金 類型은 會社가 알아서 運用해주는 DB型, 加入者가 스스로 運用하는 DC型, 移職하거나 退職할 때 退職給與를 한꺼번에 넣어 管理할 수 있는 個人型退職年金(IRP)李 있다.

DB型은 退職할 때 勤務期間, 平均賃金 等에 따라 定해진 만큼 받게 된다. 會社가 運用 損失이든 成果든 다 가져간다. 加入者로선 會社가 알아서 해주니 便利하고 安定的이지만 大體的으로 收益率이 낮다. 會社가 保守的으로 運用하는 境遇가 많아서다.

DC型은 加入者 스스로 運用한다. 재원은 會社가 每달 計座에 넣어준다. 加入者가 運用 成果와 損失을 모두 責任지니 安定性은 떨어진다. 하지만 老鍊한 加入者라면 DB兄보단 積極 運用할 수 있어 ‘退職金 財테크’ 機會가 된다.

IRP의 差別點은 會社에 다니는 勤勞者가 아니어도 加入할 수 있다는 點이다. 自營業者나 公務員, 軍人, 敎職員 等이 活用할 수 있다. 手數料는 加入者가 負擔해야 한다. 運用社에 따라서 手數料를 免除해주는 곳도 있으니 따져보고 加入하는 게 좋겠다.

○ 賃金피크制 直前엔 꼭 갈아타야


最近 들어 DB刑에서 DC型으로 움직이는 事例가 늘고 있다. DC型 收益率이 比較的 높기 때문이다. 金融監督院에 따르면 2020年 基準 年 收益率이 DB型은 1.91%였지만 DC型은 3.47%였다. DC型 收益率이 DB型의 1.8倍 水準이다. 個人型 IRP 收益率도 3.84%였다. 이에 DB型이나 DC型을 加入해 있다가 追加로 IRP에 加入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DB型 加入者들은 ‘DC型으로 언제 움직이느냐’가 苦悶이다. 普通 年 給與가 頂點이 된 直後에 옮기는 게 좋다. 退職給與는 ‘退職日 移轉 3個月間의 平均賃金’을 基準으로 計算하기 때문이다. 이 期間에 平均賃金이 높아야 退職給與도 많이 받게 된다. 退職給與를 많이 DC型에 넣어 굴려야 收益도 높아질 수 있다. 名節같이 賞與金이 나오는 時期도 따져봐야 한다. 賞與金이 나와 賃金이 높아진 뒤에 退職金을 精算받아야 退職金이 높아진다.

얼마 前에 50代 後半에 이른 先輩들과의 모임에서 ‘DC兄으로의 轉換’李 話題였다. 賃金피크制를 앞두고 DC型으로 갈아타기를 서둘러야 한다는 얘기였다. 賃金피크制 施行 直前에 왜 움직여야 하는 걸까. 賃金피크制는 一定 年齡이 되면 停年을 保障받거나 雇傭을 延長하는 代身 賃金을 조금씩 깎는 制度다. 施行 時點이 지나면 算定 基準 賃金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쪼그라든 額數를 基準으로 退職金이 算定되니 不利할 수밖에 없다.

다만 會社에 따라 賃金피크制가 導入돼도 退職給與額을 줄이지 않게 設計하는 곳도 있으니 確認해 봐야 한다.

○ 國民年金과 TDF는 ‘投資 課外敎師’


DC型에 加入할 때는 加入者가 運用 指示를 하게 돼 있다. 定期預金, 펀드 等 商品別로 投資할 比率을 指定하는 것이다. DB型에 익숙해 있던 加入者들이 直接 退職年金을 굴리려면 머리가 複雜해질 수 있다.

이럴 땐 分散投資가 王都다. 退職年金은 安定性이 重要한 老後資金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分散하는 戰略을 짤 것인가. 安定性과 收益性이란 두 마리 토끼를 完璧히 잡는 配分 方法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黃金 比率’까지는 아니더라도 ‘最善의 投資比率’을 찾으려면 熾烈하게 工夫하는 수밖에 없다.

쉽고 安全한 方法은 ‘잘하는 사람 따라 하기’다. 國民年金公團 基金運用本部가 國民 老後資金을 어찌 굴렸는지 살펴보자. 基金運用本部는 國民의 老後를 손에 쥐고 있으니 氣를 쓰고 安定性과 收益性을 잡으려 努力할 것이다. 게다가 定期的으로 政府의 運用評價度 받고 있으니 比較的 檢證된 길이지 않을까. 올 8月 末 國民年金의 運用收益率은 9.65%였다. 金融商品 가운데는 國內債券(37%), 海外株式(28%), 國內株式(19%) 中心으로 運用했다. 勿論 우리가 基金運用本部의 專門家들은 아니니 좀 더 保守的으로 管理할 必要가 있겠다.

資産運用社들의 타깃데이트펀드(TDF)가 提示하는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도 分散投資 課外敎師가 되어 준다. TDF란 投資者가 定한 隱退 時點에 맞춰 安全資産 比重을 專門家가 調節해 運用하는 펀드. 글라이드패스는 投資者가 定한 隱退 時點에 隱退資金을 마련하도록 資産 比重을 調節하는 過程을 보여준다. 運用社 홈페이지에서 確認할 수 있다.

DC型으로 退職年金을 株式처럼 彈力的으로 굴릴 수도 있다. 會社가 每달 計座에 넣어주는 財源을 慣性的으로 旣存 運用 指示대로 넣지 않고 暫時 現金性 資産에 모아두다가 適切한 時點에 펀드 等에 넣는 것이다. 退職年金은 묻어두는 게 아니라 움직여야 한다는 點을 잊지 말자.

※ 유튜브에서 ‘金퇴IF’ 4話 ‘退職年金을 가장 잘 굴리기 爲한 方法’을 參考하세요.

조은아 記者 achim@donga.com
#老後資金 #dc型 #db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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