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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療事故 報告 立法 서둘러야[현장에서/신아형]|동아일보

醫療事故 報告 立法 서둘러야[현장에서/신아형]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0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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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형
사회부 기자
新亞型 社會部 記者
올해 8月 7日 한 베트남 女性이 妊娠 確認 檢査를 받으러 서울 江西區의 産婦人科를 찾았다가 배 속 胎兒를 잃는 醫療事故가 있었다. 檢査를 進行한 醫師는 妊娠 6週 診斷을 내리고 營養劑 投藥을 處方했는데 分娩室의 看護師가 이 女性을 ‘稽留流産’(배 속 胎兒가 이미 숨졌는데도 子宮 밖으로 나오지 않는 境遇) 患者로 잘못 알게 되면서 落胎手術로 이어진 것이다. 이 女性은 “手術服으로 갈아입으라”고 한 看護師의 말을 듣고 “營養劑를 맞아야 한다”고 했는데도 醫療陣은 患者 確認에 疏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內容을 本報가 報道한 다음 날인 지난달 24日 保健福祉部 傘下 醫療機關評價認證院은 病醫院에 公文을 보냈다. 認證院은 公文을 통해 “患者 未確認에 따른 安全事故 持續 發生 注意警報를 다시 案內한다”며 “患者 確認 節次 漏落으로 患者에게 重大한 危害가 發生할 憂慮가 있으니 事故 豫防을 위해 힘써 달라”고 强調했다. 認證院은 앞서 2月에도 같은 內容의 注意警報를 發令했다.

本報 取材 結果 2月 注意警報 發令 以後에도 患者 未確認에 따른 死亡事故가 發生한 것으로 把握됐다. 6月 16日 한 病院 看護師는 醫師에게 輸血 患者 2名을 案內하며 “2名 모두에게 輸血해 달라”고 傳했다. 그런데 醫師는 肺癌으로 入院한 B型 血液型의 60代 男性 患者에게 A型 피를 輸血했다. 이 患者는 體溫 上昇 等의 異常 症勢를 보이다 3日 만에 溶血反應(赤血球가 破壞돼 細胞質이 血漿 안으로 녹는 現象)이 생겨 死亡했다.

引證원이 作成한 ‘患者 確認 節次 漏落에 따른 患者 安全事故 現況’ 資料에 따르면 患者安全法이 施行된 2016年 7月 以後 3年間 報告된 患者 確認 節次 漏落으로 인한 事故는 939件에 이른다. 2017年 179件에서 2018年엔 381件으로 늘었고 올 들어서는 8月까지 365件의 事故가 接受됐다. 醫療機關이 스스로 報告한 것만 수치에 包含돼 있다는 것을 勘案하면 實際 發生한 事故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患者安全法上 보고 責任은 醫療機關 自律에 맡겨져 있다. 이러다 보니 患者 安全과 關聯된 事故가 나도 該當 醫療機關은 사고 眞相을 公開할 義務가 없다. 江西區 産婦人科 ‘過失 落胎’ 事故 內容 또한 保健福祉部에 報告되지 않은 것으로 確認됐다. 지난해 2月 더불어民主黨 南仁順 議員은 報告를 一部 義務化하는 ‘患者安全法 改正案’을 發議했지만 아직 立法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南 議員은 “江西區 産婦人科 事件과 같은 重大한 事故일수록 報告가 漏落되는 境遇가 發生해 患者 安全事故 豫防 및 再發 防止에 限界가 있다”며 “患者安全法 改正案의 빠른 國會 通過가 必要하다”고 말했다.

江西區 産婦人科醫 過失 落胎事件이 報道된 날 記者는 不安感을 呼訴하는 讀者들의 e메일 數十 通을 받았다. 한 讀者는 “只今 아내가 다니는 産婦人科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까 두렵다”고 했다. 注意警報 案內를 뛰어넘는 醫療當局의 對策이 必要하다.

新亞型 社會部 記者 abro@donga.com
#醫療事故 #過失 落胎事件 #患者安全法 #患者 未確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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